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5일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제11회 부천시 청소년연합축제 ‘무지개’를 연다. 무지개는 부천지역 5개 청소년 수련시설 및 청소년 유관기관의 연합축제로, 올해는 ‘주티군 무지개면 힐링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23개의 체험부스와 25개 팀의 무대공연, 이벤트 행사가 다양하고 알차게 펼쳐져 청소년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마련한다. 체험부스와 축제, 이벤트 등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과 볼타임 등이 열린다. 이번 축제를 위해 중·고교생 30여명과 함께 구성된 청소년축제기획단 ZOOTY(단장 유혜원, 중원고2년)이 주축이 돼 지난 2월부터 축제 기획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3회의 구별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이번 연합축제를 준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1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 금혼식을 맞이한 부부 50쌍을 초청해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50쌍의 부부들은 CT, 초음파(상복부, 경동맥), 유방암, 갑상선 등의 검진을 받으며 건강을 자세히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영강 건협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위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활동에 주력하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의 고객의 깊은 신뢰에 대해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해 올해 50주년을 맞으며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 19만2천여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모든 직원이 참여해 어머니사랑 봉사단과 함께 210여 회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 안산단원미술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단원미술제는 지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미술부문 수상작품 전시회와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앞서 열린 미술부문 공모에서 서양화구상 부문에 시원상 씨의 ‘A Landscape In Mind- position’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성재현(한국화), 이규선(비구상), 김대우(수채화), 이상미(판화), 유정민(공예입체), 최중갑(조각)이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들 작품을 비롯해 총 330여점의 입상작품은 1부와 2부로 나눠 단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또 시민들의 참여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단원 어린이 미술공모전 수상작’전은 접수된 1천400여점의 그림 중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들을 선정해 미술관 둘레길을 이용해 야외에서 열리며, 특별전시인 ‘안산선정작가전’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세중, 홍란 작가가 참여한다. 이와함께 어린이 및 가족단위 관람객 누구나 미술을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정원’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1일부터 내년 4월 26일까지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서울관 개관 1주년 기념전 ‘정원’전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13일 개관한 서울관은 지금까지 다양한 전시와 행사들을 진행하며 수준 높은 문화체험의 장이자, 도심 속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공예, 조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4개의 주제로 엮어 관람객이 전시공간을 실제 정원처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로비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김보희 작가의 초록빛 숲 ‘그날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첫 번째 ‘만남’의 공간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삶의 여정에서 겪게 되는 다채로운 경험과 마주하게 된다. 두 번째 ‘쉼’에서는 소나무와 폭포 등을 다룬 흑백의 작품들을 통해 번잡했던 일상을 내려놓고, 폐 깊숙이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 같은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문답(問答)’에 이르면 높이 12m에 달하는 거대한 18세기 통도사 석가여래 괘불(보물 1350호)이 21세기에 제작된 미국작가 빌 비올라의 장엄한 영상작업들과 한 공간에서 서로 마주보며 전시된
■ 롯데갤러리 ‘정글 프로젝트’ 롯데갤러리 안양점이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초대전 ‘정글 프로젝트: 작가 정신을 묻는다’를 선보인다. 정글 프로젝트 팀은 예술적 순수주의를 잃어버리고 세속적인 상업주의에 세뇌된 현대 미술계의 근본적 문제를 되짚어보고, 미술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작가정신에 대해 고민하고자 결성된 작가그룹이다. 다양한 매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이들은 회화, 조각, 설치 등 시각예술영역뿐 아니라 예술과 예술, 예술과 사회, 예술과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그들만의 창의적인 가치관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경아, 구인성, 김태곤, 라상덕, 문주호, 박능생, 성종학, 윤대라, 정국택, 한상범 등 정글 프로젝트 19명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롯데갤러리 안양점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 순수한 ‘작가주의’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일정한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시각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와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463-2715) /김장선기자 kjs76@
열정적인 만년 에로영화 감독 톱 여배우와 은밀한 동거 시작 실제 에로영화 감독 메가폰 19금 현장 분위기 그대로 전달 10년째 에로 영화를 찍는 감독 정우(윤계상)는 제대로 된 상업영화를 꿈꾸며 시나리오를 다듬지만, 기회는 늘 비켜간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간 정우는 한 여성이 자신의 집에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란다. 두 남녀는 서로 자신의 집이라 우기고 옥신각신 끝에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알고 보니 스페인에서 귀국한 20대 여성 은수(고준희)가 사기를 당한 것. 결국 두 남녀는 합의 끝에 은수가 새집을 마련할 때까지 동거하기로 한다. 23일 개봉하는 ‘레드카펫’은 만년 에로 감독이 새로운 영화를 찍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19금 영화판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제껏 접할 수 없었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와 유쾌함을 더한다. 에로 영화 감독 정우는 자신이 하는 일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상 남자지만, 사랑 앞에선 조금 서툰 순정마초 스타일로 반전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또 할 말은 다 하는 조감독 진환(오정세)은 19금 개그 담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솔직하
■ 대안공간눈 최미아·손자희 작가전 대안공간눈 전시지원 작가인 최미아의 ‘구조장비’展과 손자희의 ‘자히’s World’展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안공간눈 1, 2전시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최미아 작가의 작품은 누구나 그 형태를 보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사물이 강렬한 빨간색부터 천으로 감싸는 형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그 사물은 땅을 팔 때 사용하는 ‘삽’으로, 작가는 삽을 통해 하는 행동 ‘삽질’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다. 그는 “다음 세대들을 위한 우리들의 최소한의 도리는 우리와 공존하고 있는 생명체들을 건강하게 되돌려주는 것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진정한 구조장비(The true rescue equipment)인가를 아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삽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통해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 공존하는 생명체에 대한 ‘진정한 구조장비’에 대한 인식을 자각시켜준다. 손자희 작가의 전시공간에는 ‘꽃보다 자히스’, ‘블링
■ 멘토스쿨 ‘괴력난신을 말하라’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조형관에서 동아시아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 기관과 전문가들과의 국제문화예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국제 워크숍 및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멘토스쿨 ‘괴력난신을 말하라’를 개최한다. 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내외 예술가 및 인류학자, 소설가 등을 초청해 워크숍 및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괴력난신(怪力亂神)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불가사의한 현상이나 존재를 의미한다. 현대에는 아시아적 상상력을 함축하는 의미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냉전의 새로운 인류학적 성찰을 해온 권헌익 캠브리지대 트리니티 칼리지 석좌교수, 대만 여귀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 리앙 작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로 유명한 최상일 MBC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4일에 걸친 대담, 렉처 퍼포먼스,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 삶과 문화의 맥락을 연구해 온 인문학 및 문화예술계의 전문가들과 인문학적 지식 담론의 장을 만들고, 예술가들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새로운 예술언어로 재창
■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세계 최고의 아카펠라 소년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오는 12월 13일 오후 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천상의 화음을 성남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단, 보이 소프라노의 맑고 순수한 음색, 환상의 앙상블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하고 있다. 늘 흰 성의(聖衣)에 나무십자가를 목에 걸고 노래하는 사랑스러운 소년들의 모습에서 합창단의 이름이 붙었다. 해마다 연말이면 한국에서도 공연예술 전문가와 음악애호가들이 최고의 클래식 추천공연으로 꼽는 이 합창단의 이번 내한공연은 올해 지휘자로 새롭게 부임한 휴고 구티에레즈(Hugo Gutierrez)의 지도 아래 최정상 솔리스트를 포함한 24명 합창단원이 꾸민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참 반가운 신도여’,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주옥같은 성탄 캐롤, 비장한 선율미가 일품인 카치니 ‘아베 마리아’, 헨델의 ‘할렐루야’, 페르골레지의 ‘슬픔의 성모’, 브람스와 모차르트의 ‘자장가’, 엔리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미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 각국 전통민요와 샹송 메들리 등 온가족
“섹시한 사람과 가정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누가 더 매력적인가?”, “여성성이나 남성성이 돋보이는 사람은 어떤가?”, “이마가 넓고 눈이 큰 사람은 코가 작고 턱도 조그만 사람보다 매력적인가?” 이러한 질문에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얼굴에서 느끼는 매력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얼굴’이 있다. 이를 토대로 매력과 아름다움도 객관화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고 보편적인 지표로 보여줄 수 있다. 영국 인간지각연구소를 이끌며 20년 넘게 ‘얼굴’만을 연구해온 데이비드 페렛 교수는 이 책에서 그동안 과학의 뒤편에 숨어 있던 ‘얼굴 속 매력의 비밀’을 파헤친다. 얼굴에서 느끼는 매력은 주관적이다. 저마다 자라온 환경과 경험 그리고 자신의 외모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가 영화배우나 모델을 보면서 느끼는 것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특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얼굴이 있다. 저자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대칭성, 비율, 표정, 여성성이나 남성성, 젊음, 피부색이나 피부결 등의 특성을 찾아내고 각각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