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수원 남문시장에서 열리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의 즐거움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오는 28일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전행사로 열리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행사전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시장애’(www.sijangae.or.kr)에 공개되는 힌트를 따라 수원 남문시장에 숨겨진 보물(스크래치형 쿠폰)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물이 숨겨진 장소의 힌트는 28일 오전 10시에 공개되며, 참여자들은 찾은 보물을 행사 마감시간(오후 4시)까지 거점시장별 이벤트 부스에 등록해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보물은 총 50개로, 1등 경품은 이번 봄내음 축제 기간에 맞춰 시범판매 중인 ‘팔도장터관광버스’ 여행권 2매(40만원 상당), 2~4등은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 3만원권, 1만원권이 차등 지급된다. 이번 축제에는 보물찾기 외에도 로보카 폴리 캐릭터카드 ‘스탬프투어’와 전국 전통시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된다. 한편, 봄여행 주간(4월 29일~5월 14일)을 맞아 열리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에는 경기지역 전통시장 43곳이 참여한다. /김장선기자 kjs76@
통계청, ‘2월 인구동향’ 발표 지난 2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1년 전에 비해 12% 넘게 떨어지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 들어 아직 두 달 집계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누계 출생아가 역대 최저 수준이어서 올해 출생아 수가 30만명 대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출생아 수는 3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2.3% 줄었다. 동월 기준으로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이전 최저 기록은 지난해 2월 3만4천900명이었다. 2000년 1월부터 매월 기록으로 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2만7천200명), 지난해 11월(3만300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적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은 지난해 12월(-14.8%), 올해 1월(-11.1%)에 이어 3개월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누계 출생아 수는 6만5천6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8%나 줄어 역대 최저 기록을 썼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출생아 수는 40만 명에 미치지 못할 공산이 크다. 지난해 출생아는 40만6천300명으로 역대 최소였다. 올해 1∼
새마을금고는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MG 간편 가입 보장공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뿐 아니라 수술, 입원 일당과 3대 질병 진단(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하는데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이 없거나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경험, 5년 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경험이 없으면 서류제출이나 건강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40∼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부동산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5만1천62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줄어드는 추세다. 수도권은 2만1천320가구, 지방은 3만300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5.0%, 9.1% 감소했다. 인천과 경기의 3월 인허가 물량이 각각 796가구, 1만3천367가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0%, 42.4% 줄어들어 전체 수도권 물량 감소를 이끌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4천74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천878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14.7%, 19.7% 감소했다. 3월 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3만4천728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분양 실적은 올 들어 3개월 연속 작년 동기 대비 감소 추세다. 수도권은 1만4천325가구로 작년 대비 29.4% 줄었고 지방은 2만403가구로 6.9% 증가했다. 인천은 266가구로 48.8%, 경기는 1만1천633가구로 27.1% 감소했다. 유형별
경인지방통계청은 25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인천시 통계담당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통계발전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인천시와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속 조치로, 인천시 지역통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통계 개선·개발을 위한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시의 기능·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인천시 지역통계 활성화 지원방안으로는 지역통계 진단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통계컨설팅’, 지자체 정책수립의 기초가 되는 ‘지역사회조사 기술지원’ 등이 소개됐다. 김남훈 경인통계청장은 “이번 통계발전 협의체 회의가 인천시 고품질 지역통계 개발과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신청을 받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집주인에게 낮은 금리(연 1.5%)로 주택도시기금을 빌려줘 기존 주택을 신축 또는 수선(건설개량방식)하거나 매입(매입방식)하도록 지원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의 임대주택으로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다. LH는 집주인이 맡긴 주택을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수준으로 임대 관리하며, 집주인에게 공실 여부와 관계없이 LH로부터 만실(임대를 다 채웠을 때) 기준으로 확정 수익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집주인 건설개량방식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단독, 다가구주택을 신축하거나 건축물이 없는 토지에 1∼2인용 주택을 지어 임대하는 ‘자율건축형’과 준공 후 20년 이내의 주택을 도배·장판·창호교체·화장실 개량 등 단순 수리한 후 임대하는 ‘경수선형’으로 나뉜다. 집주인 매입방식은 다가구 또는 다세대 등 공동주택을 매입해 LH에 임대관리를 맡기면 집값의 최대 80%를 대출 등의 형태로 지원해준다. LH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 본사업에서는 사업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임대시세는 당초 주변 시세의 80%에서 85%로 상향 조정했고
국세청은 지난해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 소득을 합산한 종합소득세가 있는 납세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소를 둔 거주자는 국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신고해야 하고, 비거주자는 국내 원천 발생 소득만 신고하면 된다.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전자신고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세무서를 방문하려는 납세자는 신분증과 증빙 서류를 지참해 신고 안내문에 기재된 일자에 방문하면 혼잡을 피해 신고할 수 있다. 홈택스로 전자신고하면 계좌이체, 신용카드로 전자납부할 수도 있다. 국세청은 소득 종류와 사업장이 하나뿐이고 2015년 수입금액이 일정 금액 미만인 영세 사업자 160만명을 위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수입금액부터 납부할 세액까지 작성 항목을 모두 채워준 ‘모두채움 신고서’를 제공한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전화신고(ARS)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모두채움 신고서’를 보고 수정할 사항이 없는 납세자는 ARS 전화(☎1544-3737)에 연결하고서 음성 안내에 따라 세액을 확인만 하면 신고를 끝낼 수 있다. 국세청은
국토부, 작년 주거실태조사 우리나라 중산층이 지출 없이 소득을 모두 모아도 내 집 마련하는 데 5년 반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7∼9월 전국 2만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해 조사한 ‘2016년도 주거실태조사’를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 가격 배수(PIR: Price to Income Ratio)는 전국 중위수 기준으로 5.6배로 집계됐다. 전국의 주택과 가구를 각각 가격과 소득 수준별로 배열해 한 가운데 있는 집의 가격과 가구의 연소득을 비교하면 5.6배가 된다는 것으로, 지출 없이 연소득을 모두 모으면 집을 장만하는 데 5년 7개월 걸린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PIR은 주거실태조사가 시작된 2006년 4.2배에서 2014년 4.7배까지 완만히 높아졌지만 지난해에는 기울기가 가팔라졌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가구소득 10분위 중 1~4분위)의 PIR 값이 높은 것은 물론 증가 폭도 크다. 저소득층의 PIR은 2010년 6.1배에서 2012년 7.5배, 2014년 8.3배에 이어 작년 9.8배까지 치솟았다. 중소득층(5~8분위)은 2010년 4.2배에서 작년 5.6배,
경기지역 소비자심리가 6개월 만에 100을 넘어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1.3으로 전월보다 4.1p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103.8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달 대비 상승 폭은 2014년 1월(5.6p) 이후 3년 3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판단한다. 기준치 100보다 크면 과거(2003∼2016년)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많고, 적으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뜻한다. 부문별로 보면 6개의 주요 개별지수 모두 올라 경기에 대한 인식이 향상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생활형편CSI가 전월 90에서 92로 2p 상승한 것을 비롯해 생활형편전망CSI는 95에서 97로, 가계수입전망CSI는 98에서 100으로, 소비지출전망CSI는 107에서 108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금융감독원이 25일 밝혔다. 파인은 생활 속 유용한 금융정보와 금리 등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지난해 9월 1일 문을 열었다. 지난 8개월간 파인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코너는 ‘잠자는 내 돈 찾기(41.0%)’였다. 만들어 놓고서 잊고 지내던 은행계좌를 한눈에 찾아보고 잔액을 옮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여유 자금 운용 목적의 정기예금(34.9%)과 적금(28.7%) 상품을 주로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은 금융소비자의 금융정보 접근성과 편의성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열린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고객서비스 부문 금상, 웹사이트 혁신 부문 은상을 받았다. 스티비상은 정부와 기업의 홍보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