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부천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융자지원 자금을 늘리고 이자보전분을 높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창업지원 융자 지원금을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늘리고, 운전자금 5억원이나 창업지원금 1억원을 융자받았더라도 시설투자 기업의 경우 시설투자 융자금으로 5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특히 창업을 한 지 5년 이내 기업의 융자금 이자보전분을 1.5∼2.5%에서 0.2∼0.8%포인트 높일 예정이다. 또한 5인 이상 상시 고용우수기업, 해외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참가업체에 대한 마케팅 우수기업, 신제품, 특허출원 등 우수기술개발 기업에 대한 이자차액보전 비율을 2.5%에서 최고 3.3%까지 파격적으로 상향 지원해 우수한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사를 부천시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0.6%까지 이자차액 보전을 해주고, 이와는 별도로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2020년까지 600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의, 애초 책정된 1천500억원의 융자지원금을 1천800억원으로 늘렸다. 시의
부천시가 지하철 7호선연장공사 현장을 시민이 직접 점검케 한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정거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정거장의 실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민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21일 6개 정거장의 내·외부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에 앞서 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기술 검토를 반영하기 위해 역 인근 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시민들과 대한건축사협회(부천지회)건축사 및 부천전문건설협회 토목기술사, 부천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편성했다. 이번 점검에 참여할 약 65명의 시민점검단은 부천시청역 등 6개의 정거장을 현장 방문해 작성된 시민점검표에 따라 정거장의 계단, E/V, 화장실, 대합실, 문화공간 뿐만아니라 외부의 출구표시, 보·차도복구, 조경계획 등 각종 시설물을 직접 확인해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점검단이 제출한 다양한 의견을 중심으로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이 시민 생활 편의와 관련이 있는 만큼 시민점검단원들이 직접 지하철 정거장 내·외부 시설물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생활고에 못이겨 7차례에 걸쳐 남의 돈을 훔친 30대 지적 장애인이 경찰과 행정기관의 도움으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12일 새벽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의 한 주택에 열려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 7차례에 걸쳐 주택에 침입, 40여만원을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정신지체 장애인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뇨를 앓고 있어 근로 능력이 없는 아버지(60)와 단둘이 살고 있으나 생활비가 없어 절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장애등급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딱한 사정을 고려, 불구속 입건하고 부천시에 연락해 우선 2개월 동안 월 30∼40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도록 했다. 또 장애 등급과 함께 이들 부자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받아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생계비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봐도 지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살아가기가 힘들어 선처하게 됐다”며 “마침 부천시가 적극 도와줘 앞으로 생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14일 건강기능식품에 공업용 알코올을 첨가해 판매해 온 부천지역 L식품 제조업체 대표 김모(48)씨를 붙잡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법률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김씨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소재에서 L식품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칼슘함유제품인 동방신기원 등 6개의 환제 제품 총 2만851박스(시가 14억7천만원 상당)를 생산하면서 공업용 알코올을 제품 중량 대비 1~2% 가량씩 분사방식으로 첨가해온 혐의다. 이 업체는 인체 흡입시 폐, 코, 입의 점막에 자극을 일으키거나 접촉성 두드러기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물질인 ‘데나토늄벤조에이트’를 첨가해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방신기원이라는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하면서 신경통, 관절통, 인후통, 부인병, 피부질환 등의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제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즉시 회수조치 명령을 내렸다”며 “이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즉각 중단하고 구입처나 제조사로 연락해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현재 식약
부천시와 부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성림)가 공동으로 ‘부천 재능나눔 프로보노(pro bono publico)’ 사업을 진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들을 자원봉사 활동으로 연계해 전문적인 자원봉사 분야를 구축하고 소외계층을 보듬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와 자원봉사센터는 사업의 첫걸음으로 지난 1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재능나눔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천시약사회, 부천직업전문학교, 피플앤피플, 부천판타지아樂밴드, 김정안한복양재학원 등 재능있고 특색있는 50여개의 재능나눔 단체들이 참여했다. 김성림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자아성취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는 재능나눔 운동을 범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김만수 시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기회와 계기, 명분 등을 만들어 준다면 많은 시민 참여 할 것”이라며 “부천시의 재능나눔 문화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r
부천영상문화단지내 판타스틱스튜디오가 지난 3월 철거되고 그곳에 ‘야인시대 캠핑장’이 조성돼 지난 9일 개장식을 갖고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12일 시에 따르면 야인시대 캠핑장은 총 부지 8만4천368㎡에 임대 텐트 50면, 자가 텐트 40면 등 총 90면의 야영시설을 갖췄으며, 그 밖에 체육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도심속에서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도 마련돼 있는 야인시대 캠핑장은 문화공연과 만화,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주변 콘텐츠 시설인 한국만화박물관과 김치체험관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단순 야영장이 아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캠핑장으로서의 장점도 있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만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캠핑장이라 하면 으레 숲 속의 개념을 생각하는데 ‘야인시대 캠핑장’은 빌딩 숲 속에 텐트를 쳐서 만들어진 공간”이라며 “저녁에는 아파트 불빛과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차량 불빛조차 쉬어가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판타스틱 한 캠핑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6~7일 학교폭력 가해학생 4명을 형사들이 인솔해 인천구치소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을 선도 및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차원에서 마련한 선도 프로그램이라고 경찰을 설명했다. 학교후배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했던 중학생 K(14)군 등 4명은 구치소 내부를 둘러보고 포승줄을 매고 수감되는 피고인들을 직접 목격했다. K군 등은 “경찰서에서 상담을 받고 훈계도 받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이번 구치소 견학으로 느끼게 됐다”며 지난날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경우 재범의 위험이 높아 자신들의 과오를 스스로 반성하게 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지속적인 관심과 선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지역내 등록된 노후 경유차에 대해 조기폐차 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150만원, 총중량 3.5톤이상 차량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차령 7년 이상, 대기관리권역 2년 이상 연속 등록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한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에 문의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폐차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이라며 “조기폐차를 통해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5월까지 450여명의 노후 경유차 소유자에게 5억원의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LPG개조)으로 2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속보>원혜영 국회의원(부천오정·민주)이 11일 검찰에 출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부천 오정구선거관리위원회가 선대본부장 등 2명을 포함해 원혜영 의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피고발자 신분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원 의원이 이번 19대 총선과 관련, 유권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선대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명은 조사를 마친 상태로 이달 말까지 원혜영 의원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 등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모든 조사를 마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7일 19대 총선과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사전에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한 원혜영 의원 A선대본부장 등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모 단체의 출범식에 유권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거나 사전에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만화 창작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만화를 창작하려는 작가로 미국에서 6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작품활동을 해야 하며, 현지 작가와 공동으로 개발작업도 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작품당 2천만원의 작품개발비와 함께 미국 현지 작가와의 공동 개발, 현지 행정 지원, 현지 스튜디오 운영비 등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8~25일 영상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계획서 등을 제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영상원은 심사를 통해 6편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며, 총 지원금은 4억8천700여만원이다. 영상원 관계자는 “미국 현지 출판사나 작가와 공동으로 만화를 제작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문의 ☎(032)310-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