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면서 한편으론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 양평곤충박물관이 올 연말까지 ‘이달의 곤충 전’을 개최한다. 개관 5개월째인 양평곤충박물관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등 국내외 곤충 460여 종과 1천5여 개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전시된 곤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열리고 있는 ‘이달의 곤충 전’은 곤충연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곤충박물관장인 신유항 박사(경희대 명예교수)가 손수 마련했다. 전시는 ‘양평에서 볼 수 없는 우리나라 나비들’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나 아름다운 곤충을 이용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2층 규모인 곤충박물관은 제1전시관과 영상학습실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관에는 양평곤충전시실, 살아있는 곤충체험실, 생태사진 갤러리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곤충박물관 옆에는 양평군환경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평생태학습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하수처리시설 과정을 한눈에 보는 견학로, 생태연못, 남한강을 감상하는 전망대 등이 있어 주5일제 수업에 따른 학교밖 체험장소로도 제격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월
만취한 상태로 물에 빠진 대학생을 구조해낸 경찰관이 화제다.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 청평파출소 정국진 경사와 오진철 순경은 지난 7일 청평면 소재 중앙내수면 연구소앞 조종천에 술에 만취한 대학생이 물에 빠져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구조해 응급조치 후 동료들에게 인계해줬다. 정 경사와 오 순경은 사람이 신고 접수 후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 물속에서 엎드린 채 의식이 없어보이는 L씨(24)를 발견, 신속히 구조한 뒤 보온용 덮개로 몸을 감싸는 등 저체온에 빠지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했다. L씨는 동아리 모임에서 MT를 왔다가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만취한 상태로 혼자 숙소를 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내수면 연구소 정문앞 조종천으로 떨어져 물에 빠진 것이다. 정 경사와 오 순경은 112순찰차를 이용해 청평파출소로 학생을 데리고 온 뒤 관내 인근 민박집 등 숙박업소를 탐문해 MT온 동료 학생들을 파악, 구조된 L씨를 인계해 줬다.
가평군이 봄철 비상 경계태세 속에 8년 연속 산불 없는 청명·한식일을 맞았다. 군은 연중 가장 건조하고 강한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시기인 청명·한식일을 전후한 크고 작은 산불의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쏟은 결과 8년연속 산불없는 청명·한식일을 이뤄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3월20일~4월2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95명의 산불방지 전담특별팀을 구성하고 매일 산불예행동 및 대응계획을 확인하고 예방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읍·면장을 중심으로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비상연락체계 유지상태 등을 확인하는 예방활동과 초동진화 위주의 공격적인 현장활동을 전개하는 촘촘한 경계활동을 유지한다. 특히 주말에는 2개조로 편성된 309명의 공무원이 운악·호명산을 비롯 산림연접지 등 산불취약전역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산불방지계도 및 소각행위 등을 단속하는 등 불씨를 근원적으로 차단시켜 오고 있다. 산불예방감시에는 CCTV(산불무인감시카메라 4대)와 자동음성방송기(7대) 등 IT장비도 한몫한다. 이 장비들은 산불대책본부와 연계돼 폭넓은 면적에 대해 파수꾼 역할을 하고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8년 연속 산불없는 청명·한식일을 맞은 군은 오는 2
<속보>가평군 장애인복지관이 설계도면을 무시한 채 준공돼 각종 시설들이 잘못 설치된 것도 모자라 미흡한 시설프로그램 운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10일자 8면 보도) ‘장애인복지관’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장애인들을 위한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가평군 장애인단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권인증진과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장애인복지관은 현재 운영지원팀, 사회재활지원팀, 작업재활지원팀 등 20여명의 사회복지사 및 치료사 등이 종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건축면적에 비해 이용공간이 협소해 답답한데다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없어 보행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불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총 19면인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은 단 2면에 불과해 차량을 이용한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유도한대로 따라가면 출입문에 충돌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기까지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무런 안내표시를 찾을 수 없어 장애인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
친환경 농업과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주도할 녹색브레인이 양성된다. 가평군이 생명산업인 농업을 친환경 유기농과 생태관광으로 탈바꿈시켜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운영하고 있는 1년과정의 가평클린농업대학이 오는 12일 제6기 입학식을 갖는다 올해 입학하는 만학도는 친환경농업과 42명, 생태농촌관광과 49명, 여성CEO과 45명 등 총 136명이다. 친환경농업과는 현장에서 응용할수있는 유기농업, 천연농약제조 기술, 농산물 마케팅 등 친환경농업 및 전문기술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생태농촌관광과는 농업과 농촌문화 등을 연계해 소득창출을 기하는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관광과 경영전반을 연구하고 학습한다. 또 여성CEO과는 여성지도자로서 능력배양을 위한 리더십, 재무컨설팅 등 소양 및 전문기술교육 이론과 실습이 진행된다. 이들은 1년동안 관련분야 전문가와 저명인사로 이뤄진 초빙교수진과 전문지도자들로부터 ▲친환경농업 등 전공과정 ▲생활법률, 세무 등 교양과정 ▲현지연찬, 자치토론 등 특별과정 등 30여개 과목을 이수한다. 입학식과 함께 개강해 오는 12월말까지 운영되는 클린농업대학은 주1회 4시간씩 30주에 걸쳐 120시간동안 전문과정과 교양과정을 수학해 ‘녹색브레인
고양일산소방서, 안곡초 전교생 대상 직업소개 양평군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제1회 추경예산에 총 7억4천여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경로당 양곡비·운영비, 독거노인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비 등에 각각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노인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에 신발벗김 보조기구 지팡이를 2개씩 지원한다. 이 지팡이는 신발에 직접 손을 대지않고 벗을수 있어 위생적이고 무엇보다 신발을 벗을때 넘어져 다치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 경로당에 연간 20㎏들이 정부양곡 7포를 지원하고 노인회 읍·면분회 운영비를 월10만원 인상해 3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생활보장을 위해 지난해 100여대 시범설치에 이어 올해도 270여대의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1억7천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노인일자리 100명을 추가하는 등 인근 시·군보다 높은 일자리수를 제공하고 경로연금, 장수수당, 견강보험료, 노인무료급식, 노인돌봄서비스, 건강증진·교양프로그램운영 등 다각적인 노인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하기 원하는 노인분들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늘려
가평군이 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청평면 중심지인 청평중앙로 주변에 대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의 교통중심지인 청평을 낭만과 추억,싱싱함이 묻어나는 관광지 및 휴양지로 가꾸기 위한 이 사업에는 총 3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방침아래 주민이 중심이 되는 사업추진협의회를 통해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광주시와의 공청회와 사업추진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업종별 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달말 용역이 마무리되면 5월초 공사에 착공, 관광성수기인 6월말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은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일수있는 입체형LED조명간판 설치로 절전은 물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저탄소·녹색성장에도 기여하게 된다. 사업구간은 지난해 전선지중화사업을 완료한 지역으로, 군은 올해 청평아랫사거리~농협 청평지점 300m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2014년 윗삼거리까지 확대, 청평중앙로 일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간판은 상호만 알리는 본질
가평군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없이 설계도면을 무시한 채 준공돼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가평군 장애인단체 관계자 L씨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을 건축하면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편의시설을 무성의하게 설치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즉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은 재활에서 자활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5천여 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꾀하기 위해 36억원을 투입,장애인복지관을 건축해 지난달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작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엉망인 것은 물론 시설프로그램 역시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어 시설관계자들을 위한 고용창출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주민 B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유도블럭이 잘못 설치돼 있으며 미끄럼방지용 바닥재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유도손잡이 사용 역시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센터에 의뢰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 반영했다”고 주장했고,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김모 팀장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다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장애
양평군 평생교육센터 수강생으로 구성된 관내 6개 음악동아리가 참여하는 ‘추억의 팝송 With 음악동아리’ 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12시30분부터 여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평생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과정을 마쳤거나 또는 이수 중인 수강생들이 자체 기획한 것으로 그동안 받은 교육을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공연을 기획한 추억의 팝송과 우클렐레를 지도하고 있는 김영아 강사는 “군민들의 귀에 익은 추억의 팝송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서로 교감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즐겁고 신나는 공연이 될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공연 당일 함께 옛추억을 떠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추억의 팝송반, 강상오카리나 초급반, 강하기타 동아리, 양평 오카리나사랑, 우클렐레, YP팝스 동아리 등이 ‘Evergreen’, ‘Dancing Queen’, ‘You are my sunshine’ 등 올드팝과 ‘코끼리 아저씨’, ‘삼포로 가는길’, ‘사랑을 위하여’등 귀에 익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관람은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www.lll.yp21.
가평군은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 고객만족 친절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청회의실에서 실시하는 이 교육은 실·과·소 및 읍·면 공직자와 기간제 근로자 등 660여명을 대상으로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상대방을 기쁘게 함으로써 만족을 선사함은 물론 군정을 신뢰하고 함께 이끌어 나갈수 있는 화합과 응집력을 결집시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행동유형별 실증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태평양뷰티 교육개발원 김지숙 팀장을 초청해 전화응대, 불만고객 응대 등 행동유형별 전략과 소통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주민편의를 향상하고 친절 생활화를 뿌리내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원인과 방문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민원창구에서 일어서서 인사하기, 해당부서까지 친절히 안내하기, 출입문까지 배웅하기를 전직원이 실천해 따뜻한 정과 미소를 제공하는 친절한 공무원상을 실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친절은 돈이 드는 것이 아니지만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밝혀주는 무한자산”이라며 “친절하고 빠르며 정성이 깃든 감성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만족도를 높여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