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쉼터로 조성 중인 ‘쉬자파크’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여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개장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양평읍 백안리 산 68-1번지 일원 25만여㎡의 군유림에 조성되는 ‘쉬자파크’의 적기 개장을 위해 군은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쉬자파크는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물’,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숲’, ‘누구나 함께 즐기는 어울림의 숲’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양평군에서도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야생화를 비롯해 관목류, 소나무와 낙엽송, 참나무, 자작나무 등이 가득한 산림지역이다. 숲속 야외 광장과 야생화정원, 폭포, 연못, 휴게쉼터 등을 포함해 방문객 안내시설인 쉼연구소, 숲속공원,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이 조성 완료됐고, 캠핑장과 주차장, 초가원, 인공암벽 등반, 산림교육센터 등은 건립중에 있다. 또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주변으로 산수유 나무를 식재해 명품 가로수길을 만들 예정이다. 쉬자파크 T/F팀은 오는 5월부터 기 조성된 숲속 공원과
양평군은 전국 군단위 최초로 지역주민이 군수 공약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주민배심원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배심원제는 민선5기 김선교 양평군수의 출범 당시 공약사항 이행 여부를 주민이 직접 심의·평가하고, 공정한 판단과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민감사제도의 일부다. 주민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단체장의 공약을 보완하는 역할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약이행이 잘 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주민배심원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배심원단 선발부터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주관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약이행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지방자치의 꽃인 참여자치가 활성화 돼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는 것은 물론, 더 좋은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 확정된 주민배심원단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은 3개월간 보고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군수 공약사항 이행여부를 심의 평가해 군수에게 평가결과를 조언·권고한다
가평군은 2020년까지 760억원을 지원,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주택 1만1천가구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태양광 주택은 ㎾당 100만원, 태양열은 ㎡당 15만원, 지열은 3.5㎾당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전체 시설비의 40~50% 수준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는 원하는 주민은 오는 18일부터 군 경제과(☎031-580-2273)에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사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청서류는 군 홈페이지(www.gp.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한 후 작성해 경제과에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주택 소유자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시공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뒤 사업승인 후 군에 지원 신청하고, 설치 기한내 공사를 마치면 준공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군은 지난해 945가구에 13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들 가구는 시간당 2천311㎾를 자연에서 얻었다.
가평군을 찾는 생태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의 대표 관광지인 연인산캠핑장, 자라섬오토캠핑장, 이화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산장관광지, 짚-와이어 등 6곳에 지난 2010~2012년까지 3년간 80만8천309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2010년 20만9천324명, 2011년 29만3천605명, 지난해 30만5천879명 등 매년 증가했다. 경춘선 복선전철, 서울~춘천 고속도로, 준 고속열차인 ITX 개통 등으로 교통이 편리해져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3년간 이용료 수입은 92억5천만원에 달했다. 관광객 1인당 1만1천440원을 지출한 셈이다. 군이 운영하는 유료 관광지는 연인산 캠핑장, 자라섬 캠핑장, 이화원(식물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산장관광지, 짚-와이어(Zip-wire) 등 6곳이다. 이 가운데 자라섬 캠핑장 이용객이 3년간 33만4천5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화원(12만2천948만명), 연인산 캠핑장(11만3천626명)이 뒤를 이었다. 짚-와이어 이용객은 6만4천650명으로 가장 적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생태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가평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다&r
양평군청 고객지원과와 세무과 직원들이 산뜻하고 단정한 근무복을 입고 주민들을 맞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방문고객들에게 항상 밝고 단정한 모습과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민원부서인 고객지원과와 세무과 전직원에게 근무복을 입도록 했다. 또한 매일 업무시작 전 근무복에 스마일 배지를 착용 후 친절 인사연습과 친절 응대교육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밝고 친절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편의를 위해 시책추진 등 고객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제10회 양평산수유 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양평군의 작은 마을 개군면 내리·주읍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산수유 군락지인 이 일대에는 수령 20년에서 200여년이상 된 산수유나무 7천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꽃이 피면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 올해로 벌써 10번째를 맞은 산수유 축제는 매년 행사기간에는 6만여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내리 행사장에서는 체험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장작패기, 전통악기 두드리기, 장작 불고구마, 감자 구워먹기, 보물찾기, 민물고기 전시,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양평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를 개최하고자 ▲백일장 및 사생대회(관내외 초·중학생) ▲가족노래자랑 ▲나도가수다 ▲양평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화려한 공연 등 각족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품질보증 1등급을 받은 ‘물맑은 양평한우’도 판매한다. 행사 관계자는 “봄 꽃 중 개화가 가장 빠른 산수유꽃은 보름이상 만개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며 “축제가 끝난 후에도 꽃과 한우를 즐길 수 있으니 언제든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군이 올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건강사랑방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주 활동공간인 마을회관에서 주2회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체조, 운동, 영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랑방은 가평읍 산유리 등 15개 마을에서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총 18회가 진행됐다. 지역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랑방에서는 보건지소 소장과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으로 짜여진 강사들의 지도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과 마을 대소사를 교환하는 주민들의 소통의 장 역할은 물론 이웃과 정을 쌓아가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밀착된 보건서비스를 통해 각종 질환의 예방 차원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건강을 돕고 정을 나누는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을 건강사랑방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운영되며 농한기에 접어드는 12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가평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 안양과 성남시 학생들의 급식밥상에 오른다. 가평군은 올해 안양지역 유치원, 초·중학교 75개소와 성남지역 초등학교 4개소에 가평 친환경쌀 ‘푸른연인’ 560t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20㎏짜리 2만7천900포대로 17억4천300만원 어치다. 가평지역에서는 지난해 무농약 친환경 쌀 880t이 생산됐다. 이 가운데 560t(63.3%)은 안양·성남지역 학교에, 120t은 가평지역 학교에서 공급되며 나머지 200t은 직거래 된다. 군은 올해 44억원을 투입, 96.5㏊를 추가로 친환경 인증화하기로 했다. 가평지역 친환경 인증 경작지는 659.8㏊로 늘어 전체 농경지 3천859㏊의 17.1%를 차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시장을 집중 공략해 선점할 계획”이라며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안정적 판로와 소득을 향상하고 농업자생력과 경쟁력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가평, 청평, 현리, 북면 등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시험가동을 마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본격가동에 들어간 하수처리시설은 처리구역내 하수도 보급 확대로 깨끗한 수질을 보존하고 주민보건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35억2천여만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1개 처리시설이 새로 들어서고 1개소 증설, 7개소 총인처리시설 설치로 수질개선과 처리구역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52억원을 들여 가평, 청평, 현리, 북면 등 7개소의 처리시설에 호소수의 부영양화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인(P) 성분을 처리하는 총인시설을 설치했다. ℓ당 평균 4.7㎎으로 유입되는 총인을 방류수 수질기준인 0.2~0.3㎎이하로 처리해 가평천, 조종천, 북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이 본격 가동됨으로써 수질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생활과 보건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5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5곳의 하수처리장을 시설 및 증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