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한 지역주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새터민들의 빠른 사회정착을 돕기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고 있는 김기복(61·사진)씨는 6년째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가 발족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초대 위원장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사회정착을 돕고 사회일탈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매년 북한이탈주민 초청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 외에도 명절때마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며 혼자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위문행사를 열고 위문품 전달을 해오고 있다. 올 추석에는 진정무 경찰서장과 함께 관내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우리사회에 정착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김모(51)씨는 “명절이 되면 고향에 남겨놓은 가족과 친지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많이 외로웠는데 자신을 잊지않고 찾아와 격려해 준 경찰서장과 보안협력위원장께 감사하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김 위원장은 가평서 보안관계자로부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민을 하고 있는 북한이탈
양평군의회 박현일·송요찬 의원이 지난 2일 최근 정부가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는 양평~화도간 고속도로와 관련해 ‘서양평IC 설치 건의문’을 정부부처에 제출했다. 이들은 또 이달 중 관계부처 항의방문을 계획하는 등 적극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두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양평~화도간 고속도로가 총연장 17.4㎞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양서면 내 IC설치가 기본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양서면과 서종면 일원 주민은 물론 연간 35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서면 양수리와 세미원 일원이 4대강 사업지구 마무리 작업과 물소리길 조성,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배다리설치, 황순원 소나기마을,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관 및 생가터,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등으로 내년부터 수도권 체험관광객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에 따라 두 의원은 “주말과 휴일이면 극심한 교통정체로 양서면 도시기능이 마비되고 있는 실정으로 교통분산을 위해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간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양서면 목왕리에 IC설치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
양평군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영예의 농어민 대상을 수상한 농업인은 고품질 수박을 연구해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최봉구(청운면·채소부문)씨와 양봉업에 종사하며 꿀에서 면역증강제인 프로폴리스를 3일만에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를 개발해 특허출원한 양경열(강하면·축산부문)씨, 그리고 단월면 수미마을 위원장으로 농촌체험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헌기(농어민 핵심리더 부문)씨 등이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고품질 쌀과 과수, 화훼, 수산, 임업, 축산 등 10개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과 능력으로 경기도 농업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양평군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30일 양평중학교에서 ‘수호천사 우리반 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수호천사 우리반 지킴이’는 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돕고, 폭력과 왕따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날 양평중학교 1학년2반 반장과 부반장 학생이 지킴이로 임명됐다.
가평소방서(서장 김광석) 하면 119안전센터가 31일 개청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강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김광석 가평소방서장, 박창석·김성기 도의원, 최민성 부군수, 진정무 경찰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소방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하면 119안전센터는 총사업비 25억8천1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752.35㎡에 지상2층의 최신식 건물로 사무실과 소방차고, 119감염관리실, 대기실과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상·하면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안전센터는 센터장을 비롯해 13명의 소방공무원이 3교대로 근무하며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등 소방차량 3대가 배치됐다. 김광석 가평소방서장은 “상·하면은 최근 인구유입 등으로 소방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었는데 119안전센터 개청으로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과 함께 사회안전망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기노인 생활관리 방문서비스인 ‘노인보호 사랑나눔 봉사단’이 31일 가평군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복지교육 및 예술공연 행사를 열었다.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립예술단의 문화예술공연과 노인복지교육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노인들에게 멋진 국악공연을 선보인 예술단의 무대에 이어 노인복지교육에서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노인학대 및 노인자살률 급증에 따른 방지법을 눈높이에 맞게 교육했다. 또한 정신보건센터, 노인자살예방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센터 등이 참여해 ▲노인학대 및 생활고민상담 ▲ 노인장기요양보험 안내▲간이치매검사 및 노인우울증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 지역내 잠재된 위기사례 발견과 원활한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양평군이 오는 30일까지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 관광지내에 소재한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전통 등(燈) 기획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용문사 재가 수행자들의 모임인 ‘청림회’ 회원들이 ‘등불로 무명을 밝히고’라는 주제로 직접 제작한 다양한 형태의 전통 등 40여점을 선보이며 개막일인 이날 점등식에 이어 사자놀이 춤과 사찰요리 시연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다. 기획전을 준비하는 청림회 한 회원은 “다양한 전통 등을 감상 할 수 있고 박물관을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밝혀 지혜로운 삶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술(대표 박성기)의 대표제품인 대통주가 ‘201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주·청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전국 유명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201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통주 시장 활성화 및 세계화를 촉진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열렸다. 품평회는 16개 시·도별 지역예비심사, 현장심사를 통과한 8개 주종 125개 제품이 중앙 본심사에 출전해 주종별로 경합을 치뤘으며 ㈜우리술은 약주·청주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우리술의 대통주는 100%국내산 쌀로 빚은 원주에 매실을 첨가해 만든 술로 청아한 맛과 향이 일품이며 전통 발효기법(40일숙성)으로 빚은 완숙주의 깊은 맛을 느낄수 있는 제품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석규 ㈜우리술 부사장은 “오늘 이 상은 2010년부터 전 제품에 국산쌀을 사용하고 첨가물 또한 100%국내산만을 고집해 온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욱 좋은 술을
가평군은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30일 북면 올래 캠핑장에서 ‘2012 에코피아-가평 여성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 주부교실 가평군지회, 한국여성농업인 가평군연합회원 등 여성단체와 이진용 가평군수, 각급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여성의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해 양성평등을 이루고 역량강화를 꾀해 단합된 여성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여성친화적인 가평을 이뤄가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평팔경중 제4경인 명지산 단풍의 비경을 만끽하며 체력을 다진 뒤, 북한전략연구소장인 최상권 교수로부터 통일안보에 관한 특강을 청취하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다졌다. 이재영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서 노력해준 4천300여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여성단체가 가평발전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용 군수는 “우리사회는 그 어느때 보다 여성의 따스함과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며 “여성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가족이 행복한 사회, 약자가 보호받는 건강한 사회, 양성이 평등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