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중동공원 안중근공원 변신 부천시에 안중근 동상이 세워지고 ‘안중근 공원’이 탄생한다. 부천시는 현대백화점과 부천터미널의 중간에 위치한 원미구 중동의 중동공원을 ‘안중근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같이 결정한 이유는 부천시가 중국 하얼빈시와 자매 도시이자, 하얼빈에서 만들어진 안중근 의사 동상을 부천으로 유치했기 때문이다. 우리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부천의 ‘안중근 공원’을 미리 살펴본다. <편집자 주> ▲ 9억여원 투입 리모델링 완료 부천시는 지난해 원미구 중동 1169번지에 위치한 중동근린공원을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안중근공원’으로 다시 꾸미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부천시는 9억7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9일 중동근린공원 면적 1만7천592㎡를 ‘안중근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안중근의사의 동상을 안중근 공원으로 유치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완료한 것이다. 공원 산책로에는 안중근공원에 어울리는 안중근의사 유물22점을 시비석에 새겨 설치했으며 공원전체를 태극형상으로 표현해 안중근의사의 나라사랑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야외공연장과 바닥 분수대를 설치하고 산책로 바닥을 탄성 소재로 교체했으며 나무와 꽃의
<속보>부천시 고위공직자들이 지난해 시 법인카드와 연관해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은 마일리지 혜택으로 해외골프여행을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본지 11월 23일자 6면 보도) 경찰이 이들을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29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부천시 고위공직자 일본행 해외골프에 대해 카드사로부터 제공받는 이러한 포상은 시 공무원 전체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당시 주무 과장들만 선별해 해외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은 엄연한 공금횡령으로 보여지는 만큼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그러나 해당 공무원들은 고위직 공직자들이 BC카드사로부터 우수기업 사은행사를 통해 적법하게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이들 고위직의 해외골프와 관련 4명 플레이를 원칙으로 하는 골프인 만큼, 당시 관련 부천시 기업들이 동행했다는 첩보도 입수됨에 따라 출입국 관리소를 통해 탑승자 명단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 해외골프에 대해 담당자들이 적법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 포상은 부천시 전 공직자들이 해당하는 만큼, 특정인만 다녀온 것이 법적문제가 뒤 따르고 있고, 카드사의 포상 이후 고위직 공직자들이 해외골프를 다녀온
부천시가 그동안 SSM(기업형 수퍼마켓) 규제와 관련, 중소상인들과 시민단체 등이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유통산업발전법 및 대중소기업 상생촉진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유통산업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조례제정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중소유통상인의 공동구매와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합리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오정물류단지에 건립하고자 오는 2011년도 예산에 토지매입비 22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SSM 진출로 피해를 입은 중소유통업체 시장상인, 소상공인 등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천시는 영세상인들의 교육, 상점의 공동 브랜드화, 지역상권에 맞는 특성화, 공동 구매 및 공동 물류시스템 구축 등 지역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앞으로 지역 중소상인과의 협조체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법적인 제도구축은 물론 최대한 행정지원 등 노
현직 경찰간부가 관내 오락실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업주로부터 현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25일 부천소사경찰서 소속 J경위(47)가 관내 한 지구대 근무시 평소 알고 지내던 오락실 업주 K씨로 부터 수차례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사전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J경위는 지난 2009년부터 올 중순까지 소사구 지역에 위치한 A오락실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주거나, 수사편의 제공 대가로 수 차례에 걸쳐 현금 400만 원과 100만 상당의 향을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시청 고위 공무원 2명이 지난해 시 법인카드 업체가 제공한 마일리지 혜택으로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마일리지 혜택의 경우 우수공무원들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세외수입으로 써야하는데도 불구, 이를 어겨 하위직 공무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22일 부천시와 농협 부천시지부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 BC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20여개의 법인카드를 발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이 카드사는 매년 연간 20억의 매출이 넘을 경우 1%에 해당하는 200만원 상당을 2명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부여해 왔으며,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해 7월 당시 법인카드와 관련한 담당 부서 과장 A씨 등 2명은 마일리지 혜택과 관련해 직원들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일본으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밝혀졌다. 그동안 시는 법인카드 마일리지 혜택으로 9급 등 하위직 공무원에게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도록 했고, 일부는 소외계층 성금으로 사용하는 등 적절하게 사용해 왔다. 이 때문에 해외 여행 경위에 대한 조사 등에 힘이 싣리고 있지만 시는
부천시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고입·대입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교사를 위해 만화규장각 입장료와 프로그램 참가비를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9일부터 12월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만화박물관 겸 만화도서관인 만화규장각의 입장료를 5천 원에서 2천500 원으로 인하하고, 3차원 만화·애니메이션 상영관 입장료도 5천 원에서 3천 원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또한 이 기간 클레이작품 만들기와 닥종이 인형만들기, 캐릭터 휴대전화 고리·뺏지 만들기, 거울잔상 애니메이션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비와 카페테리아 이용료도 20% 할인해 준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시험으로 쌓였던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캐릭터 만들기나 출판 만화 읽기, 영화 감상 등으로 해소시켜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희망자들은 수험표를 지참해야 하며 교사들은 교원자격증을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 부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구도심과 신도심이 확연히 구분돼 격차가 많은 부천시가 구도심에 주로 형성돼 온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서민경제 발전을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부천시가 발전해 나가면서 새로운 유통업 형태로 등장한 대형 할인점의 저가격·고품질 전략은 일반상가와 재래시장, 백화점 등 기존 업체의 위축을 초래했다. 이런 여러 이유들로 인해 위축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가 내놓은 대책을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부천 원종종합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부천시는 낙후된 원종종합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내년에 준공을 목표로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최근 총 사업비 10억6천700만 원(국·도비 8억, 시비 1억6천만 원, 자부담 1억700만원)을 들여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오정구 원종종합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원종종합시장 현대화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대식 아케이드 설치, 통행로 포장 보수, 전신·통신주 등 지장물 정비와 대대적인 전기·소방공사를 실시해 고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는 대형유통업체의 진출
부천 원미경찰서는 15일 해외벌목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수천여명의 투자자들에게 수 백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로 부천 소재 투자자문업체 W업체 부사장 K(46)씨와 투자자 모집책 J(55)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 업체 사장 L(5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말레이시아 방기섬의 벌목사업에 투자하면 2년만에 80%의 이익금을 보장해 주겠다며 C(35·여))씨로부터 30억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7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3천8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십억원을 받아 총 38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미 모 업체와 ‘다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50억원을 투자받는 계약을 체결했으면서도 피해자들에게 “매우 유망한 사업”이라고 현지 섬을 시찰시키며 투자를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전처리 사업(MBT)의 기술적 결함을 문제삼고 사업자체를 전면 백지화 할 전망이다. 시는 특히 MBT에 관련된 공무원 문책 등은 물론 시공사인 대우측에 법적 소송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T사업의 검증되지 않은 특허기술력 전체가 의심된다”며 전면백지화를 공식발표했다. 현재 MBT시설은 규모 부지면적 7천800㎡, 건축연면적 3천798㎡로 총 사업비 156억여원이 투입돼 생활폐기물처리 1일 90톤, RDF(고형연료)생산 1일 55톤을 생산하는 등 지난 5월 31일까지 준공키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MBT시설은 하루 90톤을 투입해 55톤의 RDF(쓰레기가 건조기를 통해 형성되는 고체형 연료)를 생산해야 함에도 현재까지 29톤(보증대비량 52.7%)만 생산되는 등 기술적 문제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또 폐기물 처리의 성능조건 미달로 RDF수요처인 대한제지와 계약이행이 불투명한 상태이며, 처리공정 중 쓰레기 막힘 등 가동중지와 풍력선별기 등에서 화재발생 우려 등 처리공정 전체가 불안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시장은 이날
부천소사경찰서는 2일 오토바이를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낸 뒤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택배기사 J(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오토바이 수리비를 허위로 과다청구해 보험금을 가로챈 A(36)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신호위반 차량 등을 상대로 사고를 낸 뒤 허위로 과다견적서를 작성해 보험사에 오토바이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지급받아 오토바이수리상과 7대 3의 비율로 나눠갖는 수법으로 지난 2007년10월 말쯤부터 최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7천2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3년 전 이와 유사한 보험사기 범행으로 구속된 후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