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세행정 운영방안 발표 카카오페이와 같은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세금납부가 가능해지고, 종합소득세도 전화 한 번으로 신고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세청은 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환수 국세청장, 전국 세무관서장 등 3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2017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성실신고 지원 확대를 통한 세입예산의 안정적인 조달, 중소납세자·영세사업장에 대한 세정지원, 준법세정 정착, 고의적 탈세·체납 엄정 대응을 꼽았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개통된 모바일 납부 서비스를 올해 1월 부가가치세 신고분부터 본격 활용하고, 모바일 납부 시 결제수단으로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신용카드 세금납부도 도입한다. 150만 사업자가 대상인 종합소득세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모두채움 신고방식’이 도입된다. 예전에는 홈택스나 세무서를 방문해 납부서를 작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 번의 전화로 신고가 끝난다. 국세청은 소규모 임대업자의 부가가치세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에도 모두
지난 11월 경기지역 가계대출 증가액이 한 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12월을 남겨둔 상황임에도 한 해 도내 가계대출이 20조원을 돌파, 비은행금융기관을 포함해 가계대출 통계를 작성한 2010년 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6년 11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의 11월중 여신이 3조6천348억원 증가해 지난달(4조908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2조6천869억원→2조1천588억원)이 기업대출 증가 둔화로 전월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1조4천39억원→1조4천760억원)은 기업대출 증가 확대로 소폭 확대됐다. 특히 여신 중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비주택담보대출 모두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되면서 2조9천499억원이 급증해 지난달(2조7천802억원) 월중 최고치를 한 달만에 갈아치우며 7개월 연속 2조원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 11월까지 도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19조6천805억원으로, 2015년(196조8천568억원)보다 22조8천236억원 증가, 비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18일 박명식 LX 신임 사장이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관내 지사장 및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경기지역본부의 주요사업과 2017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LX 미래성장동력인 공간정보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일원으로서 청렴한 자세와 LX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08필지 406만㎡ 수준(계약기준)의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LH는 18일 성남 오리사옥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LH가 건설사·시행사를 대상으로 올해 시장에 출시 예정인 공동주택용지의 연간 공급 물량, 공급 시기, 단지별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총 108필지 406만㎡ 중 34필지 99만㎡는 추첨을 통해 일반에게 매각한다. 20필지 87만㎡는 뉴스테이, 공공임대리츠 등 건설사들이 직접 LH 사업에 참여하거나 시공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 외 54필지 220만㎡는 대행 개발, 설계 공모, 민간 참여 공동사업 등에 쓰일 용지로 지난해 공급 공고를 통해 매각 대상이 확정한 물량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74필지 272만㎡로 전체 물량의 67%, 지방이 34필지 134만㎡로 33%의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LH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782만6천㎡, 694만9천㎡의 공동주택 용지를 매각했다. 지난해에는 8·25 대책 이후 공급 물량을 대폭 축소해 408만4천㎡를 팔았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는 올해부터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를 직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년까지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는 장애인 개인별 특성에 따라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취업역량 진단 및 취업경로 설정이 이뤄지고, 2단계는 직업능력 및 직장적응력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단계에서는 집중 취업알선 등이 이뤄진다. 프로그램 참여 장애인에게는 매 단계별 참여 활동 수당이 지급되며, 취업 시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이 지급된다. 박태복 경기지사장은 “구직자의 적극적 참여와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성공적인 취업 확대를 기대한다”며 “지역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 희망 장애인은 공단 경기지사에 구직등록을 하고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김장선기자 kjs76@
소득은 거의 제자리인데도 식품과 생필품, 서비스 요금은 계속 오르고, 줄이기 힘든 자녀들의 사교육비 지출이 늘면서 서민들의 생계가 한계 상황에 치닫고 있다. 1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444만5천435만원으로, 1년 전인 2015년 3분기(441만6469원)보다 불과 0.65% 늘었다. 하지만 서민들의 체감 물가 상승률은 정부의 공식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2016년 12월 기준)에 비해 훨씬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통계(KAMIS)에서 지난 6일자 기준 주요 농축수산물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년(직전 5년 평균)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품목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의 평균 소매가격은 1개당 3천96원으로 평년(1천303원)의 2.4배(137.6%), 양배추는 한 포기에 5천578원으로 평년(2천630원)의 2.1배(112.1%), 당근(1㎏ 6026원)은 평년(2692원)의 2.2배(123.8%) 수준으로 치솟았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에 계란(특란)은 한판(30알) 평균 소매가가 8천960원으로 평년(5천539원)보다 61.7%나 비쌌고 갈치는 한 마리에 9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수입금액, 사업장 기본사항을 다음달 1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판매업, 대부업, 주택임대업을 영위하는 73만명의 부가세 면세사업자다. 신고 대상 사업자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전자신고하거나 세무서에 서면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산서나 매입 세금계산서를 받은 경우 매출·매입처별 계산서합계표나 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사업장현황신고 도움 서비스’에 들어가면 부가세 면세사업자 신고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는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전자계산서 발급액 외에 이번 신고부터 인터넷 쇼핑몰 등 오픈마켓 매출 자료, 주택 신축판매업자의 분양자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주택임대업자에게는 주택임대수입 과세요건과 수입금액 계산방법, 수입금액 2천만원 이하인 사업자에 대한 비과세 2년 연장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직접 피해 사업자에 대해서는 신고기한을 연장해준다. 간접 피해 사업자도 신고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신청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안성시·삼죽면주민협의회·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경기도 최초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주거 목적을 위해 건립되는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달리 지역주민과 지자체, LH가 협업을 통해 기반시설정비, 공동체활성화 등 마을정비 사업을 임대아파트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LH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죽면 용월리 일원 8만3천㎡ 부지에 1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시와 삼죽면 주민, 지역 대학교가 함께하는 참여 중심의 마을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특색있고 활력 넘치는 마을정비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월 초 용역 착수, 2018년 보상 착수에 이어 2020년 준공 및 입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성시, 삼죽면 주민들과 적극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적기 공급 및 마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도내 타 시·군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
한국은행은 17일 금융결제국장, 발권국장, 기획협력국장 등 본부 국·실장 8명을 교체하는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11면 기존 국제협력실이 국(局)으로 확대·개편됐고 신임 국제협력국장에는 유상대 전 뉴욕사무소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한국 경제의 위상 강화로 국제기구 등에서 한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국제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신임 유 국장은 동남아시아중앙은행기구(SEACEN)에서 근무했고 한은 국제국장으로 일한 바 있다. 한은에서 현직 여성 1급(부서장급) 간부는 2명으로 늘었다. 김현정 전 금융안정연구부장이 1급으로 승진한 뒤 지역협력실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김 실장은 2001년 11월 계약직으로 한은에 들어온 뒤 2006년 1월 정규직 전환 후 1급까지 오른 첫 사례다. 앞서 작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여성인 전태영 국고증권실장이 1급으로 승진한 바 있다. 국·실장 인사를 구체적으로 보면 조사국, 금융시장국 등 주요 정책부서를 거친 차현진 전 인재개발원장이 새 금융결제국장에 임명됐다. 발권국장에서는 박운섭 전 강남본부장이, 기획협력국장에는 공보관을 거친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지난 16일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신명아이마루’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쌀과 상품권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상록 수원사무소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작은 관심과 정성으로 사랑과 희망을 나눴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