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인구 10만 시대의 문을 열었다. 양평군은 지난해 9월23일을 기점으로 외국인 포함 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4월30일 현재 10만1천294명(내국인 10만125명, 외국인 1만169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양평군 인구는 지난 1966년 당시 11만8천명에 달했지만, 이후 1994년말 7만6천638명으로 최저점을 이루다가 1995~1996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2009년말 9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에는 10만631명(주민등록 인구 9만9천430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인구10만 시대’를 열었다. 특히 지난해 3천597명이 늘어 꾸준한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인구는 양평읍이 전체인구의 28.3%인 2만8천6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문면 1만3천542명, 양서면 1만632명, 서종면7천507명, 강상면 7천184명 순이다. 군은 이같은 인구증가 요인으로 최근 중앙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규아파트 증설 및 전원주택 건설 등 수도권 접근성과 다양한 인구유입 시책이 크게 한몫을 하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김선교 군수는 “인구는 지역발전의 척도이자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인프라
시끌벅적하지만 생동감과 정이 넘치는 곳.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과 푸짐하게 얹어주는 덤에서 묻어나는 인심이 아름다운 곳. 1923년부터 90여년동안 5일마다 가평가화로 장터길에 펼쳐지는 가평5일장의 모습이다. 가평5일장은 전통미를 갖춘 막 구조식으로 지붕을 반투명화해 쾌적함과 따뜻함을 안겨준다. 시설은 현대화됐지만 구수한 말투와 인심은 예전 그대로다. 수도권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가평군에도 대형마트가 들어서 현대식 상권이 자리를 잡았지만, 매월 5·10일이 되면 주민과 장꾼들의 흥정소리로 시장에는 활기가 넘친다. 장터길을 중심으로 ‘ㅂ’자형 일대에 들어선 120여개의 상점은 각기 다른 보따리를 풀어낸 것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고사리, 돌나물 등 산나물이 가세해 골목장터는 더욱 풍성해졌다. 여기에 과일전, 잡화전, 어물전을 비롯해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나물류를 파는 아주머니, 넉살 좋은 손 큰 생선장수 등은 5일장의 터줏대감이다.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서 부치는 메밀부침과 전병, 도토리묵, 두부, 족발 등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오전 내내 북적이던 장터는 오후 6시쯤이면 발길이 한산해지다 7시쯤 파장한다. 파장즈음 장터를 찾으면
양평군이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에 동참 의사를 밝힌 5개 직능단체와 다자녀가정 우대 협약을 맺고 6월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열린 협약식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5개 사업참여 기능단체장, 아이낳기좋은세상 양평군운동본부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1일 군에 따르면 다자녀 가정 우대제도는 셋째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에 ‘양평다자녀 우대카드’를 발급해 생필품 및 의료비할인, 학원비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출산장려책이다. 이 사업에 동참하기로 한 직능단체는 양평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안경사회, 학원연합회, 태권도연합회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다둥이 가족이 직능단체 회원업소를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10~20%를 할인받게 된다. 군은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 게시 및 다자녀 가정 우대 스티커를 참여 업소 출입구에 부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참여 업소를 시작으로 의류, 제과점, 미용업소 등 더많은 업소를 확대 발굴해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출산장려운동을 적극 펼쳐나
쌀농사에만 지급되던 직접지불금(이하 직불제)이 올해부터 밭농업을 하는 농업인에게도 지원된다. 가평군은 농가의 소득보전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밭작물 28개 품목에 대해 밭농업 직불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농업인은 농지소재지인 해당 읍·면사무소에 등록신청서와 경작사실 확인서, 영농기록 1건 등을 첨부해 5월말까지 신청해야된다. 단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로 확인 가능한 경우 경작사실 확인서와 영농기록을 첨부할 필요가 없다. 밭농업 직불제는 겉보리와 쌀보리, 맥주보리, 밀, 마늘, 조사료 등 7개(겨울) 품목과 조, 수수, 옥수수, 메밀, 콩, 팥, 땅콩, 참깨, 고추 등 19개(여름) 품목을 재배할 때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시행 첫 해인 올해는 여름철 품목에만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지원 단가는 1만㎡당 40만원이며 지급 한도액은 농업인은 160만원(4만㎡), 농업법인은 400만원(10만㎡)까지다. 군 관계자는 “밭농업 직불제사업이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인 만큼 마을회의와 방송,홍보전단 등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등록신청에 누락되는 농업인이 발생치 않도록 촘촘히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전철 연장 운행을 촉구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에 촉구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중앙선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 미 운행을 비롯, 중앙선 복선 전철 석불·매곡역 고상홈 설치 백지화와 석불역 무정차 통과에 대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양평군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9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과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의 연장을 염원했으나 지난해 국토부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전철연장 운행계획이 없다고 한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군수는 “이같은 분노를 뒤로하고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사업과 관련, 양평군과 국회의원,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지방비 부담조건으로 석불·매곡역 고상홈 설치를 협의했음에도 그 약속을 번복한 것은 양평군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분개했다. 김 군수는 이어 “석불역은 지난 1967년부터 45년간 운영돼 왔다”며 “특히 그간 양평 동부권 주민들의 유일한 주 교통수단이었던 중앙선 석불역의 무정차 통과는 주민정서 및 불편사항을 무시하는 것으로 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가평군농협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새마을 부녀회가 공동주최한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가 30일 하나로마트 옆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엄광태 군농협 조합장, 임오영 산림조합장, 조정현 문화원장,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송근덕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조영태 새마을 군협의회장, 신영옥 군부녀회장과 부녀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가평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불우이웃 돕기 일환으로 마련한 알뜰바자회 수익금은 경비를 제외하고 모두 이웃돕기에 쓰여진다. 이날 엄광태 조합장은 “이웃사랑 나눔 알뜰바자회는 어려울수록 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허금범 새마을지회장과 조영태 새마을 군협의회장, 신영옥 새마을 군부녀회장은 “이웃사랑 나눔 알뜰바자회는 뜻깊은 행사”라며 “불우이웃돕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이 대자연 속에서 긴장감과 성취감을 만끽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행복 라이딩’에 MTB 마니아들을 초대한다. 가평군은 국민건강증진과 레포츠의 저변확산을 꾀하고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오는 5월20일 ‘제6회 가평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인산 및 칼봉산 일원 43㎞를 달리게 되는 이 대회는 초·중급부, 크로스컨트리 단체전 등 3개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참가는 내달 5~9일 낮 12시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1인당 참가비용은 3만원이며 기념품이 제공된다. 군은 안전·교통·의료지원과 음료·편의제공 등을 통해 전국최고의 대회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삶을 증진하고 행복을 느끼는 녹색관광지역으로서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인 양평문화원이 문을 열었다. 양평군은 지난 27일 김선교 군수, 장재찬 양평문화원장, 박현일 군의회부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문화원 개원식을 가졌다. 양평읍 마유산로 5(여성회관옆)에 자리잡은 양평문화원은 국비 4억 원, 도비 14억 원, 군비 12억 원,기탁금 10억 원등 총 40억 원을 들여 1만4천250㎡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73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신축원사에는 풍물연습실, 서예실, 자료실, 다도실, 문화전시실, 문화교실 등으로 꾸며졌으며 전통혼례식장과 전통음식 연구실 및 실습실도 들어섰다. 김선교 군수는 “양평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탄생했다”며 “현재 사는 천혜의 양평환경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환경을 잘 가꿔 후손들에게 이어줄 수 있도록 특색있는 양평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로 관광버스를 이용해 양평군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양평군은 군에서 제안하는 일정코스를 하루 8시간 운행하는 ‘양평웰빙투어’를 운영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양평웰빙투어는 45인승 관광버스를 이용해 진행되며, 30명 이상의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신청자가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다 버스운행이 무료여서 부담없이 양평을 둘러보기에 제격이다.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운영되는 웰빙투어는 30명 이상 단체이면서 군에서 자체 발행한 지역농산물 교환권을 일정 이상 구입한 이력만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용문산관광지와 세미원을 비롯해 사람사는 맛과 정이 느껴지는 양평5일장을 경유한다. 또한 봄이면 수도권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들꽃수목원’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은 ‘양평레일바이크’ 등 양평 곳곳에 자리잡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광자원을 만끽할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www.tour.yp21.net ) 또는 전화(☎031-770-2066)를 이용 신청서를 작성해 투어희망일 20일전까지 제출(이메일freemankwan@korea.kr·fax 031-770-280
박선배 대한노인회양평군지회 서종면분회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대한노인회양평군지회 서종분회는 지난 25일 서종면 다목적복지회관 4층 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 노인회 회장 및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신임 박선배 분회장은 취임사에서 “열정을 갖고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으뜸가는 서종면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규 서종면장은 축사를 통해 “유정희 전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신임 박선배 회장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더불어 더욱 행복하고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