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26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단국대 창업지원단과 ‘성장유망 혁신형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성장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인큐베이팅하고, 신보는 해당 기업에 대한 보증비율을 90%로 높이고 보증료를 0.2% 우대하는 등 금융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신보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금융 지원뿐 아니라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보 경기본부 소속 전문컨설턴트(Project Manager)를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금융·비금융 융복합 상품을 코디네이팅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기정 경기영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장유망 혁신형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창업 메카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융·복합 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세탁물 접수·찾아가기 무인화 유인 세탁소 이용 불편함 해소 ㈜조이박스 특허 시스템 접목 핸드폰으로 본인인증·결제 생활용품 자판기 등 영역 무한 수원 인계동에 시범매장 오픈 “무인택배함을 세탁에 활용하면 유용하겠다는 판단에 무인세탁시스템인 ‘크린캐츠세탁프리’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수원 인계동 회사 인근에 무인세탁시스템을 갖춘 매장을 시범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장유순(55) ㈜조이박스 대표. ‘크린캐츠세탁프리’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매장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가는 전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장 대표는 바쁜 현대인,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에 사람이 있을 때만 세탁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택배함을 활용해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이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 사용방법은 터치스크린 화면에 ‘세탁물 맡기기’를 선택하면 인증번호가 뜨고, 해당 번호에 전화를 걸면 본인 인증이 된다. 핸드폰이 본인인증은 물론 결제수단으로 이용되는 시대인 만큼 전화 송신 신호만으로 고객의 전
하도급대금을 늦게 지급하고 안전관리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긴 4개 대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계열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서면발급의무를 위반하고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소프트웨어 개발·구축과 유지보수업체인 한솔인티큐브, 한화에스앤씨, 시큐아이, 농협정보시스템 등 4개 사업자에 과징금 7천800만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솔인티큐브는 한솔, 한화에스앤씨는 한화 소속 회사이며 시큐아이·농협정보시스템은 각각 삼성과 농협 소속이다. 이번 제재는 공정위가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한 소프트웨어 업종 하도급거래 직권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들 4개사는 용역을 시작하기 전 발급해야 할 계약서면을 수급사업자에게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솔인티큐브는 총 133건의 계약서 미발급으로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고 시큐아이(56건), 농협정보시스템(47건), 한화에스앤씨(8건)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등을 법정 기일보다 늦게 주면서 지연이자와 어음대체결제수단 수수료 등 총 1억4천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한화에스앤씨와 시큐아이, 농협정보시스템 등은 수급사업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계약 조건을 설정하기도 했다. 한화에스앤씨는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를 5천억원 규모로 조성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는 실패한 벤처사업가의 재창업을 3번까지 지원하기 위한 펀드로, 창업국가 조성을 위한 문 대통령의 공약이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5일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업무보고 후 브리핑을 통해 “금융위는 오는 8월까지 3천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를 만들어 내년부터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재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재기 지원 기업,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단독 채무 재기 지원 기업이다. 재원은 정부 재정 1천500억원,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의 재원 1천500억원 등 3천억원이다. 박 대변인은 “중소기업청도 전날 업무보고에서 2천억원 규모로 이와 유사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의 펀드와 합치면 5천억원 정도이며 이 정도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2천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창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변인은 “저금리 시대에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큐베이팅 금융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
적은 강수량에 가뭄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김재수 장관 주재로 긴급 가뭄상황점검회의(9개도 부지사 참석)를 개최하고,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 가뭄 총력대응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농업가뭄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가뭄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강수량은 158㎜로 평년(282㎜)의 56%에 그쳤고,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5월 24일 기준)도 64%다. 이는 평년 저수율의 80%대에 그치는 수준으로, 특히 5월 모내기 등을 위한 영농급수로 저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앞으로 6~8월의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경기도와 충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으로 가뭄이 확산할 것이 예상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25일부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 가뭄 상황 관리 및 대책 추진을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책상황실은 식량정책관을 주축으로 급수대책반, 재해대응반, 기술지원반으로 구성해 가뭄 상황, 급수대책 추진상황 점검과 가뭄극
지난해 7월 은행권을 필두로 출시한 금리 10% 언저리의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이 비교적 순조로운 판매 실적을 보였다. 25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3일까지 실행된 금융권 사잇돌대출 실적은 총 6만3천578천건, 금액 기준으로는 6천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5일 출시한 9개 시중은행과 작년 9월 출시한 4개 지방은행의 대출 실적이 총 3만5천994건, 4천21억원을 차지했다. 또 작년 9월 시작한 38개 저축은행의 대출 실적은 2만7천584건, 2천451억원이었다. 은행권 사잇돌대출은 신용도 4∼6등급(61.9%)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금리는 연 6∼9% 비중이 88.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은 신용도 6∼8등급(82.9%)이 주축이며 금리는 연 14∼18%가 85.9%로 주를 이뤘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정책서민금융 부문에 총 2조1천378억원을 지원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지원실적이 32.0%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서민금융진흥원 출범과 맞물려 햇살론 등 4대 정책서민금융 상품 공급 한도를 높인 것이 지원 확대에 기여했다. 1∼4월 중 구체적인 대출지원 실적을 보면 햇살론이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25일 자체 봉사 동우회인 사랑회 주도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내 헌혈의 집을 찾아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서상록 수원사무소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 소외받는 이 없이 모두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가 솔선할 필요가 있다”며 “올 하반기 9월 1일 ‘통계의 날’에 한 번 더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5일 ㈜삼천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오산운암6단지 LH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임대아파트 화재 및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LH 등 해당기관 직원들은 저소득층 고령자 세대를 방문해 시간이 경과하면 가스를 자동 차단해 주는 가스타이머콕 설치 및 설명, 특별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LH 관계자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로 아파트 입주민들이 가스시설을 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아파트 화재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 경기본부는 2016년부터 삼천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화재 취약 임대아파트 1천700세대에 가스타이머콕 설치사업을 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금융위, 국정기획위에 보고 금융위원회는 새 정부 공약 사항 중 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서도 별도로 법 개정 절차나 예산 확보가 필요치 않은 소액·장기연체 채권 소각과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 등을 우선해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금융위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새 정부 공약에 담긴 금융위 소관 30개 과제의 이행계획을 25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에 보고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1천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 채권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카드 수수료율 우대를 받는 영세 가맹점의 연 매출 기준을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중소가맹점 기준을 5억원 이하로 각각 완화하고, 중소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1.3%)을 1%로 점진적으로 인하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탄생한 행복기금은 소액 장기연체 채권을 원금의 2∼3% 가격에 금융권에서 매입한 뒤 최대 90%까지 채무를 조정해 갚도록 해왔다. 금융위는 소각 채권의 구체적인 범위와 방식을 검토한 뒤 채권을 보유한 행복기금과 서민금융 지원업무를 맡는 서민금융진흥원을 중심으로 채무 탕감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6월 9일까지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유관기관의 우대지원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 신청 대상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기업으로, 신청 직전년도 또는 그해 수출 실적(간접수출 포함)이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중소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3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등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