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가평군지회(지회장 허금범)는 가평읍 대곡리 426,428-2 휴경지 4천700여㎡에 새마을 회원들이 콩을 심어 수확한 7가마(싯가 240여만원)를 탈곡해 수익금 전액을 연말연시 가평군 관내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돕기 운동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회는 1일 조영태 새마을군협의회장, 신영옥 군 부녀회장과 6개읍.면 회장단과 부녀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쌀한 날씨속에서 사그막 휴경지에서 콩 7가마를 탈곡하고 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허금범 가평군 새마을 지회장은 “알뜰바자회와 콩 수확한 수익금 등을 오는 연말연시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춥고 힘든 시기에 회원들의 뜻있는 행사에 참석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군에 파독 교포가 거주하고 한국과 독일 농축산물을 유통하는 ‘독일타운’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양평군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과 양동면 삼산리 일원 군유지 62만4천829㎡에 ‘독일타운 및 한독복합산업·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ID 측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독일타운은 독일과 경제협력의 기반이 된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거주지와 함께 한독 양국 농축산물 복합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복합산업단지는 축산물유통·곡물가공·곡물산업 공간이 배치되고 파독광부기념관과 독일 문화·관광을 간접 체험하는 시설도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해 KID는 지난 5월 양평군,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한국곡물도소매업협동조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독일 현지 상공인들과 접촉해 왔다. 4일에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와 백영훈 KID 원장이 양평군을 방문, 김선교 군수와 사업진행을 논의한다. 사업방식은 민간투자 또는 민관공동개발 방식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사업일정은 투자방식이 결정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지가 2016년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 동양평나들목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좋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 상면사무소에 근무하는 홍채영<사진> 주무관이 ‘2012년 중앙 우수 공무원제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홍 주무관은 속도사회에 부응하는 ‘민원스케줄러’를 제안, 민원처리기간 단출은 물론 민원행정 효율성을 꾀했다. 홍 주무관이 낸 아이디어는 법정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산림경영계획 인가, 보육료 지원신청 등 유기한 민원과 고충민원 등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민원처리 스케줄러다. 민원스케줄러는 날짜를 선택하면 접수일, 처리기간, 요지, 종료일 등 민원내용이 화면에 떠 민원에 대한 총괄적이고도 효율적인 스케줄관리가 가능하다. 공직생활 10년차에 접어드는 홍 주무관은 통찰력과 기획력을 겸비해 업무숙련도와 추진력이 높고 아이디어가 많아 조직 상하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홍채영 주무관의 민원스케줄러는 다음달 중 가평군에 시범 설치돼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될 계획이다.
가평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농·산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발생된 부산물인 간벌목 95t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 19가구에 지원다고 29일 밝혔다. 가구당 5t씩 제공되는 땔감은 난방연료로 사용이 편리하도록 30~40㎝의 길이로 절단하고 쪼갠 장작형태로 공급된다. 군 관계자는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고통받고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산림내 부산물을 수집, 활용하기 때문에 산림경관 회복과 화석연료 대체 등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면적의 83%가 임야로 이뤄진 가평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연간 1만명을 고용, 6억7천여만원을 지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산불예방, 숲 기능 상실 방지 등으로 산림의 경제적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양평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의 한곳인 양수리 소재 두물머리 진입도로가 지난 28일 개통됐다. 군은 두물머리길 개설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48억원을 들여 양서버스터미널~두물머리까지 길이 1천180m, 폭15m도로로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교장 경원현) 어린이 대표와 교직원들은 지난 23일과 26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스스로 기부하고 그 포인트를 현금화해 쌀과 라면 등을 마련했다. 또 지난 1년간 텃밭가꾸기 체험을 통해 수확한 무·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도 함께 전달했다. 6학년 정모 학생은 “우리가 추진한 학교행사로 기금을 모아서 쌀과 라면을 사고, 우리가 직접 재배하고 담근 김치를 드리니 더 뿌듯하다”며 “우리의 정성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으시는 분들을 보니 나누는 기쁨이 배로 늘어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원현 교장은 “이웃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플라잉 에버가평, 가평사랑 등 6개동아리팀원과 관계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군정연구 학습동아리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자연치유와 참살이를 융합한 파워 트렌드 조성,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인프라 구축,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공간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바탕을 내용이 발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8개월 동안 꾸준한 학습과 연구, 벤치마킹, 토론을 통해 얻은 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6개 동아리는 군정에 접목시키고 정책에 참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어냈다.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평가회에서는 각 팀간에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을 연출하며 자리매김 동아리가 최우수상, 섬마을선생님과 가평 사랑팀이 우수상 수상팀으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연구 모임으로 선정된 동아리에는 상장과 함께 200만~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연구과제는 컨설팅을 통해 군정에 반영된다.
양평군 서종면 주민들이 ‘마을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는 28일 김선교 양평군수, 군의회 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알렸다.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는 서종면을 아름다운 문화예술 마을로 만들고자 ‘안전하고 편리한 아름다운 보도만들기’, ‘아름다운 간판디자인 만들기’, ‘문호천을 아름답게 가꾸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종면 주민들은 지난 9월 ‘앙평군 비전 2020읍·면 발전계획’ 중간발표에서 서종마을디자인 운동본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철순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 회장은 “주민 모두가 단합하는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겠다”며 “서종면이 마을만들기 사업의 표본이 돼 양평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군이 도로명주소 주변에 건물이 없어 찾기 어려운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초번호판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고 있다. 군은 도로명주소는 있으나 인근에 건물이 없어 찾기가 어려운 도로의 가로등과 신호등, 전신주 등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양평읍과 개군면에 115개를 시범적으로 설치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군 전지역으로 확대 설치해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사용의 조기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여성가족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여성가족정책 평가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31개 시·군의 재정규모와 인구 등을 감안해 3개 그룹으로 나눠 출산과 보육, 여성가족 등 13개 평가지표를 설정해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세부 평가지표를 심층 분석해 자체계획을 세우며 항목별 추진상황을 철저히 체크하는 한편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성인지 예산과 성별 영향분석 교육과 여성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이 C그룹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