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넥스트’ 7일 개봉 토론토 국제영화제 비롯 세계 3개 영화제서 관객상 수상 무서운 살인마들과 맞서는 여성 캐릭터의 반격 ‘통쾌’ 약혼자 크리스피언(A.J 보웬)과 함께 미래의 시부모를 찾아간 에린(샤니 빈슨). 인적 드문 그곳에 크리스피언의 형제·자매들이 부모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고자 삼삼오오 모여든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크리스피언이 형 드레이크(조 스완버그)와 말싸움을 벌이던 도중, 난데없이 화살 한 발이 날아와 참석자 중 한 명의 머리를 꿰뚫는다. 잇따른 화살 공격과 상대방의 매복 탓에 하나 둘 형제를 잃은 크리스피언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고, 집안에 있는 사람들은 동물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동물 가면들, 상대를 잘못 만났다. 적들도 예상치 못한 뛰어난 실력을 지닌 ‘파이터’ 에린이 전면에 나서면서 상황은 그들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7일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 ‘유아 넥스트’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3개 영화제에서 연이어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무서운 살인마들에게 희생당하는 피해자 중 한 명일 것만 같았던 가녀린 여성 캐릭터가 통쾌
■ 잠실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YDO)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잠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감동의 합동연주회를 선사한다. 지난 2011년에 공식 출범한 KYDO는 한국마사회(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의 중점사업으로 전국 25개 지역에서 선발된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 200여명을 단원으로 구성, 농어촌 지역사회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오케스트라 음악 교실이다.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과 함께 KYDO 지역단체를 순회하며 지역의 청소년들과 어울리는 현장지도를 해오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 양성을 통한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 최고의 마장마술 기수인 전재식 코치와 ‘클래식걸’이 KYDO 전문가 단원과 함께 ‘오케스트라와 함께 춤추는 말’을 주제로 특별한 합동 공연이 준비돼 있다. 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그 동안 KYDO 활동이 소외받은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한 작은 불씨를 심어줬다면, 이번 합동연주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꿈을 완성하는
■ 남양주 실학박물관 남양주 실학박물관이 이달부터 12월 초까지 경기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 문화유산 활용 시범사업 ‘이순지, 조선의 과학으로 미래를 꿈꾸다’ 전통과학 창의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유산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개최한 ‘아이디어 톡톡, 문화유산 살리기’ 공모전 당선작 중 하나로, 올해 시범운영하게 됐다. 세종 때 과학자인 이순지의 업적을 기리고 이를 통해 전통과학에 흥미를 갖게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순지와 함께하는 한밤중의 별자리 탐험’ 천문관측 행사와 ‘나도 이순지!’ 전통과학체험교실로 각각 진행된다. ‘이순지와 함께하는 한밤중의 별자리 탐험’은 8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남양주에 있는 이순지 묘소답사와 함께 도내 천문대를 방문해 여름밤 별자리를 관측한다. ‘나도, 이순지!’ 프로그램은 전통과학 체험학습으로, 다음달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실학박물관 강당에서 앙부일구의 원리와 조선시대 달력의 원리를 배워보고 직접 만들어 본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를 이용하면 된다.(문의: 031-579-6014, 33) /김장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 다음달 30일까지 부천과 인천지역 홈플러스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박물관 입장료를 4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화 편의 시설 제공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혜택을 위한 것으로, 만화박물관이 위치한 부천지역 상동점을 비롯해 중동·소사·여월점 4개 지점과 인천지역의 연수점·청라점·작전점·가좌점·계산점·인하점·숭의점·논현점·구월점·간석점 10개 지점의 지역주민들을 위해 준비됐다. 할인 이벤트는 지정된 홈플러스 매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3천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영수증 1매로 동반 3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체험비, 4D관람료, 상영관 등의 비용은 별도이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구매는 제외된다. 한국만화박물관의 기본 입장료는 일반 5천원, 단체 4천원, 가족(4인기준) 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문의: 032-310-3090~1) /김장선기자 kjs76@
폴크스바겐과 나이키, 레드불, 할리데이비슨, 삼성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이 최근에 가장 성공적으로 진행한 캠페인 사례 40건을 모았다. 전문조사팀이 4개월에 걸쳐 자동차·스포츠·식품·외식·가구·항공·전자제품 등 다양한 업계의 성공 사례를 수집하고, 그 중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 디지털 마케팅의 지리적 문화적 기술의 다양성을 보여 주며, 디지털이 기업이나 브랜드의 가치공학과 잘 맞아떨어진 사례를 골라냈다. 총 700여 개의 사례 가운데 앞서 말한 기준을 충족하는 캠페인 40개를 엄선했으며, 각 사례마다 타깃 그룹·캠페인 전략·실행 방법·온오프라인으로 나타난 결과와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오랜 세월 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해 오고 있는 저자는 막연한 평가에서 그치지 않고 캠페인별 예산 규모와 성과 등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함으로써 비용 투자를 고민하는 경영자나 예산을 집행하는 실무자에게 현실적인 지침이 되도록 했다. 폴크스바겐은 노르웨이 시장에서 신차 ‘블루모션 룰렛’의 장점인 연비 효율성
인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문화의 길’ 총서 여덟 번째 책. 영화평론가 강성률 광운대 교수가 영화라는 창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인천 남동공단을 배경으로 노동조합 결성을 둘러싼 노동자와 회사의 대결을 그린 ‘파업 전야’를 통해 인천의 노동문제를 짚는다. 또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가 인천의 속살을 제대로 그린 첫 영화라고 평가한다. 이 밖에도 ‘슈퍼스타 감사용’과 ‘비상’ 등 인천을 배경으로 한 스포츠 영화 속에 스며든 사람들의 삶도 이야기한다. 책의 2부 ‘인천은 항구다’와 3부 ‘섬의 도시 인천’에서 영화 속 인천의 이미지를 검토한 저자는 “그동안 인천은 서울이 소비하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그려졌다”고 평한다. 스스로를 드러내면서 조심스럽게 정체성을 규정하려는 노력도 있었으나, 그 성과는 미흡하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그동안 인천은 영화적으로 이해받기보다는 오해받는 쪽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화가 한 도시를, 즉 인천을 제대로 그린
신생아부터 만 12세의 경우 올해부터 일본뇌염 생백신까지 국가지원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 1020세대, 아이들과 신체접촉 많아 독감·유행성 질병 예방 신경 써야 40세 이상 男, 자신의 건강상태 따라 6개월∼1년 간격 간·폐암 검사 권장 50대에는 대장·관절 관련 검진 필수 요람에서 무덤까지… 연령별 내게 맞는 건강검진은? 100세 시대의 개막은 비단 질병을 치료할 의학 기술의 발달만이 아닌 요람에서부터 시작되는 예방접종과 성장에 따른 꾸준한 검진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국가에서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 항목이 더 확대돼 가계 부담을 덜게 된 영·유아 예방접종부터 중·장년층이 신경 써서 검진 받아야 할 부분들을 살펴보자. ◇신생아부터 만 12세까지 12가지 예방접종 국가지원 2009년 3월부터 시행된 영·유아 예방접종 국가지원 사업은 2012년에는 10종으로, 2013년에는 11종으로 확대됐다가 올해는 1회 접종비 7만원에 달하는 일본뇌염 생백신까지 지원 항목에 포함시킴으로써 총 12종의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필수 접종 실시 항목은 결핵, B형 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홍역·풍진·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일본뇌염 등이다. 무료
경기도박물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이달의 유물’로 ‘황수신 청화백자묘지’를 최초로 공개, 오는 28일까지 2층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특별 전시한다. 1467년(세조 13년)에 청화백자로 제조된 황수신(黃守身, 1407∼1467) 묘지(墓誌)는 지금까지 알려진 청화백자묘지 가운데 두 번째로 연대가 빠른 귀중한 유물로, 조선전기 제천의례(祭天儀禮)와 한국도자사 연구에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갖는다. 황수신은 조선 초기에 명재상으로 알려진 황희(黃喜)의 아들로, 아버지에 이어 영의정이 됨으로써 장수 황 씨의 명성을 떨쳤다. 황수신의 자는 수효(秀孝, ‘세조실록’에는 季孝로 돼 있음), 호는 나부(懶夫, ‘세조실록’에는 懦夫)다. ‘나부’는 ‘청렴하고 지조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는 열일곱 살 때 사마시(司馬試)를 보다가 시험감독관에게 욕을 당하고 분한 마음에 “백성에 은혜를 미치고 세상을 건짐이 과거라야만 한다더냐? 평생에 썩은 선비가 되기는 싫다”며 붓을 던지고 시험장을 나왔다고 한다. 묘지는 모두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11~14일 4일 간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 ‘2014 이얍(IAP)! 방학예술캠프 인천아트플랫폼’을 진행한다. 인천지역 초등학생 1~6학년이 대상이며, 4일부터 7일까지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로 최종 선발한다. 모집정원은 각 시간별 30명으로, 총 60명이다. 오전 프로그램(10~12시)은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올라! Hola! 플라멩코’ 수업이 이뤄지며, 오후 프로그램(2~4시)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싸와디캅! 가상 Show’ 퍼포먼스 수업으로 구성된다. ‘올라! Hola! 플라멩코’은 플랫폼 기획공연 인큐에 참여했던 스페인 극단 무 떼아뜨로 소속 예술가 4명이 참여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플라멩코를 배워본다. ‘싸와디캅! 가상 Show’에서는 아트플랫폼 5기 입주 작가이면서 종합예술인 박민선 작가가 가상의 태국을 상상해보고 4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가상의 태국을 건설하는 퍼포먼스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032-760-1008) /김장선기자 kjs76@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오는 9일 오후 3시와 6시 2번에 걸쳐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콘서트 ‘튕기는 가야금, 끌리는 해금’을 선보인다. 1999년 한국 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로 창단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세계를 품은 가야금의 미래’를 모토로 2006년 가야금과 비보이를 접목한 ‘캐논변주곡 올 포 원(All For One)’을 비롯해 ‘러블리 가야금’, ‘현(絃)의 남자’,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콘서트-떼이루떼이루따’ 등 9종의 브랜드 콘서트와 어린이 공연을 기획, 새로운 정통음악연주단의 경영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KBS국악관현악단 소속인 해금솔리스트 노은아와 숙명가야금연주단이 함께 하며, 출연자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합주곡 ‘봄을 위한 세레나데’, ‘에델바이스’, ‘메기의 추억’, ‘아리랑’, ‘도라지’, ‘이채’, 노은아의 해금 솔로곡 ‘마더 오브 마인’, 연주단과 노은아의 협연곡 ‘바람이 전하는 말’, ‘칼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5천원.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