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270번지 일원 355세대 1천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개시돼 가평읍내의 공동주택 등 제일 먼저 LHI단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들은 앞으로 저렴하고 안정되게 양질의 가스를 공급받게 됐다. 그동안 주민들이 사용해왔던 LPG가스는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고 불안정한 공급체계여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지만 도시가스 공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 모든것이 해소되게 됐다. 이에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실은 11일 오전 11시부터 단지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축하와 화합의 장을 조촐하게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점화식에는 임정수 관리소장, 신현배 군의회의원, 이진성 도시가스 경기동부센터 대표, 박석현 가평군 경제과 주무관, 김용기 자유총연맹 부지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도시가스 공급에 기쁨과 축하를 나눴다. 신현배 가평군의회 의원은 점화식에 참석한 입주민들에게 “가평지역에 100% 도시가스 공급과 춘천과 상봉간의 전철구간을 청량리역까지 연장시켜 가평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고 변화하는 가평군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평군은 각 실·과·소에 분산된 인허가 민원을 전담 처리할 수 있는 허가민원과를 지난 7월 신설해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한 인허가 스마트처리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만족도 및 군정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토지·건축 인허가 스마트처리 시스템 운영 결과, 올 3·4분기 총 민원접수는 2천242건, 신규건축허가는 332건으로, 이는 상반기 분기당 민원접수 2천6건에 10.66%, 신규 건축허가는 329건에 0.91%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전년대비 불가반려는 158건에서 3건으로 92.07% 대폭 감소했으며 보완은 2천498건에서 491건으로 17.76%, 취하는 1천269건에서 255건으로 15.96%, 처리기간연장은 514건에서 52건으로 57.66% 각각 감소했다. 또한 건당 처리기간 단축일은 42.15% 증가하는 등 불가·반려·처리기간의 연장사례는 대폭 감소하고 타 지표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변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가민원과 직제 신설 후 ▲토지·건축 관련 민원서류 처리 상황 주례 보고회 개최 ▲민원서류 불가 및 반려·보완시
양평군이 지난 6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제안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발표대회를 가졌다.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은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특성과 콘텐츠 등을 갖춘 마을을 만들겠다는 양평군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이날 군은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선정된 13개사업에 대해 각 마을대표가 마을별 특색을 찾은 지역만들기 사업계획서를 PPT로 발표하고 주민참여위원 1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6개사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용문면 화전2리 ‘마을가꾸기 사업’, 최우수상은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 공동체와 겨울행복만들기 사업’, 우수상은 서종면 노문리 ‘힐링둘레길 조성사업’, 장려상은 3개사업으로 지평면 옥현2리 ‘가루매마을 선녀와 나무꾼의 행복하고 건강한 농촌만들기 사업’, 양서면 양수5리 ‘두물머리 꺼리만들기 사업’, 양평읍 회현2리 ‘회현마을 지역만들기사업’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제안공모사업에 입상한 6개마을에는 부상으로 대상 1마을 1억원, 최우수상 1마을 7천만원, 우수상 1마을
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는 지난 8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하나돼 사랑과 감동의 행복나눔 장터를 열었다. 교과간·학문간 경계를 허물고 삶과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활동으로 실시된 이 장터는 1~6학년 통합 6남매 패밀리를 결성해 조별로 행복나눔 장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계획한 뒤 실시됐다. 이날 장터에서는 지난 1년간 연하초 학생들과 교사가 같이 농사 지은 배추와 무를 가지고 학부모들이 참여해 김장봉사 코너를 운영했으며 떡만들기, 쿠키만들기, 감사편지 쓰기 등의 코너를 패밀리별로 돌아가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학부모들이 떡볶이와 김치, 김치속 편육, 잔치국수 등을 준비해 운영했으며 먹거리 장터 이후에는 ‘행복나눔 장터’를 병행해 연하초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의류와 신발, 장난감 등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연하초 관계자는 “행복나눔 장터에서 모아진 기부금과 김장체험을 통해 담근 김장김치를 기부대상을 선정해 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1년 지방의회의 부활을 기점으로 시작된 지방자치가 어느덧 20여년이 지났다. 과거 행정이 중앙부처에서 지방행정까지 일목요연하게 관여했다면, 지금은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이 중요하다. 양평군도 마찬가지다. 중앙정부의 하청기관이 아닌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지방분권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특유의 친화력과 광폭 세일즈 행정으로 발군하면서 민선 5기 들어 국립교통전문재활병원 건립,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및 강상IC 설치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중앙선 전철 오빈역사 건립 및 석불역사 정차, 도시가스 공급 등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에 발로 뛰는 행정 세일즈맨 김선교 양평군수의 행보를 들여다본다. ■ 국비 확보에 행정력 집중 김선교 양평군수는 예산 확보를 위해 백운 서민밀집지역 절개지 정비 3억9천만원, 양서도시계획도로 개설 8억원, 지평레포츠공원 확장 10억원, 상록마을 간이 요양시설 8억원, 용문산 자전거도로 개설 8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정비사업 4천500만원, 보훈회관 건립 5억원, 오빈도시계획도로 5억원 등 48억여원은 경기도에서, 불곡천
대한민국 음악 페스티벌의 시작이자 아시아 재즈의 허브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열정을 뒤로하고 다시 1년 후를 기약했다. 지난 10월3일부터 6일까지 가평군 가평읍과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 재즈축제 현장에는 지난해보다 4만여명 늘어난 27만여명의 관객들이 찾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격 높은 축제에 흠뻑 빠져들며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에 담아갔다. 가평군 관계자는 재즈축제 첫째 날인 3일에는 6만여명, 둘째 날에는 5만여명, 그리고 당일 입장권이 매진된 셋째 날에는 10만여명,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6만여명 등 가평인구 6만2천여명보다 4배나 많은 27만여명이 자라섬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관객과 연주자, 주민의 사랑과 참여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가평 하면 재즈, 재즈 하면 가평으로 통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0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25개국 최정상급 뮤지션 131개 팀이 나흘간 고르게 분포되어 관객들에게 하루하루 최고의 재즈음악을 선물함으로써 재즈의 달콤함과 흥분을 이어갔다. 이와
도·농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정부시 생활개선회원들이 최근 가평군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및 직거래를 가졌다. 의정부시 생활개선회원 40여명은 가평군 북면 목동리 소재 사과농장을 찾아 사과따기 일손돕기를 통해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었다. 또한 회원들이 수확한 사과는 ㎏당 6천원씩 판매해 이날 현장에서 140㎏이 직거래되는 등 농가는 일손부족 해결과 소득을 이루고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공동발전의 계기도 마련했다. 아울러 회원들은 사과 직거래와 더불어 북면 느타리버섯 36㎏도 함께 구입함으로써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사과농장주 이두재(북면 목동리)씨는 “가평군과 의정부 생활개선회의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군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가평군이 새로운 관광객 수요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일 예술의 축복지구 조성사업 군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설악면 방일리 산94-1번지 일원, 15만6천841㎡에 콘도72실을 비롯해 미술관, 음악당, 체력단련장, 웰니스센터, 진입도로 등 예술의 축복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15일 가평군과 ㈜에머슨퍼시픽이 본 사업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수질오염총량 의무제 시행을 비롯해 군 계획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군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각각 거쳐 3년9개월여만에 결정 고시되는 사항이다. 이에 지난 6월부터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오수배출시설의 입지제한을 적용하지 않고 군 수질오염총량 개발부하량 할당 계획에 따라 사업이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시행 시 에머슨퍼시픽 본사 이전을 비롯해 단지 내 장학재단본부 설립 및 장학금 기부 등의 기대효과는 물론 약 5천4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천8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함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연간 1천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
양평지역 주민들이 방만한 경영을 문제 삼아 지방공기업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김덕수·윤칠선 전 양평군의원 등 양평군민 800여명은 7일 양평지방공사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접수했다. 감사청구 대상은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국도비 66억원 유용, 양도담보계약 채무 51억원 미상환, 현물 출자 토지 담보 무단 대출 등이다. 감사청구서에 따르면 2007년 1월 지방공사의 전신인 ‘물 맑은 양평유통사업단 영농조합법인’이 군에서 친환경 농업 벼수매 자금 36억4천만원을 양도담보계약으로 차입했으나 상환기한을 넘긴 채 수매 곡물 판매대금을 임의로 유용해 원금과 이자를 합쳐 51억원을 갚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2011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94억원을 지원받아 66억원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군은 2010년 지방공사 부채비율이 1천%를 넘자 자본금을 늘려 부채비율을 낮추려고 16개 필지 토지의 현물출자를 결정했다. 군의회는 2011년 4월 현물 출자한 토지의 유용을 막고자 유용방지 확약서를 받고 출자에 동의했으나 지방공사는 같은 해 11월과 12월 현물 출자한 토지 2필지를 담보(채권 최고액 각각 10억8천만원, 1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