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랑 온도 높이기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주차장 및 해당 유관기관 등에서 군청,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공직자 100여명이 ‘공직자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헌혈에 대한 참가치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헌혈이 미래의 투자이자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함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많은 혈액을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혈장 자급율 60%·수입 40%)에서 헌혈운동의 확산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지켜줄 수 있는 아름다운 투자다. 군 관계자는 “헌혈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사랑의 가장 확실한 실천이므로 공직자 헌혈운동에만 국한하지 말고 범국민적으로 확산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선후기의 대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의 대표 산수화 ‘세한도’가 양평 세미원에서 재현됐다. 양평군은 지난 1일 세미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선교 양평군수, 강지원 변호사를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다리 현판식과 세한정 낙성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한 세한정은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내 부지면적 1천200㎡, 조형물 면적123㎡로 총 사업비 20억여원을 들여 선비의 지조와 기상을 표현한 추사 김정희의 대표 산수화 세한도를 조형물로 조성했다. 세미원은 세계에서 가장 격조높은 정원을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해 세미원에 설치된 배다리는 배를 잇달아 띄워놓고 그 위에 널판을 건너지른 형태의 다리로 정조대왕의 효심을 나타냈으며 이번에 건립된 세한정은 추사 김정희가 제자 이상적과의 끈끈한 인간관계, 세한도의 선비의 지조와 기상을 표현한 장소다. 김선교 군수는 “세미원을 세계에서 가장 격조 높은 정원으로 조성해 세계 100대 정원으로 만들겠다”며 “세미원의 아름다운 풍광속에서 가족, 연인, 직장동료 등 모든 인연이 찾아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경찰서 교통관리계 직원들은 30일 오후5시쯤 가평읍 금대리 일대 순찰도중 경운기를 옆에두고 쓰러져 있는 장모씨(67·가평읍 읍내리)를 발견 구조했다. 당시 기상상황은 폭우를 동반한 국지성 강풍으로 급경사의 토사면에서는 급물살과 토사 등이 다량 흘러나오고 있었다. 논일 마치고 귀가중인 장 씨의 경운기가 마침 그곳을 지나칠때 산사태의 위험 속에서 경운기 멈추려 했으나 흘러나온 물줄기에 경운기가 전도되면서 노인은 경운기와 흙더미 아래 깔리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됐던것. 우연히 지나가던 교통경찰관의 신속한 차량통제와 인명구조로 다행히 신체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휴가철 가평을 방문한 차량들의 통행까지 많아 2차 사고위험이 있었으며 바로 옆은 지난 폭우의 후유증으로 인한 산사태 도로복구 공사가 한창이었다. 당시 현장에는 지나가는 휴가차량들이 많았으나 쓰러진 장 씨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으며 현장에 있던 교통관리계 직원 송창준<사진 왼쪽> 경사와 박장호 경장의 즉각적인 구조로 즉시 119에 신고해 구급차 지원을 받아 무사히 호송하였으며 박 경장은 구조하는 동안 지나가는 차량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교통통제를 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한편 구조된 장 씨
가평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인 케니배런과 재즈의 고향 미국 뉴올리언즈의 대표적인 빅밴드인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즈가 합류해 보다 탄탄해진 라인업으로 재즈팬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니배런은 미국의 대표적인 재즈피아니스트로서 LA Times에서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중 하나’라고 칭했으며 Jazz Weekly는 ‘우리시대 최고의 피아노의 서정시인’으로 칭할 만큼 재즈계의 거장이다. 재즈의 고향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빅밴드인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 밴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듀크 엘링턴 오케스타라에 이어, 정통 스윙 재즈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파티스테이지에는 핑크프로이드, 모아나&더 트라이브, 타후나 브레익스, 재즈 파이브, 사리타 등이 합류해 젊은 열기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후끈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주요 라인업은 8월 중 재즈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얼리버드 티켓 1차분 500매와 2차분 300매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 칠악골 군(軍) 운전교육대 진입로가 하천 정비계획선내에 가설돼 우기시 도로가 유실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예고된 재난이 반복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0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군 운전교육대가 칠악골 일원으로 이전해 오면서 마을주민들이 사용해오던 세월교를 무리하게 확장·가설하면서 매년 장마철이면 범람하는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경지 침수는 물론, 도로 유실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앞서 주민들은 군 운전교육대의 이전당시 진입로 확보 등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전을 반대해 왔으나, 군 측의 경춘철도가 이전하면 철도부지를 통해 진입도로를 확장·가설하겠다고 약속해 이전 반대를 철회했다. 하지만 경춘철도가 이전했음에도 이 곳에 진입도로 확장은 커녕 군(郡)에서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면서 군의 약속이행이 불가능해져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더욱이 지난 26일 3군사령부 실무자가 현장을 방문해 진입도로 개설을 검토, 추진하고 있으며 운전병 양성을 위한 교육을 위해 응급복구에 협조를 해달라는 당부만 전하고 약속이행에 대한 답변이 없어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하색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
양평군은 10억5천여만원을 들여 본관 6층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15명의 전문관제요원이 방범·쓰레기무단투기 방지·범죄차량 조회·어린이 안전 등 용도의 CCTV 413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군은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자를 적발해 최고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고 교통법규 미준수 행위도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관제센터 내 CCTV체험장을 만들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CCTV에 설치돼 있는 비상벨 활용방법 등 체험 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각종 사고 및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SAFE 양평’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해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 및 붕괴가 우려됐던 북면 소법저수지에 대한 사전재해예방사업을 완료해 수해로 인한 주민불안을 대폭 해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 10억원(도비 7억·군비 3억)을 들인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약 9개월을 공사기간을 거쳐 폭 4m, 높이 2.5m 수위조절용 수문 2개소와 감시용 CCTV 2일소를 설치하고 노후된 제방 150m를 보강해 지난 6월 준공했다. 군은 이번 사전 재해예방사업 완료로 저수지의 실시간 상황감시와 호우로 인한 위급상황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제방보강으로 인해 집중호우시 발생할 수 있는 제방 유실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 완료로 지난달 가평군 일원에 내린 집중호우에도 비상수문을 통한 수위조절로 수해를 사전에 예방했으며 특히 저수지가 붕괴될 경우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소법1리, 목동리, 이곡리 주민들이 저수지범람으로 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주민들이 늘 근심과 걱정으로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소법저수지 사전 재해예방사업으로 인근 주민들의 걱정해소는 물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재
육군7군단은 지난 25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재구관에서 국군유해 39위에 대한 영결식을 가졌다. 이날 영결식에는 박찬주 7군단장을 비롯해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20기계화보병사단장, 국방부 유해발굴단 대표,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김성기 가평군수, 행정관 서장 등 23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번 유해발굴은 지난 4월29일부터 7월12일까지 50일간 6·25전쟁 격전지인 가평·양평·포천·남양주 일대에서 일일 15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실시한 결과, 유해 39위와 유품 1천345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유해발굴에 참여한 서동철 대위(29·수도기계화보병사단)는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발굴해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드릴 수 있음에 숭고한 사명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6·25참전 유공자 김인석(79)씨는 “지금이라도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명예롭게 안장될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제 우리조국의 품에서 편히 잠들기를 소망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DNA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