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는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 이래 최초로 기업 전문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을 론칭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전문 기부 프로그램이다. 경기사랑의열매는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나눔명문기업’ 론칭과 함께 전국 15개 기업이 ‘나눔명문기업 1호’로 가입하는 공동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해 김연순 사무총장, 심우석 삼정크린마스터㈜ 대표, 채수은 ㈜피유시스 이사 등 30여 명의 중견·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가입식의 기부 총액은 27억 원이며, 경기지역에서는 ‘삼정크린마스터㈜’ 심우석 대표가 경기 1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심우석 삼정크린마스터㈜ 대표는 “5년 전 공장 전소를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섰고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60대 이상 대상 유기범죄 2013~2018년 총 79건 발생 작년 2배 가까이 급증 치매환자 실종신고도 늘어 올해 7059명 중 11명 못 찾아 “개인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 국가와 사회가 함께 부담해야” 병 간호가 힘들다는 이유로 가족으로부터 버려지거나 치매로 인해 실종되는 60대 노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경찰청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0대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유기 범죄는 총7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9명, 2014년 11명, 2015년 12명, 2016년 11명, 2017년 13명이었다가 지난해에는 23명으로 약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60대 이상 치매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 실종신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60대 이상 치매 환자는 지난 2013년 35만5천856명에서 2018년 68만1천59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치매 환자 실종신고 건수는 7천983건에서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3일 수원법원종합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2019년 공동판례연구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지법은 경기남부지역의 판례연구 활성화 및 법률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판례연구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각 기관장들의 개회사와 축사로 시작된 공동판례연구회는 법관·변호사회·아주대 등 총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 석좌교수를 부임한 김영란 전 대법관(현 양형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동판례연구회는 ‘명의신탁 약정을 둘러싼 법적문제’라는 주제로 각 기관이 명의신탁과 관련된 민사·형사·행정 분야의 판례를 주제발표하고, 다른 기관이 교차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은 수원지방법원 문유진 판사가 ‘부동산 명의신탁약정과 불법원인급여’에 관해 발표했으며, 경기중앙변회 박상복 변호사가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제2세션은 전경근 아주대 교수가 ‘명의신탁을 통해 취득한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부과’에 관해 발표하고 수원지방법원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보호관찰 대상자 A씨를 현장에서 적발, 경찰에 인계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6개월간 보호관찰을 받던 중으로, 보호관찰 대상자로서 성실히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등 준법생활을 해야 함에도 보호관찰 출석일인 지난 18일 오전 11시 40쯤 음주 상태로 운전하며 출석하다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적발됐다. 불안정한 운행 등 평소와 다른 A씨의 행동을 주시하던 담당 보호관찰관이 경찰에 신고 후 인계했으며,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88% 만취상태로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됐다. 윤태영 소장은 “일명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한층 높아지고 좀 더 엄중한 조치를 바라는 요구가 강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준법생활을 유도하고 음주운전을 포함, 재범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조국(54)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지난달 말 조 장관 주변 수사에 착수한 이래 조 장관 부부와 자녀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벌이기는 처음이며, 검찰을 인사·행정적으로 관할하는 법무부의 현직 수장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것도 초유의 일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방배동 조 장관의 집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조 장관과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일한 증권사 직원 김모씨로부터 자택 PC에 쓰던 하드디스크 2개를 임의제출 받은 바 있다. 조 장관 자택에는 교체되지 않은 PC 하드디스크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개시 이후 정 교수가 김씨에게 하드디스크 교체를 부탁했고 자택에서 하드디스크 교체작업을 하던 김씨에게 조 장관이 “나를 도와줘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임의제출받은 자택 PC 하드디스크 분석 결과, 조 장관 딸 조씨와 장영표 단국대 교수 아들 장모(28)씨의 인턴활동증명서로 보이는 파
한국전력은 내달 4일까지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실시해 선정 단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정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에 따라 지난 3년간 2천244개 공동주택 단지의 주차장 등에 5천988기(급속 1천766기, 완속 4천222기)를 구축해왔다. 현재 총 950억원의 예산 가운데 130억원 정도가 남아있으며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차 공모에 이어 올해 마지막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한전 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evc.kepco.co.kr)에서 신청받을 계획이며,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전기차 보유(또는 보유 예정), 입주자 대표회의 동의, 충전시설과 그 부속시설물의 설치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전기차 보유 대수와 세대수를 계량화해 고득점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세대 수를 반영한 설치기준 이내에서 희망 수량만큼 완속(7㎾) 고정형 충전기 또는 소켓형(7㎾) 멀티충전기를 한전에서 설치하면 충전요금은 사용자가 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중소기업 수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대내외 경제 환경을 분석해 향후 중소기업 수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디지털 시대 맞춤형 수출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주영섭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변혁과 중소기업 글로벌화’, 김세종 前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방안과 수출기업화 전략’, 오동윤 동아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 성장전략과 정책과제:수출과 글로벌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정재훈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 정연규 ㈜그립 대표이사, 유영식 ㈜온웨이 대표이사, 이원호 해외시장경제연구원 부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일본 수출
10여년 전 거액의 임금을 체불하고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최근 입국해 체포된 전윤수(71) 성원건설 전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봉선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20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전씨는 2000년대 말 회삿돈을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하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비슷한 시기 직원 499명의 임금 200억∼300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2009년 12월 직원들로부터 고소당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으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여권 무효화 조처로 인해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미국에 머물러왔다. 전씨는 미 사법당국의 추방 결정을 받고도 소송을 이어오다가 1심에서 패소한 데 이어 항소심서도 패색이 짙어지자 이달 18일 자진 입국해 검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도피 10여년 만이다. 검찰은 횡령 및 배임 혐의는 물론 임금체불 혐의도 면밀히 조사해 전씨를 법정에 세울 방침이다. 성원건설은 2009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54위에 오른 중견 건설업체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안양비산체육공원에서 ‘2019 경기도 적십자 봉사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 내 2만여 적십자 봉사원을 대표하는 2천여명의 봉사원이 모여 적십자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비롯해 홍두화 사무처장, 김경숙 경기도협의회 회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이진수 안양부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지역별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어 교류가 어려웠던 각 지역 지구협의회 봉사회와 단결 및 화합을 위한 자리인 만큼 타지역과 많이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김수진(47·은행원)씨와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 경기’ 시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인 검거·인명 구조 등의 활동을 펼친 시민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시책으로, 지난 13일 프로야구팀 KT위즈와 시구를 진행한 데 이어 스포츠구단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민경찰 홍보활동이다. 이번 ‘우리동네 시민경찰 시축자’로 선정된 김수진(47)씨는 지난 8월 농협 북문지점에 근무하던 중 다급한 목소리로 4천6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는 여성의 출금을 지연시킨 뒤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 피싱을 예방했다. 김수진씨는 “평소 경찰의 보이스 피싱 관련 간담회 등 교육을 통해 접한 사례와 유사하다고 판단, 여성을 침착하게 진정시키고 경찰에 바로 신고를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은행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