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설공단과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6일 기상청으로부터 기상재해에 따른 피해 예방 활동의 일환인 ‘제2회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했다. ‘날씨경영인증’은 기업, 공공기관 등이 날씨정보를 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획득했음을 국가가 인정하는 제도로 두 기관은 이날 기상청 청사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았다. 부천시설공단(이사장 박명호)은 체육·공연시설 대관 시 기상청 기상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대관서비스, 도로전광표지판을 통해 차량 운행에 영향을 주는 기상정보 실시간 안내,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부천 전역의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를 통해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제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명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상정보의 사전 예측을 통해 시설관리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시민고객의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날씨경영을 지속 확대·유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설공단(이사장 황일현)은 포천시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포천래프팅, 천보산자연휴양림,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관광 및 휴양
부천 지하철시대의 막이 올랐다. 부천시에서 서울 강남권을 30분대에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이 지난 27일 정식 개통했다. 이날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50여명은 첫 열차에 탑승해 상동역에서 까치울역까지 이동했다. 특히 김 시장은 부천지하철 개통기념으로 첫 열차 탑승하는 시민 30명에게 직접 장미꽃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른 새벽 도봉산 산행을 위해 열차를 이용한 김모씨는 “그동안 버스와 송내역에서 전철을 타고 산을 다녔는데 오늘은 지하철 7호선 첫 열차를 타기 위해 나왔다”며 “그동안 기다리던 지하철이 개통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90만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지하철이 드디어 첫 운행을 시작했다”며 “이제 부천은 지하철 7호선개통으로 서울과 인천을 양 날개로 비상하는 수도권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서울지하철 8개 노선 환승역 경유 등 황금노선으로 불려진다. 전철1호선에 집중된 대중교통의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와 서울과 인천을 하나로 연결해 부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소외층 후원 앞장… 엄승현 부천원미署 중동지구대 순경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경찰에 투신했습니다.” 독거노인에게 도움을 주고, 어려운 여건속에 있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온 천사같은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 중동지구대 엄승현(32) 순경. 엄 순경은 중동지구대에 근무하면서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학생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미력이나마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한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독거노인과 불우학생 등 후원대상자를 소개받았다. 그는 올 3월부터 독거노인의 자택을 수시로 방문, 준비해 간 밑반찬과 음료수 등을 전달하고 집안정리 등을 하며 말벗이 되어드렸다. 불우학생의 집도 방문해 월1회 장학금원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등 소외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 5월경에는 아파트 2층에서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추락한 시민을 신속히 출동해 119가 도착하기 전에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로 뛰어내려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쳐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엄승현 순경은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대한민국 국적을 허위로 취득, 10년 넘게 한국인 행세를 하며 아이돌봄이로 일해오던 조선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24일 타인 명의로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한 뒤 허위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조선족 A(58·여)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같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B(59)씨의 아내로 위장해 지난 2001년 국적과 여권을 취득한 뒤 한국에서 생활하며 최근 5년간 베이비 시터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과거 대한민국 국민이었다 중국으로 건너온 C씨의 호적을 브로커를 통해 구입한 B씨가 국적을 회복하자 B씨의 배우자라고 속여 허위로 국적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국적을 취득해 타인 명의로 가사도우미 일을 하면 각종 범죄에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돼 또 다른 사례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장학재단의 간부가 빈곤계층 학생들을 위해 쓸 장학금 수십억원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8개월째 이 남성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2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한국로타리클럽은 지난 2월 중순 클럽 산하 장학재단 간부 A(52·부천 거주)씨가 공금 35억원을 인출해 도주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 단체는 고소장에서 “A씨가 지난 1월17일께 장학재단의 거래은행을 통해 35억원을 수표로 찾았으며, 이후 다른 은행에서 모두 현금으로 바꾼 뒤 사라졌다”고 밝혔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즉시 A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에 이어 지명수배를 내리고, 이후 수사 전담팀까지 꾸려 8개월 넘게 수사를 했지만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상당히 커 수사팀을 꾸려 피의자를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잡지 못했다”며 “국외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로타리클럽이 지난 1970년 설립한 이 장학재단은 현재 6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천여명에게 매년 장학금 90여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 역곡북부시장이 ‘2012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공통마케팅 우수사례, 온누리상품권 활용 우수사례, 홍보·전시부스 운영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시장경영진흥원장상 3개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무역전시관(KOTREX)에서 지난 19일부터 4일간 열린 박람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전국 140여개 전통시장과 관련기관이 함께한 박람회에 역곡북부시장은 ‘문화가 있는 시끌벅적 전통시장’을 주제로 참가했다. 역곡북부시장은 가톨릭대학교와의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성과, 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윷놀이·다트게임 이벤트를 개최해 상품을 지급하는 등 관람객으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부천시 소재 원종종합시장이 전국 우수시장으로 중소기업청장상을, 원종고강제일시장이 고객사랑 캠페인 우수시장으로 시장경영진흥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부천에 소재한 전통시장이 참가할 수 있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구간 연장선이 착공 7년여만에 완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04년 12월 역사적인 부천지하철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쏘며 착공에 들어간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오는 10월25일 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선다. 7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지난 40여년간 ‘전철 1호선’으로 대표되던 부천시의 대중교통 체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아니라 지역상권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는 물론 신·구도시를 막론하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90만 부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7호선 연장선 개통과 함께 부천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여건 등 변모될 ‘부천지하철시대’를 조명해본다. △서울~부천~인천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총 사업비 1조1천825억원(부천구간 8천142억원)이 투입된 지하철 7호전 연장선은 서울 온수역~부천 중·상동~인천 부평구청역을 잇는 10.2㎞(부천 7.39㎞·서울 0.44㎞·인천 2.37㎞)
부천시는 내년에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202억원의 교육예산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의 162억원 보다 24%(40억원) 증가한 것이다. 전체 일반예산(8천100억원)의 2.5%에 해당된다. 주요 지원사업은 어학실 구축, 급식시설 개선, 체육문화공간 구축, 교육정보사업 등 92건의 인프라 부분과 원어민 보조교사,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부천미래학교 운영, 자기주도학습, 부천아트밸리 사업 등 48건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사업비는 인프라 부문에 101억4천600만원, 교육 프로그램에 100억5천200만원이다. 부천미래학교는 경기도의 혁신학교와 유사한 것으로 시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교육과정, 학교운영시스템 등에 획기적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도록 권장하는 학교다. 내년 10개 초·중·고교를 선정, 1억원씩 지원한다. 부천아트밸리사업은 우수 문화예술인들이 각 학교에 연극, 미술, 악기 연주, 만화 등 하나의 예술 특기를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지역 내 62개 초교와 32개 중학교 전체가 운영하고 있다. 내년엔 29개 고교 가운데 19개 고교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천로보파크가 ‘2012 전국 과학관 창의체험교육프로그램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고 과학관임을 입증했다. 부천의 대표 과학관인 부천로보파크는 전국 21개 과학관 중 창의체험교육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해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1차 콘서트 진행, 2차 교육프로그램 지도안 심사, 3차 공개수업을 통해 창의체험교육 컨설팅단과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부천로보파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고 한국과학관협회에서 주관한 ‘과학관 과학융합 창체사업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 ‘로봇과 놀자’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교과와 융합인재교육(STEAM) 시스템을 접목해 영상, 연극, 미술, 공학의 다매체를 활용한 ‘로봇과 놀자’는 부천로보파크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인문학과 감성과학의 집결체로서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한편 ‘로봇과 놀자’는 매월 기수별로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부천시는 내년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유치원의 3∼4세 유아로 확대하고 친환경 식재료도 김치와 육류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243억8천800만원을 들여 유치원 5세 어린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학생에게 친환경 쌀로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수혜 어린이와 초·중학생은 8만5천500여명이다. 내년에는 대상을 유치원 3∼4세 어린이로 확대하고, 친환경 김치와 무항생제 육류(돼지·소·닭고기)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수혜 어린이와 학생은 8만8천400여명에 이른다. 사업비는 227억원이다. 올해는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비를 시가 전액 부담했으나 내년에는 경기도가 일정 부분 지원함에 따라 전체 예산이 줄어들게 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김만수 시장, 부천교육지원장, 초·중학교 교장협의회 회장, 유치원 원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식재료 학교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