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이 선사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건강을 주제로 열린 이 산나물 축제는 물 맑고 산수가 수려한 깊은 산중에서 자라고 키워낸 산속 보물인 양평 산나물을 알리는 축제로 지난해 경기도 10대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막행사에는 국악공연, 댄스 퍼레이드, 마당극 공연과 대안 스님의 자연음식 ‘산야초 효소이야기’ 강연도 진행됐다. 11일에는 선재스님의 ‘음식은 생명이다’, 12일은 우관스님의 약이되는 산나물 강연 등이 이어지며 산나물 및 양평한우 판매, 전시, 체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개막 첫날에는 용문역 일원을 중심으로 추억의 주막거리, 현장라디오 스튜디오, 7080라이브 공연 등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특히 용문면은 용문역 일원에 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정성이 담긴 청사초롱을 직접 만들어 축제와 관광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한편 오는 17~19일에는 젊음을 태우는 월드 DJ페스티벌이, 6월3일에는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가평군은 지난 10일 가평읍 하색리 이기명(57)씨가 경작하는 3천11㎡의 논에서 중생종인 삼광벼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 첫 모내기는 일기불수능로 평년에 비해 4~5일 정도늦은 것으로 군은 이달말까지 전체 재배면적인 1천144㏊ 논에 모내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첫 모내기 현장을 찾아간 김성기 군수는 승용이앙기를 직접 운전하며 모를 내고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며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김 군수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채식선호 등으로 밥상문화가 달라지면서 농업환경에 변화가 일고 있다”며 “벼농사가 국민의 건강을 챙기고 행복을 주는 생명산업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벼농사를 자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있는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아래 전체 재배면적의 22%인 250㏊를 무농약 친환경 인증쌀 생산단지로 육성해 1천25t의 안전한 고품질 쌀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양평경찰서는 9일 ‘제5회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열리는 용문산 국민관광단지 내에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주민공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상우 서장을 비롯해 김선교 양평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김승남 군의회의장, 군의원, 양평소방서장, 자율방범대, 청소년육성회 등 유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용문산 산나물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을 상대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및 안전확보를 위해 행사장 순찰활동도 병행했다. 김 서장은 “경찰은 법질서 확립과 국가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 기반조직으로서 4대 사회악 척결에 양평경찰의 총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대 국민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일상에 지친 몸을 자연과 벗삼아 잠시 일탈을 꿈꿀 수 있는 ‘리듬 엔 바비큐 페스티벌(Jarasum Rhythm & BBQ Festival)’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자라섬에서 열린다. ‘자라섬 R&B 페스티벌’은 바비큐와 봄과 캠핑을 융합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키워드는 재즈·리듬·댄스·자라섬·자연·봄·캠핑·바베큐로, 늘어나는 레저 인구와 음악 축제에 대한 욕구,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결합시킴으로써 피크닉형 대중음악 페스티벌을 이끌게 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스윙, 접시음악, 플라멩고, 디스코, 바투가다 등 신나는 장르의 음악들로 이뤄져있다. 특히, 올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하며 미국 본토 R&B와 재즈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로버트 클래스퍼 익스페리먼트’가 무대에 선다. 색소폰주자인 골슨은 아트 블레이키 재즈메신저스, 디지길레스피 등과 함께 활동하며 비밥, 하드밥의 융성기를 다진 인물로 재즈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공연과 바비큐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리듬에 맞춰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는 댄스워크숍,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평군이 쌀농사를 자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있는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올해 전체 재배면적(1천140㏊)의 22%인 250㏊를 친환경 인증쌀 생산단지로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안전하고 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득향상을 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은 친환경 쌀 생산기반을 넓히고자 5억1천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농약을 사용치 않는 쌀 재배면적을 200㏊에서 250㏊로 늘리기 위해 친환경 인증쌀 시범생산단지와 직파재배단지를 확대하고, 우렁이 종패와 유용 및 고형미생물, 유기질 비료의 보급을 확대한다. 또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군은 신규인증 농가확대를 위해 현장기술을 강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별 특색화로 소비에 유연성을 확보하는등 친환경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친환경인증비용 지원은 물론 소비자를 위한 농사체험과 학교급식납품 확대 등을 통해 쌀농사를 국민의 건강을 챙기고 행복을 주는 생명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친환경 쌀 생산농가의 절반이 넘는 저농약 농가 375호를 내년 말까지 무농약 이상 쌀 생산농가로 전환시킬 예정
제20사단이 주최하고 양평군과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가 후원하는 ‘제20사단 안보체험행사’가 오는 11일 양평 신애리 종합훈련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험행사는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언동으로 국가안보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 따라 안보현장확인과 민·관·군 유관기관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오직 양평에서만 볼 수 있다’ 라는 테마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 기간에 안보체험 행사를 실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에 시작돼 군장비관람, 탑승체험, 기동시범, 화력시범을 펼치는 한편 K1K1전차 ,K-21보병 전투 장갑차, K-9자주포, 비호 대공포 ,자주발칸 등 최신예 전투장비 30여대가 출동해 전투상황을 재현한다.
가평군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군은 울창한 산림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군도(郡道) 6호선 노선 중간지점인 청평면 상천리 상지고개 정상(480m)에 5월 말까지 경관전망대를 설치한다. 우수한 자연경관에 인접한 관광지를 지닌 경관이 수려한 도로를 달리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로로 조성해 휴식을 취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도로로 만들기 위한 이 사업은 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하는 단순 개념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시각적, 심미적으로 쾌적함을 느끼며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도로를 조성해 관광까지 접목시켜 자원화를 꾀하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상지고개 정상에는 5m 높이에 36㎡(11평) 규모의 전망대와 벤치, 230㎡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전망대가 들어서는 상지고개는 가평읍 복장리와 상색리를 연결하는 12.85㎞ 길의 도로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길은 봄이면 개나리와 진달래, 벚나무들이 화려한 꽃길을 이루고, 여름이면 울창한 수림이 녹색터널을 만들며,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선사해 꾸불꾸불한 돌아가는 굽이마다 잠시도 한눈 팔 수 없는 아름다운
가평군이 4월 12일 가평읍 읍내리에서 도시가스 점화식을 갖고 도시가스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점화식에는 최민성 군수 권한대행, 이병재 군의회의장, 주민대표, 공급사 관계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청정에너지 시대 출범을 환영했다. 가평읍에서 처음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된 주부 이모씨는 “종전에 비해 활력이 좋고 연료비용과 공급에 대한 부담이 작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주민숙원인 가평읍 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해 말 청평면에서 가평군청 앞까지 14.5㎞의 본관 매설공사가 완료되고 올 3월 가구 공급을 위한 공급관 공사가 시작되면서 가시화 됐다. 가평읍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올해 2천500가구에 이어 내년에는 22억원을 들여 가화로를 중심으로 한 시가지 중심지역과 호반로와 달전로 일원 3천500가구에 공급된다. 이는 가평읍 전체 8천520여 가구의 70.4%에 해당한다. 군은 사업에 속도를 붙여 공기를 예정보다 앞당겨 연료비를 절감시킴으로써 주민생활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평군에서는 청평면 3천200가구, 가평읍 52가구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은 그동안 등유, LPG 등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을 지불해왔던 군민들에
불리한 상황 극복 '친환경 명품도시'로 “가평군의 군수로서 군민의 뜻에 부응해 살기 좋은 가평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지난 4월 24일 재·보궐선거에서 가평군수로 당선돼 제38대 가평군수로 취임한 김성기 군수의 일성이다. 김 군수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군민들을 만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현재 가평군이 안고 있는 중점사항 등을 상세히 진단했다. 6만명의 군 인구로 지역경제 성장을 스스로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다. 또한 수도권과 인접하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김 군수는 “앞으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친환경 명품도시 가평’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분야별 핵심 전략사업들을 군민 앞에 밝히고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연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산업 육성 방안은. 요즈음 관광문화의 흐름은 자연·체험·테마가 융합하는 생태테마 관광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