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포도향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지역특성과 생활여건을 반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생활에 안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55억여원을 투입해 상면 율길리 135번지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도농교류센터및 봉수리 복지회관 등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과 포도 유통지원 및 포도 전시판매장, 체험목장 등 지역소득증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관정비를 비롯해 권역 안내판 등 지역경관개선 사업과 마을운영지원 및 주민교육, 선진지 견학 등 지역역량강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공동체 정신을 함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달콤한 포도향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고 하여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로 이름 붙여진 상면 율길리는 전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농장이나 산업단지가 유치되지 않아 천연의 자연을 보존하고 있다. 한편 해발 250~300m의 분지형마을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가평포도는 100% 비가림 시설재배 및 봉지를 씌워 환경 친화
양평경찰서는 최근 양평 관내에서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고휘도 반사지를 부착한 걸게형 야간반사지를 제작, 배부했다. 이번에 제작한 야간반사지는 야간 시인성 확보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경운기 및 트렉터에 짐을 싣고 이동할 경우 고무줄에 연결된 고리를 이용해 후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양평군은 ㈜KT와 인터넷전화 전환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7월부터 인터넷 전화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양평군은 이 협약을 통해 6억원이 소요되는 인터넷전화 전환사업 설치예산을 들이지 않고 약정기간 향후 5년 동안 사용료만 지불하면 된다. 인터넷전화는 기존 음성전용 전화망 대신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전화서비스로 장거리 전화나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문자나 영상통화, 화상회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양평군 본청 및 사업소,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버스정류장 등 69곳에 무선인터넷(wi-Fi)망 구축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복지 서비스 공간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주민들에게 무선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평군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이 13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 및 가평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민성 가평군수권한대행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 남봉철 학원장, 소다그룹 박근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평군에 설립될 한국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는 학년당 8~10개 학급으로 학급당 15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 201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협약식에서 가평군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은 한국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과 가평군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 가능한 범위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K-POP이 미래의 창조적 경영으로 부각되면서 이제는 정상적인 공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필요하게 됐다”며 “가평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실용음악이 조화를 이뤄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창조산업에 실용음악학교가 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는 13일 가평군 가평읍 (구)가평역 오리나무길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배달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가평지역의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연탄 6천장을 무료로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가평군해병전우회는 12일 오후 3시 가평군청을 방문해 가평읍 마장리 소재 휴경지 4천958㎡논에서 수확한 쌀 10㎏ 110포를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에게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써달라고 전달했다. 사랑의 쌀은 해병전우회 김창근 회장을 비롯해 장대근·강한철·정효부·엄기종 회원 등 70여명이 매년 마장리소재 휴경지에서 볍씨 파종 및 쌀수확까지 정성들여 가꾸어 가평관내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실시해오고 있다. 한편 해병전우회 김창근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3·1절 기념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안전 및 행사진행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자연보호캠페인 활동과 야간에는 조를 편성해 아파트단지와 터미널, 전철역 등을 순회하면서 순찰활동과청소년 선도활동을 병행하는 등 모범 단체로 군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가평군이 금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결과, 주민지원사업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포상금을 받는다. 12일 군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13개 관리청에 대한 기관역량 및 사업성과 등 2개 부문에 대한 평가결과, 가평군이 사업성과평가 부문 주민지원 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설치사업 등 7개 사업평가 대상 중 주민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군은 한강법 및 주민지원사업계획 수립지침에 따른 주민지원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등 추진근거가 명확했다. 특히 사업계획의 잦은 변경 및 주민 동의 절차, 사업건수 대비 인력부족 등으로 집행 및 사후관리 한계에도 대부분의 집행실적이 95%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군이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노후관로 기술진단을 시행, 기존 합류식 차집관로의 침입수와 불명수 유입원인을 파악해 문제점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추진의 사업공정 및 고객만족도 노력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편 군을 비롯한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관리청은 오는 28일 열리는 연찬회에서 포상금 및 상장을 받는다.
양평군의 중심이자 가장 큰 행정구역인 양평읍에 새 사무소가 신축돼 오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개청하는 양평읍사무소는 지난해 11월 54억원을 투입, 5천309㎡ 부지에 민원실, 사무실, 회의실, 이장협의회실, 문서고, 주민자치실 등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들어선다. 양평읍은 군내 12개 읍·면 중 유일하게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되지 않아 주민들이 행정에 쉽게 참여하기 어려웠을 뿐더러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한 독서, 문화교실, 동아리 활동 등 편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신청사 개청으로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돼 주민과 함께 하는 읍사무소로 거듭나게 됐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각오로 주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양평시 건설에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11일 가평종합운동장 내 참전비에서 제14회 전몰 학도의용대 추도식을 열었다. 동족상잔의 최대 비극이었던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전몰 학도병 추모제에는 이병재 군의회의장,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 장기찬 6·25참전자전우회 지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엄숙히 거행된 이날 추모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학도병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분향과 헌화에 이어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해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위기 위한 결의문 채택,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에서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을 대신해 참석한 김인권 주민지원실장은 추념사를 통해 “고귀한 생명을 나라와 겨레를 위해 초개같이 버린 호국영령들께 한없는 감사와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어려움과 고초에 위로를 드린다”며 “다시는 이 땅에 비탄과 포연에 물들지 않고 자유민주주의가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애족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 전몰 학도병 추모제는 학도병의 영혼을 달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