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가 계속되는 날씨에 눈까지 왔다. 겨울 날씨는 디스크·요통 환자 등 허리가 아프거나 약한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날이 추워 몸을 움츠리고 근육·인대가 수축되거나 경직되는 탓에 통증이 더 심해지고 눈까지 많이 내리거나 빙판길이 많아지면 낙상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출 시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들고,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연출된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몸이 많이 굳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낙상 사고에 더 노출되기 쉽다. ◇낙상사고 후 X레이 촬영은 필수 낙상 시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급성요추염좌와 골절상이다. 우선 급성요추 염좌는 요추(허리뼈)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인대만 손상됐다기 보다 인대의 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 동시에 허리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흔히 허리가 굳어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비정상적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외부에서 비교적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
‘건강검진’ 이렇게 준비하세요 새해가 되면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다. 전문의들은 건강검진을 받기에 앞서 연령별·성별·위험요인별 특성을 고려해 선택적 검진항목을 채택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연령별로 잘 나타나는 질병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적합한 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에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성별·연령별 건강검진 받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이에 따른 검진 포인트 건강검진에서 환자의 나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노화, 위해 환경 노출, 잘못된 생활습관의 정도가 심해져 중대질병의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교적 젊고 건강한 20~30대는 질병에 대한 대비를, 40~50대는 규칙적인 건강검진을, 60대 이상은 치매와 뇌졸중 검사에 초점을 맞춘 건강검진을 받는 등 연령에 맞는 맞춤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위험요소 미리 챙겨야 하는 2030 20~30대는 평생 지켜야 할 건강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시기다. 본인의 가족력, 생활습관 등에 따른 현재 질병유무와 질병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해야 한다.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앓았던 가족이 있고 비만하거나 흡연과 음주 같은 생활습관
아주대의료원은 이기호 쉬즈메디병원장이 아주대의료원 발전기금으로 1억8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기호 쉬즈메디병원장은 지난 13일 아주대병원 별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위험산모의 분만을 비롯해 산부인과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에서 상급 종합병원의 역할과 협조가 중요한데, 아주대병원이 지역사회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이기호 병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아주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병·의원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쉬즈메디병원은 지난 1991년 이기호 산부인과로 개원해 현재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난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 난임부부 정부지원사업시술병원으로 지정돼 가족 중심 전문 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해 1~12월 진료분에 대해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2년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심평원은 전국 117개 기관에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모두 20개 지표에 따른 폐암 진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이 중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는 점수로 1등급을 획득해 폐암 치료에 있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게 됐다. 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전체 평균 95.11점과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2.0점을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8.88점보다도 높았다. 병원은 앞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호흡기계 질환 약품수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1등급을 받는 등 폐질환 치료의 강자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장선기자 kjs76@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암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위암 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위암의 진단과 수술 및 항암치료 등 치료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위암 분야에서는 처음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7~12월 전국 201개의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위암수술 9천969건을 대상으로 19개의 지표 분석을 통해 이뤄졌으며,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총 85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42곳, 병원 1곳)이 1등급을 획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25점으로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3.51점을 휠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7.40점보다도 높았다. 진형민 위장관외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재발, 전이를 최소화하는데 암 치료의 목적을 두고 원칙에 입각한 수술 관리, 높은 수준의 복강경 술기, 다학제 진료, 수술 표준화를 토대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화 된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의 완치율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 간의 가족 같은 진료 분위기로 환자 만족도까지 최대화하고 있다”
출범 3주년 맞아 파격적 작품 선정 청소년 전용 프로젝트 개발 추진 4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올려 5월 창작뮤지컬 ‘빨래’ 공연 예정 10월 한불수교 130주년 등 기념공연 안산문화재단이 2016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재단의 기획공연 프로그램 방향은 ‘대형’과 ‘이색’으로, 강렬하고 파격적인 최고의 명품 작품들이 안산을 찾아온다. 특히 재단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더욱 충족시키고, 창조적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작공연 강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준비, 관객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지역문화 활성화의 원동력인 청소년의 관람기회를 넓히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청소년 전용 프로젝트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 ‘키움티켓’과 연계한 B성년페스티벌, 청소년맞춤공연, 문화체험학습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먼저 올해 오프닝 작품으로는 4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라는 작품 속 주인공 스칼렛 오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창단된 ‘과천 그린 오페라단’가 주최·주관하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름답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라 보엠’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프랑스 오페라 ‘카르멘’을 비롯해 ‘라 트라비아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던 장수동 씨가 연출로 참여했고, 풍부한 음색의 오케스트라 위뎀필하모니어즈 앙상블이 연주를 맡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출연진은 매력적인 목소리의 주인공인 김태영(미미 역), ‘라 보엠’의 주역을 80회 이상 맡았던 국립강릉원주대 음악과 명예교수이자 과천 그린 오페라단 단장인 테너 이찬구(로돌포 역), 화려한 목소리의 김숙희(무젯타 역), 남성적인 매력의 소유자 김지단(마르첼로 역), 임봉석(쇼나르 역), 이준석(꼴리네 역), 장철유(베누아 역) 등 현재 중앙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로, 이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단 관계자는 “‘라 보엠’이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최고의 사랑을 받는 작품인 만큼 이번 무대에서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개성이 살아 있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전당 상주예술단체인 예술무대 산과 공동제작한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가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하는 ‘2015 공연베스트 7’과 경기문화재단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경기공연예술 페스타-베스트 콜렉션3’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6~7일 전당에서 첫 선을 보인 신작 창작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는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로, 자신의 존재를 늘 설명하며 살아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냈다. 이 연극은 구랍 28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우리 연극계를 빛낸 작품들에 수여하는 ‘2015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 11월 의정부 초연 이후 캐나다 벤쿠버의 버나비 셔트볼트극장과 오프페움극장에서의 투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이 작품은 오는 26~3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강창일(57·사진) 전 오산문화재단 대표가 선임됐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초 이규동 재단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새로운 대표이사 채용 공고를 냈으며, 20명이 지원한 가운데 구랍 17일 강창일 전 오산문화재단 대표와 김보성 전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 등 2명을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재단은 2명의 후보자 중 지난 6일 강 전 대표를 최종 재단 대표이사로 선정했다. 강 신임 대표는 단국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국립중앙극장 기획팀장과 씨유미디어 부국장을 거쳐 고양문화재단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강 대표는 오는 18일부터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후원한 ‘201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에서 세계문화유산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및 전통을 지키고 알리는 지자체와 기관, 소비자에게 소비 이상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기업과 제품을 발굴해 그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있는 시상식이다. 2009년 3월 출범한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남한산성내 역사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 활용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고증을 바탕으로 한 문화재 복원, 문화와 전통 연구·보존은 물론 탐방객을 대상으로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문화재를 활용해 공연, 교육, 전시 등 콘텐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난 2014년 6월 22일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했다. 또 기관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