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출산장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다섯째아 출산장려금 1천만원의 세번째 수혜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옥천면 옥천리에 사는 김길남(36)·임승자(38)씨 부부. 김씨 부부는 지난 12일 3.3㎏의 건강한 다섯째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김씨부부는 셋째아이부터 이번 다섯째 아이를 양평에서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목회활동을 하면서 현재 강하중, 국수중학교 방과후 수학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 13일 이들 부부를 찾아가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이상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부동산 매입 자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0)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미 다른 사기혐의로 조사 중이었으며, 이씨가 2억의 추가 고소사실을 알면 도주할 것을 우려한 경찰관의 기지로 별건으로 출석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중 친누나가 “공항에 가기 전에 연락해라”는 등 돈을 빼돌린 듯한 내용의 문자메시지 등을 들이대자 묵비권을 행사해 긴급체포했다는 것이다.
각종 강력범죄와 교통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가평군내 방범용 CCTV가 확대 설치되고 있지만 장비 부실과 관리·감독 미흡으로 인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현재 군은 사업비 5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를 24대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도 상·하행선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비는 군에서 지원하고, 가평경찰서에서 관리·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실과 상황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범용 CCTV 모니터링 및 긴급사건 발생시 범죄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확대 설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절도사범 검거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방범용 CCTV가 무용지물화 하고 있다. CCTV의 화질이 떨어지거나 고장 등으로 절도범 차량이 녹화되지 않은 탓이다. 가평서의 한 관계자는 “관내 국도에는 대부분 중앙분리대가 없어 용의차량들이 CCTV 설치지점을 미리 알고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관내 6개 읍·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강력사건 및 범죄에 필요한 영상자료를 확인하려면 실제 화소보다 화질이 떨어지거나 고장 등으로 인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가평군이 경기도가 실시한 2012년도 시·군 법무행정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6일 군에 따르면 31개 시·군 법무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자체진단 및 개선의 기회를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법무행정으로 이뤄가고자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난달 3월 3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법제, 규제, 행정심판, 법률서비스 등 5개분야 24개 지표로 나눠 진행된 평가는 평가항목에 따라 1차 시·군간 교체평가와 2차 우수 시·군 확인평가(도 현지평가)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자치법규 정비와 입법예고로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수시 법무교육을 통해 주민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해 행정효율성을 높여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법률자문관제 운영 등으로 주민의 실익과 권익증진은 물론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꾀함으로써 생산적인 행정을 펼쳐온 점도 주목을받았다. 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군은 도지사 기관표창을, 담당공무원은 유공표창을 받게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시·군간 교체평가로 진행돼 타 지자체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개선을 통해 양질의 법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양평군 공무원들이 경기침체 및 유통시장 환경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김선교 군수와 문명덕 양평군 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16일 소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전 직원이 동참해 2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김 군수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 ‘문화·래포츠 양평 조성’, ‘돈버는 친환경농업’ 등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전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평경제를 살리고 상생 협력하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양평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전 직원이 2억여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키로 뜻을 모으고 시장 활성화에 동참한다. 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례화하고 전통시장 탐방 ‘양평웰빙투어’ ‘구내식당 휴뮤제(월2회)’, ‘1사1시장 및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맺기’를 지속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내에소 음식점 이용 및 장보기를 권장할 예정이다. 아
양평군 몽양기념관이 주5일제 수업에 맞춰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폭 넓은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몽양 역사교실’주말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몽양 역사교실’은 양평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몽양 여운형 선생에 대한 유물을 통해 시청각학습, 전시실관람, 체험활동 등 뜻깊은 탐구와 재미난 체험활동을 경험할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박물관 체험학습 전문강사들이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기념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5월26일까지 토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교육 참가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몽양기념관(☎031-772-2411) 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경찰서는 12일 전·의경 클린부대 100일 달성을 자축하기 위해 윤성혜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전·의경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화단에서 기념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수는 무사고 클린부대 100일 달성에 따른 전·의경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은 시간도 무사고로 이어가도록 다짐하는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식수행사에 참가한 전·의경은 2인1조로 준비된 나무에 관리 설명표를 부착하고 본인이 심은 나무에 대한 주인의식을 키우도록 했으며, 대원 각자의 마음을 적은 쪽지를 타임캡슐에 넣어 나무와 함께 심으며 건강한 복무생활이 되길 기원했다. 윤성혜 서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기념식수를 통해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정성과 키우는 성실함으로 남은 병영생활도 배려와 실천속에서 보람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양평군은 이달말부터 10월까지 용문산자연휴양림과 양평쉬자파크 일원에서 ‘용문산 숲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용문산 숲 생태체험교실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숲 체험 및 만들기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고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통해 참가자들은 숲 해설가와 함께 용문산자연휴양림과 숲길 탐방코스를 둘러보며 숲에 살고있는 야생화, 나무, 곤충, 동물 등 자연생태를 관찰·체험하게 된다. 또 나뭇잎 퍼즐만들기, 벌통을 이용한 투호놀이, 솔방울 나르기, 다래덩굴을 이용한 훌라후프 돌리기, 풀잎그리기, 나뭇잎 책갈피, 나무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험교실은 매주 수요일 1개반 30명 내외로 이달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라며 “신청학교가 많을 경우 체험일정을 확대하고 방학기간에는 신청접수를 받아 무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산림경영사업소(☎031-770-2444)에 문의하면 된다.
가평-장아지(105세) 할머니가 가평군 상면제1투표소에서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황근구 상면임초리장 부축을 받으며 오전10시에 투표를 했다./ 가평군 최고령 장아지 할머니(105세) 가평군의 유권자 4만7천280명 중 최고령자인 장아지(105) 할머니가 상면 제1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 가평군 상면에 거주하는 장 할머니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막내아들 황근구(64)씨와 함께 투표구를 찾아 건강을 과시. 장 할머니는 인근마을 행현리에서 태어나 17세에 현재의 임초리로 출가, 술하에 두 형제와 현재까지 한 마을에서만 거주. 장 할머니를 부양하고 있는 근구(64)씨는 상면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역할을 맞고 14개리 이장연합회장직을 겸하고 노모를 부양하면서도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주위의 찬사. 황근구씨는 “어머니가 87세 되던해 빨래를 하다 탈수기 받침대에서 떨어져 엉치뼈에 골절을 입고 입원했으며 난생처음 병원신세를 지고 힘들거라는 의사소견에도 불구 뼈가 아문 뒤 현재까지도 병원 진찰도 한번 받은 적 없다고. 지금도 깻모를 내고 밭일을 할 만큼 건강하다는 장 할머니는 주민등록상 1908년 4월15일생.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로등·전신주 활용 신고자 위치확인 시스템인 ‘ALIM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폭행피해자를 구조하는 첫 실효를 거뒀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9일 112지령실로 ‘폭행을 당했는데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피해상황 청취 중 피해자가 가평주민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침착하게 신고자를 인근 전신주가 있는 곳으로 유도해 전신주 고유번호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전신주 고유번호를 통해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신속히 현장으로 순찰차를 출동시켜 폭행피해자를 구조했다. 신고자 전모(54)씨는 “처음 방문한 가평에서 폭행을 당해 신고했으나 위치를 알 수 없어 당황했는데, 경찰관이 신속하게 제 위치를 파악해 도움을 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ALIM시스템은 범죄와 사고 등 위험에 처해 112에 신고했을 때 자신과 가장 가깝게 있는 전신주·가로등에 부착돼 있는 번호로 위치를 파악, 신속히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가로등 내비게이션’이다. 가평경찰서는 산간·농촌지역이 대부분이고 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가평군의 특성에 착안, 한국전력과 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