새봄 정기가 듬뿍 담긴 천연 건강음료 고로쇠가 첫선을 보였다. 푸르름과 싱싱함으로 상징되는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우수가 지나면서 고로쇠 채취가 시작돼 출하되기 시작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어서 ‘골리수(骨利水)’로도 불리며 민간요법에서는 위장병과 신경통, 관절염 등에 유용하고 골다공증 예방효과까지 있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자당이 다량 함유되어 당도가 높다. 이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이다. 큰 기온차이는 가평군이 산림지역이기 때문이다. 가평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이다. 산이 많으니 계곡이 많고 계곡이 많으니 하천도 많다. 여기에 물은 맑고 공기가 깨끗해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청정해 산소탱크지역으로 이름이 높다. 이른 초봄에 채취하는 가평 고로쇠는 자연의 순수함과 청정함, 주민의 정성이 녹아든 천연건강음료다. 올해 고로쇠는 하늘도 도왔다. 평년보다 평균기온(0.5℃)이 높고 강수량은 (10mm) 조금 적어 고로쇠 수액 형성에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가평의 고로쇠는 축령산, 명지산, 운악산 등을 중심으로 해발 700m가 넘는 울창한 산림에서 채취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그중 축령산(祝靈山
“소리산 산신령이 마시는 물이 단월 고로쇠래! ‘느낌 아니깐.’ 물만 마셔도 산신령처럼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물 맑은 양평에서 펼쳐지는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에 놀러오세요.” 소리산 나무에서 나오는 신비의 약수 고로쇠 계절을 맞아 양평군 단월레포츠 공원에서 3월15일부터 16일까지 제15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가 열린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고로쇠 축제는 뼈에 이롭다 하여 골리수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을 맘껏 시음할 수 있는 축제로, 각종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이 즐비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하면 축제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다. 15일 첫 행사의 시작은 오전 10시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축제의 성황과 지역의 편안, 무사안위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특히 오전 11시부터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15m, 15회를 맞아 15m임)을 만들어 행사참여자들에게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한편 비보이 공연, 팝핀공연, 힙합공연, 가수 김성환의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16일은 ‘몸과 마음의 힐링, 여기는 단월고로쇠축제!’라는 주제로 동아리공연, 전통줄타기 공연과 김종환, 이상우, 수와진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가평군새마을회는 10일 오전 가평읍 대곡리에 들어선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허금범 가평군새마을지회장, 김성기 가평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 이도형 새마을경기도지부장, 윤장원 보훈단체협의회장, 임의석 농협은행 가평군지부장, 나종국 축협 조합장, 새마을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 12월 착공한 새마을회관은 사업비 48억원(자부담 2억원 포함)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근면·자조·협동으로 이어진 새마을운동이 이제는 나눔·봉사·배려의 실천 덕목을 더해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운동으로 발전되고 있다”며 “새마을회관을 거점으로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이 이뤄질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금범 지회장은 “새마을회관 준공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정병국 국회의원, 김성기 군수, 이병재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과 관계부처 공직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6천700여 새마을가족들의 보금자리가 빛을 보게됐다”며 &ld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최근 제37차 정기총회 및 지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지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 김용녕 후보가 총 70표를 획득해 62%의 지지율로 제14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옥천면분회 분회장을 역임한 김용녕 당선자는 “노인회를 위해 늘 헌신하는 마음가짐으로 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 시작에 앞서 오능환 지회장과 김승남 양평군의회 의장이 각각 인사말과 축사를 전했고 총회 참석자들과 함께 2013년 업무감사 및 결산보고와 2014년 사업계획 승인을 진행했다. 이날 지회장 표창으로 우수분회 3개소, 모범경로당 26개소를 비롯해 노인복지 기여자 2명, 효행상 1명, 공로패 1명, 감사패 1명 등 4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지난 6일 양평 서종면 새마을 남·여협의회는 면사무소 직원, 마을주민들과 함께 2014년 새 봄을 맞이해 관내 버스승강장 및 다중 집합시설을 대청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청소는 서종면으로 진입하는 도로와 동네 곳곳에 설치된 버스승강장 40개소를 대상으로 새마을협의회와 주민 등 50여명이 각각 나누어 일제히 청소를 했다. 백종식 새마을 협의회장은 “버스승강장과 버스차고지 대청소를 하면서 깨끗해지는 우리마을 다중시설을 보니 이제야 겨우내 쌓였던 먼지도 깨끗해지는 것 같다”며 “새학기 새기분으로 버스를 이용할 학생과 마을주민, 봄맞이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과 ㈔드림가평이 지역 축제 및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성기 가평군수와 김성기 ㈔드림가평 이사장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간축제 및 행사개발 유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드림가평은 사계절 민간축제를 개발, 유치해 가평군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일자리 제공 및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 군은 드림가평에 행정적인 편의를 제공한다. 드림가평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12차례의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가평군이 주관해온 축제를 운영하고 새로운 축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각 분야의 전문인을 영입하거나 자문을 기초로 해 축제 문화의 질은 높이고 수익은 극대화 시키기 위해 관의 하달방식이 아닌 관의 보호와 감독하에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허문행 드림가평 사무국장은 “연극, 문화, 미술, 체육 등 각 분야가 모두 어울려 관광산업과 연계, 가평의 관광산업이 사계절 가동되는 기획과 운영으로 가평주민의 일자리창출과 수익증대 및 후진양성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기 드림가평 이사장은 “가평군의 맑고 아름다움은 전국에서 알아주지만 각종규제로 주민들이 원하는 발전이 힘든
양평교육지원청은 6일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상반기 학교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학교 현장의 혁신교육 확산을 위한 주요업무 협의와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을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인근학교와의 소통과 공유를 위한 클러스터 운영의 내실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주요업무 전달연수와 ‘부패 제로’ 확산 선포식을 함께 실시, 회의나 연수를 줄임으로써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6만2천37명의 인구 중 선거인수 5만1천386명(2013년 12월 말 현재 선관위 집계)인 가평군은 비교적 야성이 짙은 지역이다. 6·4 지방선거 가평군수 후보자는 6명으로 압축되고 있지만 새누리당 후보가 4명인 데다 공천일이 다가오면서 갈수록 변수는 남아있다. 현재 무소속인 김성기 현 군수가 재선고지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으며, 보 궐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박창석 전 도의원이 설욕을 다지는가 하면,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 장기원 군의회 의원, 정진구 전 군의회 의장, 김봉현 민주통합당 양평·가평지역위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가평군은 역대선거 결과에서 보여주듯 전통적으로 여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군수만은 무소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선의 정병국 국회의원과 오구환 광역의원, 기초의원 7명 가운데 6명이 새누리당인 데 반해 현 김성기 군수는 무소속인 특이한 투표형태를 보인 지역인 만큼 6·4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박창석(57), 이병재(55), 장기원(67), 정진구(59) 예비후보 등 4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창석 전 경기도의회
양평군이 국책 연구과제인 ‘에코-스마트(eco-smart) 상수도 사업’ 지능형 상수도 통합관리 시스템개발 및 운영으로 발명한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스마트 상수도 사업’은 첨단 정수처리분야 원천시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양평군, 환경부, 에코스마트 상수도사업단, 대림산업이 지난해 3월15일 MOU를 체결하고 기술개발 중인 사업이다. 양평군은 양평통합정수장을 테스트 베드로 제공하고 환경부와 대림산업에서 약 50억원을 투자해 정수장에 5개의 시스템(실시간감시제어시스템·약품 최적 운영시스템·공정진단시스템·시설물 관리시스템·취/송수 펌프 최적운영 시스템), 관망분야에 4개의 시스템(상수관망 운영관리시스템·관망해석 시스템·관망진단 시스템·실시간 관망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까지 16억원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양평군과 대림산업이 공동 출원한 2건의 특허는 ‘지능형 상수도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과정 중 얻은 성과로 수돗물에 염소를 주입함에 따라 부산물로 생성되는 발암물질(THM·HAA)을 측정해 감시하는 방법이다. 군은 이를 양서·양동정수장 및 상수도 배관로에 설치해 염소 소독부산물의 양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염소 주입량을
김승남<사진> 양평군의회 의장이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의원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의장은 “이제 좀 더 폭넓은 시각과 크고 객관적 안목으로 양평을 보기 위해 도의회로 진출하겠다”면서 “지난 4년 군민과 동료의원의 도움으로 군의회를 이끌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의회에 진출해 작지만 강력한 경쟁력을 키워 우리양평의 목소리를 전하고 대변하며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