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일자리 제공으로 가평군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 일자리센터가 13일 이전한다. 군 일자리센터는 2011년 3월부터 자리잡았던 가평버스터미널 2층에서 맞은편인 산림조합 2층으로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취업상담사 2명으로 구성된 일자리센터는 취업상담 및 알선, 동행면접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위크넷) 운영은 물론 결혼이민자·청년·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노하우 교육 및 일자리 관련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20여명을 비롯해 그동안 1천900여명에게 취업을 제공,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센터는 일을 원하는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방문해 상담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맞춤지원체계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서민경제와 생활을 회복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양평군 지평면사무소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에게 지평면 기관단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91만2천500원을 전달했다. 필리핀 빠나이섬 출신인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는 지난달 태풍 하이옌으로 사촌 오빠가 사망하고 친정부모 및 형제자매들의 주택이 모두 완파됐다. 이에 지평면 주민들이 소식을 듣고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는 “태풍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친정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가족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평군에 동장군 추위를 무색케 하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인개인시설협의회와 여성낙농인모임인 11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7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200㎖) 1천296개를 각각 기탁했다. 12일에는 ㈜KCC자원개발에서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은 “이 성금과 성품은 사회의 무관심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현재 가평군은 100여명의 개인 및 단체에서 총 1억1천100여만원의 성금과 7천6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받았다.
오는 16일 개관 2주년을 맞는 양평군립미술관이 방문객 2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진> 2011년 문을 연 후 현재 11월 말 기준 19만여명이 미술관을 다녀갔다. 양평군민이 10만5천여명이고 미술관 면적이 4천184㎡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소도시 작은 미술관의 ‘반란’인 셈이다. 이러한 성과의 요인은 첫째로 전시 주제와 내용을 접근하기 쉬운 주제로 설정해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군립미술관이라는 선입견을 극복한 것을 들 수 있다. 둘째로는 현장 실기와 관람소감 수기 등 관람객과 상호 소통해 ‘참여하는’ 미술관이 됐다는 점이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을 체험위주로 시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스스로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린이 뮤지컬, 찾아가는 미술학교, 금요음악회 등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연령층으로 관람객이 확대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가족미술관’이란 별칭이 이제는 양평군립미술관을 지칭하는 말이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개관 2주년 기념전시인 ‘행복의 나라 양평, 미술관이 살아있다’
양평군 서종면 주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노인회관이 준공됐다. 군은 지난 10일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서종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노인회관은 부지 547㎡, 연면적 207㎡ 규모로 사업비 6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로 대회의실, 사무실, 다목적실, 주방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공동 쉼터이자 회의실로 사용돼 주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민 숙원사업이던 노인복지관이 완공돼 기쁘다”며 “마을주민이 화합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배 서종면 노인회분회장은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서종면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가사토(토요학교)’ 프로그램인 주니어 성공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니어 성공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성과 비전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4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전, 긍정, 열정, 자기주도 학습, 인성·리더십, 실천력 등 총 7가지 주제로 비전보드 만들기, 미래계획서 세우기 등 35가지 프로그램 교육을 수강하며 마지막 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비전 수립시간을 갖게 된다.
“빛으로 물든 겨울정원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이 ‘사랑’을 주제로 한 ‘제7회 오색별빛정원전’을 진행 중이다. 오색별빛정원전은 휴지기를 맞은 식물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며 전기소모를 최소화한 LED전구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빛 축제다. 핑크빛 향기를 내뿜는 50m 길이의 ‘사랑의 터널’을 지나면 천사와 교회가 어우러진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발길을 돌리면 3m 높이의 대형 꽃들과 말이 끄는 마차에서 이색적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정원마다 2m 높이의 하트를 비롯한 다양한 조형물로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겨울밤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빛 축제를 준비한 한정현 본부장은 “오색별빛정원전을 시작할 당시 국내에 이렇다 할 겨울 빛 축제가 없었으나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빛 축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겨울 빛 축제의 선발주자로서 새롭고 다양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오색별빛정원전’은 내년 3월16일까지 해가 지는 시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토요일은 11시까지 연장한다. 문의: ☎1544-6703
양평군이 2년 연속 ‘경기도 홀몸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홀몸노인을 집중관리군으로 선정해 담당간호사 가정방문, 우울 및 정신건강 관리,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연계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양평군은 12개 읍·면별로 지역담당(담당 간호사)을 지정, 2007년부터 취약계층 5천69가구 6천585명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홀몸노인 1천500명을 집중관리 하고 있다. 방문전담팀은 홀몸노인 등 대상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다양한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따른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홀몸노인으로 구성된 행복돌봄합창단 운영, 행복체험 릴레이 등 폭넓은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내 홀로 외롭게 지내는 홀몸노인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더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대한민국 지역브랜드대상 ‘살고 싶은 지역’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자매도시를 초청, 생태문화 체험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서울 강남구·은평구, 성남시 등 3개 도시 6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에 초청된 인원은 각 도시별 모범시민 및 우수 중소기업인 등으로 이들은 가평군 관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농가체험을 통해 지역의 우수브랜드를 배우게 된다. 이들은 13일 대한민국의 작은 프랑스 마을인 ‘쁘띠프랑스’, 한국의 정원을 대표하는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한 뒤 14일에는 상면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잣마을’에서 잣까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생태문화 체험 첫날 열리는 자매도시 초청 환영식에는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4개 도시가 살고 싶은 지역 선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협력과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양평군은 10일 도로명주소의 2014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적극적인 군민홍보 활동에 나섰다. 올 연말까지는 지변·도로명주소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이나 서류를 제출할 때에는 반드시 법정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군은 이날 용문장터 및 용문역에서 도로명주소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265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롤스크린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