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26일 현대산업개발 L-Fort 신축공사현장 등 수원 광교지역 3곳의 건설현장 근로자의 출근시간에 맞춰 건설현장 추락 재해예방을 위한 ‘4·4·4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건설업 보건관리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4·4·4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은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 14일은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 24일은 장비점검의 날로 정해 연중 건설현장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과 작업 전 안점점검 생활화를 유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한 ‘작업 전 안전점검’ 및 ‘4대 필수 안전수칙 준수’, 떨어짐 재해예방 OPL 자료, 건설기계·장비 점검표(Check List), 리플릿, 각반 등을 배포했다. 또 지사 교육장에서 실시된 건설업 보건관리자 간담회에서는 건설업 보건관리 추진사례와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 밀폐공간 작업 시 질식·화학물질 중독 재해예방을 공유하는 등 건설업 업무상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진지한 토의가 진행됐다. /김장선기자 kjs76@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과잉이 우려되는 봄배추 2천t을 긴급 수매해 사전 수급조절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봄배추 생산량은 작년 대비 18% 증가한 23만2천t으로 예상되며, 5월까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봄배추 가격은 2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4월 중순 도매가격이 포기당 1천885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나 떨어졌다. 이번 긴급수매 입찰에서 농협 계약재배 물량은 제외되며,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생산농가와 생산자조합, 산지 유통인이 재배한 물량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한다. 입찰은 희망수량에 의한 일반경쟁입찰로 공급자를 선정하며, aT 본사에서 직접 수기 입찰로 진행한다. 사업설명회와 입찰등록은 5월 11일까지며, 입찰은 다음날인 12일 오후 3시 진행된다. 신청자격과 사업설명회, 입찰일시, 입찰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신용보증기금은 채무자 부담완화와 재기지원을 위해 채권보전 해제비용을 감면하는 제도를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채권보전 해제비용 감면제도는 부실정상화 또는 채무상환 시 채무자가 부담하던 가압류, 가처분, 근저당권 해제비용을 감면해 채무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신보는 연간 약 4천여명의 채무자들이 채권보전 해제비용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감면제도 도입으로 성실 채무상환자 및 사회 취약계층에 속한 상당수 고객들의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종합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채무자 부담완화 및 재기지원 강화를 위한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 지수가 황금연휴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21일 도내 6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5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4.2로 전월보다 0.9p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5p 내렸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것보다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0.3p 상승한 92.6, 비제조업은 1.5p 오른 95.5를 나타냈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91.4→91.7), 영업이익전망(89.3→90.2), 자금사정전망(83.1→84.7)은 상승했고, 수출전망(97.3→95.2), 고용수준전망(91.9→90.6)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 애로(복수응답)로 ‘내수부진’(50.4%), ‘인건비 상승’(42.9%), ‘업체 간 과당경쟁’(37.1%)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등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반걸음’ 경기지회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반걸음 경기지회는 27일 오전 국민의당 경기도당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 및 입당식을 가졌다. 이병승 반걸음 총대표는 이날 “전국 12만 회원 가운데 경기지회 회원 1만여명이 안 후보 지지 및 입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지 이유에 대해 “안 후보는 반 전 총장이 강조한 기득권 세력 ‘정권’ 교체가 아닌 ‘정치’ 교체 뜻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반 전 총장 지지모임인 ‘반사모 중앙회’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2017년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근로·자녀 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 소득, 자녀 양육비를 지원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자 도입된 제도다. 근로 장려금은 ▲배우자나 만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거나 신청자 본인이 만 40세 이상 ▲지난해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이 기준금액(단독 가구 1천300만원, 홑벌이 가구 2천100만원, 맞벌이 가구 2천500만원) 미만 ▲가구원 재산 합계액이 1억4천만원 미만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자녀 장려금은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는 경우 ▲부부 총소득이 4천만원 미만 ▲가구원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인 경우 대상이 된다. 대상이 되면 근로 장려금은 최대 230만원, 자녀 장려금은 자녀 1인당 50만원까지 지급된다. 올해는 법령 개정에 따라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수급연령이 50세 미만에서 40세 미만으로 확대되고, 자녀 장려금 재산요건이 1억4천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상향됐다. 국세청은 올해 신청자가 더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유형별 맞춤형 신청 안내와 장려금 미리보
평택시 땅값이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삼성전자·LG 등 대기업 공장 조성 등에 따른 개발 호재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구 다음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시·군·구별 지가 변동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 해운대구로, 1.9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은 분양시장 활황이 이어지고 해안가 상업용지 투자수요가 늘면서 지가가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덕국제신도시,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몰린 평택시가 1.48%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평택시에서도 고덕면(3.28%), 팽성읍(3.16%) 등이 지가가 많이 올랐다. 1분기 전국 토지가격은 0.7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지가는 2010년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수도권(0.71%)보다 지방(0.78%)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향남2 A18블록 국민임대주택 76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건설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청약신청 뒤에도 청약통장은 재사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26㎡의 경우 월 13만2천원(보증금 1천240만원) 수준으로, 임대료로 전환시 월 15만8천원(보증금 440만원) 수준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어려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보증기금 대출이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41만9천110원(3인 이하 가구, 도시근로자 70%) 이하, 총자산가액 2억2천8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522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추면 된다. 청약신청은 다음달 11~12일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 8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
새마을금고는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MG 간편 가입 보장공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뿐 아니라 수술, 입원 일당과 3대 질병 진단(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하는데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이 없거나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경험, 5년 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경험이 없으면 서류제출이나 건강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40∼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코스피가 26일 2,200선마저 6년만에 넘어서며 이틀 연속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마쳤다. 지수는 5.52포인트(0.25%) 오른 2,202.37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210.61까지 올라 2,210선을 거의 6년 만에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가 2,210선을 넘은 것은 장중 기준으로는 2011년 5월 4일(2,201.69)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5월 3일(2,200.73)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92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누적기준으로는 1조6천억원에 육박했다. 전날 매도 우위였던 기관도 매수우위로 전환해 8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천71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주가를 회복해 0.23% 오른 214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다.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현대차는 4.50% 올랐다. SK하이닉스(2.48%), 삼성물산(0.77%), 한국전력(0.56%) 등도 상승세를 탔다. NAVER(-0.98%), 신한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