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최근 시흥시보건소 건강채움방에서 시흥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및 생명사랑지킴단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예방 캠페인 ‘힘들면 잠시 기대요’ 발대식을 가졌다. 자살예방 캠페인 ‘힘들면 잠시 기대요’는 시흥시자살예방센터와 설치미술가 이효열 작가의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에 이은 두 번째 콜라보 캠페인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자살예방 캠페인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를 통해 노랑방석을 버스정류장 150여 곳에 설치했다. 이 캠페인은 자신의 힘든 마음이 혼자만의 경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한 감성 캠페인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힘들면 잠시 기대요’ 캠페인 역시 삶에 지친 사람들이 꽃쿠션에 잠시 기대어 쉬어가게 함으로써 그들을 육체적·심리적으로 위로할 계획이다. 이효열 작가는 보건소, 대야·신천·신현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을 비롯, 주민 이용시설 100곳에 직접 찾아가 꽃쿠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흥시자살예방센터 양수 센터장은 “자살을 생
시흥시는 오는 8일부터 8개 법정동 13개 지역에서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보통 ‘천원택시’ 등의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버스 이용 수요가 적은 시골마을에서 버스 대신 택시를 활용해 거주민에게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도시지역 중 ‘국토부에서 인정한 대중교통 부족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시흥시 행복택시 이용대상은 ‘국토부에서 인정한 대중교통 부족 지역’인 계수동(가일), 방산동(방산동1통,2통), 안현동(길마재, 장낙골,양지편), 금이동(도리재, 금이), 산현동(샛골), 거모동(새미, 배우물), 월곶동(고잔), 과림동 (과림동3통,4통, 5통)주민과 통학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온신초등학교 학생이다. 앞으로 이 지역 대상주민은 시에서 지정한 행복택시 10대를 이용해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행복택시 이용 방법은 행복택시 이용 사전 신청자가 안내받은 택시운수종사자 휴대폰으로 택시를 호출해 경기도 시내버스 카드요금을 내고 목적지(가까운 전철역 등 사전 지정 장소)로 이동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52만 대도시의 문을 연 시흥시의 발전은 모두 시민의 덕분입니다. 앞으로 미래 시흥 30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1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 미래 30년, 더 새로운 시흥으로 갑니다’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년간은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대명제 아래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복지 터전을 마련하며 시흥의 행복한 변화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지난 1년간 주요 정책으로는 ▲시장 직속 시민고충담당관실 설치 ▲홈페이지 개편 및 언론브리핑을 통한 열린 시정 구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 ▲시흥형 치매시스템 구축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흥화폐 시루 발행으로 민생기반 마련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확정 등을 꼽았다. 임 시장은 지난 2월 배곧동 상수도 탁수 문제나 국책사업에 따른 주민 우려 등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며 “수돗물 문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구축하고 공공주택지구개발에 따른 문제는 중앙정부에 해결을 촉구하며
시흥시는 지난 2일 중증·발달장애인 365일 24시 긴급돌봄쉼터 개소식으로 쉼터사업 출발을 알렸다. 3일 시에 따르면 재가장애인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액 시비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긴급돌봄쉼터는 경조사·병원입원 등 보호자의 긴급한 부재사유 발생 뿐 아니라 업무출장·여행 등 다양한 이유로도 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하루 2만원(6일째부터는 1만5천 원)의 이용료로 최장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이 좀 더 친숙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시흥시장애인체육회 등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8일 노인장애인과 신설 이후 발달장애인 욕구조사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권리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넓혀갈 계획이다. 쉼터 이용절차 및 이용조건은 공모를 통해 장애인 긴급돌봄쉼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비젼하우스(031-488-9780, 시흥시 황고개로293번길 16)로 문의하면 된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 규제완화 및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왕동 옥구공원 21면 및 장곡동 갯골생태공원 21면에 취사존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6일 개장일을 시작으로 매년 3월에서 10월까지 매일 운영(설·추석 연휴 휴무)되며,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2회(1차 13시~16시 / 2차 17시~20시)로 나누어 운영된다. 이용신청은 ‘시소(https://share.siheung.go.kr)’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이용 2일 전까지)받고 있으며 잔여석 발생 시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취사존 이용을 위한 물품(취사도구, 재료)은 지참해야 하며,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한 취사가 가능(전기, 숯, 장작 사용 불가)하다. 시는 화재사고에 대비해 모든 테이블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은 시범사업으로 취사존 이용자 및 시민분들의 의견수렴(설문조사 등)을 통해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취사존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공원관
시흥시가 지난 28일 신현동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학미소풍에서 신현동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치매환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극복 힐링 영화제’를 개최했다. 현재 신현동은 노인인구 비율이 14.5%로, 시흥시에서 2번째로 노인 비중이 높아 노인들의 의료·보건·복지 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엄마의 공책’이 상영됐다. 이 영화는 치매를 소재로 해 가족들과 치매환자인 어머니와의 일상을 슬기롭고 담담하게 그린 휴먼드라마로, 참가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경기도노인전문시흥병원, 시흥시자살예방센터, 보건소 건강활동가(맑은혈관지킴이) 등의 참여 속에 건강체크, 치매·우울 상담, 골밀도검사, 치매예방식단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다. 방효설 신현동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및 가족이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자리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치매는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 인식할 수 있는
시흥시가 다양한 도시 문제들을 예측·관리하고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활용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은 실제 사물과 동일한 가상의 사물 모델을 컴퓨터에 표현해 이를 토대로 가상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3차원(3D)으로 구현된 공간 이나 사물에 데이터를 연계해 각종 도시행정을 먼저 시험해보고 분석, 예측함으로써 도시관리를 보다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흥시가 실증도시로 참여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에서 시흥시 정왕동 일원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을 이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가상화 기술이 개발 중에 있다. 그러나 2019년 도시모델 개발을 완료한 후 2020년부터는 데이터를 연계해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기환경 데이터, 공장이나 빌딩의 에너지 사용 데이터 등 각종 스마트시티 데이터들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시각화되고 관리되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이 용이해지고, 시민들은 도시운영 현황 등 도시 정보에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됨으로써 도시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거모공공택지지구 개발사업내 토지·지장물 소유주들은 적정보상, 양도세 감면 요구 등을 요구하며 삭발 및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시흥 거모 토지·지장물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 원정재)는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흥사업단 앞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원 위원장을 비롯해 3명의 임원이 삭발에 참여했으며 LH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5일부터 임원 15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대책위는 이날 삭발에 앞서 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LH는 강제수용 악법 즉각 철회하고 양도세 전액면제, 예외없는 간접보상,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규정 청산, 등 8개항을 발표하고, 이 주장이 관철되는 그날까지 죽음으로 항쟁한다”고 선언했다. 대책위는 이어 27일 국회 앞에서 열린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에서 3명이 추가로 삭발에 참여했다. 원 위원장은 “50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해 재산권행사를 제한해 놓고 이제와서 헐값에 집과 농토를 강제수용하겠다는 정부에 분노한다”면서 “정적보상을 요구하는 주민의
시흥문화원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연꽃테마파크에서 제28회 연성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제 첫째 날에는 시흥전통문화예술동아리 초청공연과 최영희의 사물춤 ‘풍운지몽(風雲之夢)’, 한복패션쇼가 열리고 개막축하공연으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시흥시립합창단과 국악인 남상일의 콜라보공연이 진행된다. 또 매년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관곡지에 전당홍 연꽃씨를 가져와 심은 것을 기리는 강희맹 사신단 행렬에는 시민가족 참가자를 모집해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시민문화한마당 공연이 펼쳐지고, 시흥월미농악의 ‘대동굿’으로 마무리된다. 전통먹거리 장터에서는 조선시대 장터의 모습을 재현하고, 짚풀공예(초고장) 무형문화재 임채지 선생의 시연과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이외 한지공예, 페이스페인팅, 우드공예, 설화 들려주기, 부채와 목판에 민화그리기, 연차체험, 전통주 시음회, 연꽃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연성문화제 하루 전인 28일 시흥농업기술센터 3층에서는 제3회 하곡학 학술대회가 ‘정제두의 하곡학, 시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시민토론과 발표 자리도 마련돼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w
시흥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가 지난 21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는 자리- 2019년 유쾌한 孝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센트럴병원,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시흥시여성리더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요양기관 입소 어르신들과 기관 관계자, 이순례 회장, 정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장, 이상기 동자원봉사센터협의회회장, 임병택 시장, 김태경 의장, 안광률 도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흥겨운 장구공연으로 식전행사를 시작한 이날 행사는 유치원 원아들의 귀여운 재롱잔치, 한마음 맷돌 체조 동아리의 율동, 국악공연, 황인철 초청강사의 레크레이션, 다함께 차차차 등 흥겨움이 가득한 시간으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 협회는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메밀 건강베개를 선물로 선사했다. 임병택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인요양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시에서도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