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국세행정발전 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9월 기준으로 국내외 대학이나 대학원(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도 국세 행정이나 조세 제도에 관한 내용이면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이달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응모자들의 예비 신청을 받는다. 논문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11월 최우수상 1편 300만원, 우수상 2편 각 200만원, 장려상 6편 각 100만원과 아이디어상을 시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나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홈페이지(www.icl.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8일 이천시와 ‘2017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저소득층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을 수선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350만원), 중보수(650만원), 대보수(950만원)로 세분화해 주택개량을 실시하고, 이와 별도로 장애인가구는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을 추가 지원(380만원)한다. LH 경기본부는 경보수에 해당하는 주택수선은 수의계약을 통해 지역자활센터 또는 자활기업에, 중·대보수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 각각 맡겨 3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주택수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본부는 올해 이천시를 포함한 경기도내 14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총 605가구(경보수 424가구·중보수 76가구·대보수 105가구)의 노후된 주택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문닫은 음식점이 전체 20% 차지 생계형 창업자 증가로 더 악화 극한 상황 몰린 업주 잠적하기도 “정부, 생계 유지수지 수익 면세 저리 대출 등 특단대책을” 호소 사례1. 수원 인계동 장다리길에서 10여 년간 자동차 튜닝업체를 운영해 온 A씨는 올 들어 음식점으로 변경했다.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가게를 찾는 고객이 줄어든데다 장다리길에 같은 업종만 수십 곳이 있어 경쟁도 치열해 지다 보니 매출이 해마다 줄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인근에 해물 음식점이 많지 않다는 것을 파악하고, 폐업 보단 업종 변경이 나을 거 같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사례2. 안양에 3층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B씨는 2년 전 1층에 들어온 1인이 경영하는 영세 의류점포를 강제로 정리했다. 개업하고 6개월 간 임대료를 잘 내던 점포주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기 때문. B씨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이 마저도 연락이 없었다. 밀린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대신하다가 더 이상 안될 거 같아 어쩔 수 없이 정리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최근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폐업하거나 업종을 변경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위 사
올해 창업기업의 육성·지원을 강화코자 조직개편까지 단행한 신용보증기금이 27일 창업 지원 스테이션 임무를 수행하는 ‘창업성장지점’을 성남 판교에 처음으로 개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보의 창업성장지점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New), 확장성이 있는 기업(Expandible),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Star)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형 창업기술을 적극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창업육성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남 판교에 창업성장지점을 개점했다. 창업성장지점은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 형태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지원 전문조직이다.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컨설턴트(PM)가 배치되고, 사업계획서 등을 분석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처방하는 창업 닥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창업 보육실인 창업드림센터도 설치해 사업 수행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도 제공한다. 창업성장지점은 &lsquo
올 2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월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7년 2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9로 1월 대비 1.7p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두 달 연속 하락세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로 전환됐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15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각각 의미한다. 6개월 전·후를 비교하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90과 95로 전월대비 1p와 2p가 각각 상승했다.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현재보다 6개월 후의 소비지출전망CSI도 1월과 같은 106을 기록했다. 의류비와 주거비 등이 전월보다 1p 상승했지만, 외식비가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도내 소비자들은 6개월 전의 경기와 앞으로 6개월 후의 경기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경기판단CSI와
중부지방국세청은 오는 28일자로 개정직제가 공포됨에 따라 납세자보호2담당관실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천 및 경기서북부지역 납세자의 경우 조사4국(인천별관)에서 세무조사를 실시, 애로사항은 수원에서 처리해야하는 불편함이 해결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천에 위치한 중부청 납세자보호2담당관실에서는 조사4국 세무조사 및 세무서 과세 관련 과세전적부심사, 이의신청, 처리 국세심사위원회를 월 1회 개최한다. 또한 세무조사관련 권리보호요청, 고충민원 등을 처리해 원거리(수원) 방문에 따른 세무조사 애로 해소와 실질적인 납세자보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납세자보호2담당관실 조직 신설로 인천권 및 경기서북부지역 납세자들이 중부청 조사4국(인천별관) 및 세무서 과세관련 이의신청, 과세적부심사 처리를 위해 수원에 위치한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까지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납세지 근거리에 위치한 청사를 방문해 세무조사 및 과세관련 애로를 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납세자보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에서 채취한 시료를 통해 북한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텃밭관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대북 농업기술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3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북온대 지역적용 텃밭부산물을 활용한 순환형 토양관리 기술 개발’ 연구의 중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비료가 부족한 북한 토양에 퇴비 기술개발을 보급해 북한 주민들이 더 비옥한 텃밭에서 농산물을 가꿀 수 있도록 지원코자 추진됐다. 도농기원은 지난해 텃밭 부산물의 이화학적 특성 조사, 초식 소(小)가축 분변의 이화학적 특성 조사 등을 실시하고 북한의 시료대체 가능성을 분석해왔다. 그 결과, 텃밭 부산물과 토끼·염소 분변 모두 국내 채취 시료가 북한의 시료와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기원은 텃밭 부산물의 경우 국내 중남부 44개 지역 등에서 수집한 감자·옥수수·콩 부산물의 차이가 크지 않은 점으로 미뤄 북한 부산물의 성분도 비슷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염소 분변은 북한과 환경이 비슷한 중국 단동에서 수집한 분변과 전국 11개소의 분변을 비교 분석한 결과, 단동 염소 분변의 질소 함량은 2.27%였고 국내의 경우 1.83~2.52
3월을 맞아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본격 개최한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셋째 주와 넷째 주에 347개사의 주총이 대거 몰려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4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나 '주주가치 제고 방안' 실행 수준 등에 대한 입장과 논의가 어느 선까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달 17일로 예정된 현대차 주총에서는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이 정 회장의 이사 선임 찬성 여부가 벌써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고경영자 연임이나 신규 선임도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등장한다. 다음 달 21일 한국전력 주총에서는 조환익 사장의 연임 안건이 상정되고, 다음 달 23일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총에서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건이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도 내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2천78개사 가운데 2월에 주주총회를 여는 곳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모두 10곳으로, 넥센타이어, 보루네오 가구 등 4개사는 이
주로 소액의 긴급 자금 융통에 이용되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가 외면받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개인의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9천192만9천건으로 전년 9천896만건보다 7.1% 감소했다. 작년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한은이 자료를 보유한 2002년 이후 연간 기준 역대 최저다. 연간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2002년 4억8천만건에서 이듬해 3억1천만건, 004년 2억건, 2005년 1억7천만건 등으로 매년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현금서비스 이용금액도 비슷한 추세다. 작년 한 해 동안 개인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은 61조8천759억7천만원으로 2015년보다 0.7% 줄면서 역시 2002년 이래 가장 작았다. 연간 현금서비스 이용금액도 2002년 357조원에서 2003년 239조원, 2004년 126조원으로 각각 줄어드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줄었다. 이처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가 외면받는 것은 금리가 높은 것을 비롯해 여러 조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작년 말 현재 은행의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의 금리(가중평균기준)는 연 4.19%, 일반 신용대출은 연 4.44%다. 주택담보대출이나 보증대출의 금리는 3% 초반이다. 은행
중소기업들이 최악의 청년 실업률에도 대기업의 절반, 금융공기업의 40% 수준에 불과한 임금 등의 영향으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과 중소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15∼29세) 실업률은 전체(15~64세) 실업률 3.7%의 3배 가까운 9.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청년들은 이처럼 취업을 못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중소기업보단 임금이 많고 직업 안정성이 높은 대기업, 금융기관, 공기업 등을 선호하면서 중소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사회조사를 통한 청년층 취업선호도를 보면 중소기업은 6.1%로 국가기관(23.7%), 공공기관(19.5%), 대기업(18.7%)에 훨씬 못 미쳤다. 이로 인해 2015년 중소기업의 80.5%가 ‘현재 회사에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5년간 인력 수급이 악화할 것’이라고 대답한 중소기업도 41.0%에 달했다. 이런 현상의 요인 중 하나가 중소기업의 급여가 대기업 등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실제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2015년 중소기업 제조업 직원 급여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