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이하 김영란법) 시행령을 원안대로 규제개혁위원회에 넘기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김영란법에서 정한 금액 한도가 현실을 전혀 고려치 않았다며 금액 상향조정과 함께 농축수산물 유통과 화훼 등 일부 업종 시행 제외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 10일 권익위와 소상공인업계 등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8일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언론인 등이 직무 관련자로부터 식사 3만원·선물 5만원·경조사비 10만원 이상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처벌하는 내용 등을 담은 김영란법 시행령을 원안대로 규제개혁위에 제출했다. 원안을 그대로 유지한 이유는 지난 8일 40일간(5월 13일~6월22일)의 입법예고 기간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이미 검토한 의견이 반복되고 있어 시행령을 변경할 만한 상황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권익위의 설명이다. 규제개혁위는 8월 중순까지 시행령에 신설된 규제의 합당 여부 등의 규제 심사와 법제 심사를 마치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9월 초까지 시행령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자영업자총연대와 소상공인연합회로 구성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업계는 이날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 경인지역에 새로 건설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1만9천968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인지역 입주자 모집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양주옥정(4천63가구), 화성봉담2(2천416가구), 성남위례(2천334가구), 하남미사(1천559가구) 등 경기가 1만9천24가구(95%), 인천서창2(680가구), 인천용마루(208가구) 등 인천이 944가구(5%)다. 유형별로는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가구 등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양주옥정(2천590가구), 위례신도시(2천334가구), 화성봉담2(2천가구) 등에서 8천422가구를 모집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영구임대주택은 화성봉담2(416가구), 시흥목감(240가구), 분당목련1(220가구) 등에서 1천56가구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입주대상인 행복주택은 의정부민락2(812가구), 인천서창2(680가구) 등 1천954가구, 5년이나 10년간 임대하고 이후 분양하는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하남미사(1천599가구), 시흥배곧(1천236가구) 등 8천536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자와 전세계약을 맺어 공급하는 장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6일 LX본사 전주 사옥에서 채경완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지사장 및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주요사업 목표 달성 방안을 논의하는 ‘2분기 지사장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새출범 1주년을 맞아 본사 1층에 마련된 ‘10대 미래전략 콘텐츠’ 전시부스 관람에 이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표 LX 사장의 공사 현안 사항, 공사가 나아갈 미래콘텐츠 및 사업 설명, 기획조정실장의 성과연봉제 진행 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미래전략 콘텐츠 주요 내용은 인구구조와 주거 환경 등을 예측한 ‘국토정보와 사물인터넷’, ‘2050년 탄소배출권, 숲 속에 숨겨진 가치’, ‘2050 미래 향해’ 등이다. 김영표 사장은 “LX는 시대적인 흐름을 신속히 읽어 다가올 미래를 가늠하고 국토의 가치를 더하는데 우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채경완 본부장은 “새출범 1주년을 맞아 공사의 비전을 담은 10대 핵심 콘텐츠를 통해 LX의 미래비
수원서부경찰서는 7일 서부서 3층 회의실에서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 일환으로 협력단체와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한 ‘범죄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여성 대상 범죄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점을 감안, 수요자(여성) 중심의 문제해결적 경찰활동과 주민참여 치안을 통해 시민불안감을 불식시키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화선 수원서부서장과 생활안전과·계장지구대·파출소장, 권선·팔달구청 안전건설과장,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3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 설명, 치안상황 공유, 주민들의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다. 이화선 서장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치안시책에 반영하는 등 참여치안을 확대하겠다.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해 경찰활동에 주민들도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남부보훈지청은 7일 경기대학교와 광명동굴에서 재가복지서비스 직원의 역량강화와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보훈복지인력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유공자 중 고령·독거 어르신 가정방문을 통해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남부지역 보훈섬김이 등 보훈복지인력 105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훈복우수직원 표창, 단합행사, 광명동굴 관람, 현장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남창수 지청장은 “앞으로 보훈복지인력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다음달 10~11일 이틀간 경기도내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캠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경제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강의와 체험을 통한 다양한 경제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과 건전한 소비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한국거래소를 견학하고, 두번째 날에는 한은 경기본부에서 외부 강사와 한은 관계자들이 경제의 이해, 한국은행의 역할, 경제신문 읽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비용을 없으며 중식 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희망 중학생은 한은 경기본부 홈페이지(http://www.bok.or.kr)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19일까지 이메일(gyeonggi@bok.or.kr)로 보내면 된다.(문의: 031-250-0076)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납세자연맹은 7일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반대를 위한 사이버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올해로 종료되는 신용카드·체크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지 않으면 사실상의 증세효과가 발생한다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연맹이 정부의 국세통계연보를 토대로 분석한 신용카드공제에 따른 세금 감면 추정치는 2014년을 기준으로 2조6천570억원에 달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최근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일몰기한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2016년 12월 31일 종료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기한을 2021년 12월 31일로 늦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제30대 김종기 수원세관장 취임식이 7일 수원세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종기 신임 수원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수원세관 내에는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의 제조업체 및 협력업체가 다수 소재하고,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물류 중심지로 부각돼 세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내 기업에 적극적으로 관세행정지원을 해 왔던 만큼 올해도 수출입통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현장중심, 국민중심의 규제개혁 추진 등 맞춤형 지원체제를 구축해 우리 경제의 활력회복을 위해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불법이었던 야구장 맥주보이의 맥주 판매와 치킨집 맥주 배달, 슈퍼마켓 주류 배달이 허용된다. 국세청은 변화된 현실을 반영하고 국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류 관련 고시와 규정을 이달 말까지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그동안 면허를 받은 장소에서 대면 판매만이 가능했던 주류 판매를 배달서비스가 일상화된 현실을 반영, 소비자가 슈퍼마켓 등 소매점을 찾아 주류를 직접 구매했을 때에는 주류배달을 허용키로 했다. 음식점의 음식에 수반되는 주류배달도 가능해진다. 국세청은 음식업소내 고객에만 주류를 판매하고 외부반출은 금지했으나, 음식과 함께 소량판매하는 주류는 재판매 등 유통질서 문란 우려가 적다고 판단,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맥주보이, 치맥 페스티벌 등 한정된 장소의 주류판매 역시 허용된다. 야구장의 관중석은 면허를 받은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맥주보이가 관중석을 돌며 맥주를 파는 것과 야외에서 대규모 치맥 페스티벌을 여는 것은 불법이었지만, 국세청은 앞으로 관리 범위가 한정된 곳이면서 다른 법령에서 제한 등이 없는 경우 면허 장소를 확대해 적용키로 했다. 국세청은 전통주 육성을 위해 전통주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통신판매 수량 제한도 폐지하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공구)를 지난달 말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세교2지구는 LH가 오산시 세교동 일대에 85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택지개발사업지구다. 이번에 착공한 2공구는 세교2지구 북측구간 43만평(142만㎡)을 개발하는 공사로, 지난 4월 발주 공고 후 적격심사를 거쳐 중일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013년 11월 착공돼 공사중인 조성공사 1공구(18만평, 60만8천㎡)와 함께 전체 사업면적의 70% 이상이 착공돼 세교2지구 사업이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 LH는 세교2지구 조성과 동시에 서부우회도로(가장~두곡동)와 대로3-12호선(세교~운암지구) 도로공사도 이달 내 착공할 예정이다. LH는 지난달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GS건설, 대우건설㈜ 등 41개 업체 가운데 기술심사 등을 거쳐 최종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세교2지구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부진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LH와 오산시가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 세교2지구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