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택배기사라고 속여 집에 침입해 20대 자취녀를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ㆍ강간 등)로 김모(32)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2011년 2월1일 오전4시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택배기사라고 속인 뒤 A(22ㆍ여)씨가 사는 원룸에 침입해 흉기로 A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26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7월16일 인천시 연수구에서 B(15ㆍ중3)양의 집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들어가 B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숙박업소를 찾아다니면서 피해자들이 자고 있는 틈을 타 스마트폰과 현금 등을 수차례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1년 간 행적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양평군 남한강 산책로 일원에서 지난 21일 ‘가족건강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로타리 양평백운로타리클럽이 주최·주관하고 양평군과 양평로타리클럽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박종덕·홍정석 도의원 및 군의원, 김창권 국제로타리 3600지구 차기총재, 장윤채 양평백운로타리클럽회장 및 회원,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출발한 참가자들은 촉촉히 내리는 봄비 속에서도 벚꽃이 만개한 남한강 산책로 왕복 약 6㎞구간을 따라 수려한 경관을 즐기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었다. 김선교 군수는 “비록 비가 보슬보슬 내리지만 활짝 핀 봄꽃과 함께 봄향기를 마음껏 느끼면서 가족의 건강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나 삶이 건강하고 행복한 양평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방안 일환으로 양평전통시장에서 ‘장터보건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양평상인번영회(회장 최창은)와 협력해 지난 13일 첫 운영에 들어간 장터보건소는 양평시장안 고객지원센터에서 양평장날(3·8일)과 매주 토요장터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또 장터보건소는 5일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가 직접 나와 혈압 및 당뇨측정, 골다공증검사, 사상체질검사, 스트레스검사, 체질검사를 실시한다. 건강측정 후에는 측정결과에 따른 1:1 건강상담도 이뤄지며 평소 궁금해 하던 건강검진 및 암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원스톱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좀더 많은 고객과 지역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장도보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6일 전 공무원이 2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키로 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25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가한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장병의 넋을 추모하는 ‘영연방 한국전 참전 61주년 기념행사’가 24일 가평군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거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스콧 와이트만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한 영연방 4개국 대사, 지갑종 유엔한국참전협회장, 배수용 부군수,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참전용사들은 가평중, 가평북중, 가평고등학교 학생 30명에게 총 1천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우호증진은 물론 굳건한 유대발판을 마련한다. 가평군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략요충지로 1951년 4월22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영연방 제27여단소속 2천500여 장병들이 중공군 118사단을 상대로 격전을 치러 1만여명의 중공군을 사살한 전과를 올린 대표적인 승전지이다. 영연방 4개국의 격전지였던 가평은 매년 4월 참전용사의 가족, 영연방 4개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있다.
일본인의 분실된 가방을 찾아준 경찰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 청평파출소 정국진 경관은 지난 19일 귀중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분실했다며 파출소를 찾아온 한 일본인 M(70·여)씨의 가방을 찾아줬다. 설악면 송산리 소재 청심국제수련원에서 수련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M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청평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수련원에 가는 버스를 타려는 순간 가방을 분실한 사실을 깨달았다. 청평파출소를 찾은 M씨와 언어가 통하지 않아 난감해 하던 찰나 정 경관이 설악국제청심병원에 협조를 요청, 통역을 통해 M씨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 경관은 급히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연락해 해당버스, 번호, 차량도착 시간 등을 확인하고 버스 짐칸에 M씨의 여행용 가방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협조요청 후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부터 가평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소중한 물건들이 담긴 가방을 무사히 찾은 M씨는 연신 고맙다며 가방 속에 들어있던 일본산 과자 한 봉지를 파출소에 전달해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평군은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관광의 대표 스타를 선정하는 ‘한국관광을 빛낸 10개 별’에 군 관내 아침고요 수목원과 남이섬 등 2곳이 예비후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 찾기는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일반인 온라인 추천과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총2만9천106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8개 부문별로 추천수가 많은 순서에 따라 77건의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77건의 예비후보에는 가평지역에선 관광프로티어분야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 등 2건이 예비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다음달 15일까지 관광의 별 홈페이지(http://award.visitkorea.or.kr)에서 다양한 경품행사와 함께 이뤄진다. 한국관광의 별 선정은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3배수 이내로 최종후보를 결정하고 최종후보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올해 선정 부문은 관광매력물, 관광프런티어, 관광정보 등 5개분야 총 10개이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2012한국관광의 별’에 대한 시상은 오는 6월12일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
SMU새마을회 가평군지회(지회장 허금범)는 매년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지난 18~20일 2박3일간 전남 여수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허금범 지회장을 비롯 조영태 군협의회장, 신영옥 군 부녀회장, 김회권 사무국장이 주축이 돼 가평군 6개읍·면 회장·부녀회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장기원 군의회의장 및 의원, 김성기·박창석 도의원, 이종기 군 총무과장을 비롯 6개 읍·면장, 엄광태 가평군농협조합장 등도 참석했다. 18일 첫째날 회원들은 여수시 광양제철소를 견학해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체감하고 새삼 자부심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금범 지회장은 “이번 직무교육이 끝나는 대로 가평군산림조합과 잣 특산물 판매에 따른 MOU 계약을 추진해 수익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렇게 되면 새마을회의 재정자립 달성은 한결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날에는 여수시 장척마을에서 300여명의 새마을 회원들이 조개잡이 갯벌체험을 실시했으며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등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 회원들은 지난 직무교육과 색다르게 허금범 지회장의 아이디어로 전직 새마을지도자를 초청해 새마을 가족들의 화합을
막걸리전문 제조업체 ㈜우리술(대표 박성기)은 자사의 브랜드 ‘가평잣 생막걸리’가 지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비해 40%가까이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술은 지난해말 첫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 매주 목요일 제품노출(PPL)로 톡톡한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예인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인 ‘토크 콘서트’에 ㈜우리술은 공식 스폰서로 참여, 프로그램 내내 로고를 노출시키고 MC 주병진과 초대인사들이 자연스럽게 음용하거나 이야기 전반에 걸쳐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코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PPL마케팅을 하고 있다. 특히 막걸리 제조업체로서는 흔하지 않게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가평잣 생막걸리를 찾아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기 대표는 “2012년을 ‘가평잣 생막걸리’ 재도약의 해로 삼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잠재수요고객 확보 차원에서 다양한 방식의 제품및 브랜드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후에도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의 제작지원 및 PPL 참여, SNS연계이
가평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17일 가평읍 소재 현대웨딩홀에서 기관단체장, 내빈, 노인대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기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개강식’을 열고 배움을 향한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입학한 60명의 노인대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주1회 두시간씩 총 48시간에 걸쳐 자기계발, 경제적독립, 노인건강,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등 영역별 맞춤수업을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쌓게 된다.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노후 삶의 질을 높이고 존경받는 노인으로서의 품위향상은 물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강덕 노인대학장은 “평생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입학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험과 지혜, 그리고 쌓아올리는 지식을 녹여내 지역의 길잡이로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칠순·팔순잔치를 하지 못한 홀몸노인 12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효도잔치가 벌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최종혁 회장은 “회원 모두가 어르신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느끼는
가평군 재향군인회(회장 이상윤)는 17일 북면 적목리 75번 국도 38°선 일대에서 2012년도 향군 그린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가평군 6개읍·면회 임원, 여성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군 그린운동 및 38°선 표석 제막(포토존 보수)과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군 재향군인회 이상윤 회장, 송근덕 사무국장 등 임원진과 회원들은 매년 그린운동 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환경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