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경기도 최초로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의료기관(JCI)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달 23~28일 한층 강화된 JCI 기준집 제5판의 인증 기준에 맞춰 16개 평가 부문, 316개의 평가 기준과 1천218개에 이르는 평가 항목에 대해 JCI 현장 평가 위원의 방문 평가를 받았고, 지난 16일 이메일을 통해 JCI에서 인증 확정 통보를 받았다. 병원은 리더십 부분과 병원 전체적인 의료의 질, 환자안전 관리체계에 있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국제환자안전목표, 환자권리, 임상연구 부문에서는 거의 만점을 받았다. 유희석 의료원장 겸 병원장은 “JCI 재인증은 아주대병원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측면에서 국제 표준 의료기관임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무엇보다 경기지역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JCI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의료기관평가 기구로, 1998년 전 세계적으로 환자진료의 질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660여개의 의료기관이 JCI 인증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도 32개의 크고 작은 의료기관들이 JCI 인증을 받
수원팔달 하나님의교회 학생들이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거리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50여명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뜨거운 햇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화서동 팔달로를 시작으로 동말로의 화서사거리와 화서오거리를 경유하며 왕복 2㎞ 구간을 청소했다. 이들은 상가 골목골목을 누비며 냄새 나는 오물들까지 수거했으며, 대로변과 인도를 따라 걸으며 시민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을 줍고 버스 정류장과 주변 화단까지 깨끗하게 청소했다. 오우림(15)양은 “이번에 봉사활동을 통해 평소 보았던 쓰레기들을 치우게 되니 내 마음도 깨끗해 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으며, 신재천(18)군은 “많이 덥고 지치지만 수거되는 쓰레기를 보니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완 수원팔달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자원봉사활동은 배려와 나눔, 인내와 협동심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이자,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활동”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알찬 방학이 되도록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갖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야 놀자! 만끽’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탬프 투어, 최강 탑플레이트 대회, 문화체험 부스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 ‘만화야 놀자! 만끽’은 다음달 1~2일 부천역 앞 로얄쇼핑 입구의 상상거리에서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사인회, 벼룩시장 등을 통해 만화가와 만화팬 모두가 어우러진다. 8월 13일부터 5일간 열리는 만화 축제 기간 중에는 ‘문화체험부스’를 통해 전통공예부터 캐리커처, 만화 만들기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이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부천필하모닉이 들려주는 ‘만화 OST 콘서트’는 다음달 16일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열린다. 부모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물하는 이 콘서트는 우리 귀에 익숙한 만화영화 주제가 ‘날아라 슈퍼보드’, ‘아기공룡 둘리’ 등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통해 만화축제의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탑플레이트의 최고를 가리는 ‘최강 탑플레이트 내셔널 챔피언십’도 같은날 한국만화박물관 노천극장에서 진행된다. 전통놀이 팽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만든 놀이완
연희집단 The 광대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광대들의 놀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걸어산’을 공연한다. 연희집단 The 광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출신과 고성 오광대, 남해안별신굿, 남사당놀이 이수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춤, 음악, 기예, 재담, 소리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현대적 창작 연희를 만드는 ‘전통연희프리즘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초연 때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걸어산’은 경남 고성 거류산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걸어다니는 산이 아름다운 사계절을 만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산의 모습이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눈 덮인 설산, 호수가 있는 우물산, 둥그런 돌산, 봉우리가 많은 일천이백봉이 함께 계절을 찾아다니는 여정을 그린다. 음악 역시 큰 변화가 있는데, 판굿 음악이 주가 됐던 지난 시즌의 걸어산과 달리 음악의 범위를 넓혀 무속 음악을 많이 이용하고 피리, 태평소, 양금 등의 악기를 추가했다. 산부르미라 불리는 악사 3명의 즉흥적인 연주를 통해 만들어내는 음악이 공연과 얼마나 조화로운 맛을 낼지 지켜보는 것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9일 오후 2시 안양 평촌아트홀 아트림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사회, 아이들의 야생성을 어떻게 되살려줄까’라는 주제로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초청강연회&프리토킹’을 연다.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는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살아있는 학교 어떻게 만들까’,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등의 저자로, 미국의 대표적인 대안학교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19세 때 자원 활동을 시작해 학교 대표 등을 엮임하며 겪은 40년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집필과 강연을 펼치고 있다. 경기지역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를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의 일환인 이날 강연회는 아이들의 야생성 및 교사로서의 태도와 관점, 지속가능한 지역과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한 메르코글리아노의 ‘기조강연’에 이어 경기문화예술교육 웹진 지지봄봄 편집위원 패널로 구성된 ‘프리토킹’, 행사 참여자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초청 강연은 동영상으로 따로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포털(http://www.ggcf.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031-231-7259) /김
경기 화우회가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전을 갖는다. 순수미술의 창작활동을 통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을 통한 한국미술 반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진 경기 화우회는 박성현 경기대학교 교수가 특별 고문을 맡고 있으며, 동 대학 평생교육원의 이동숙 교수가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정식 회장 등 33명의 회원들이 1년간 준비해 온 100여점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경기 화우회 관계자는 “창립 10주년 기념전인 만큼 개인당 1점씩의 100호 작품을 발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46-2515)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과학저술인협회 회장이자 수많은 과학 특허를 출원한 이종호 박사가 보수의 시각에서, 에드워드 사이드의 저서 ‘오리엔탈리즘’의 번역자인 법학자 박홍규 영남대 교수가 진보의 관점에서 각자가 생각하는 ‘세상을 바꾼 창조자’ 10명씩을 꼽아 논평했다. 두 사람은 사돈지간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사고의 변환을 가져온 과학적 원리의 창안자들을 다뤘다. 우주를 만든 자연법칙을 사유한 ‘최초의 과학자’ 탈레스부터 ‘유레카’의 주인공 아르키메데스, 화포를 만든 최무선을 비롯해 코페르니쿠스, 윌리엄 하비, 아이작 뉴턴, 다니엘 베르누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알프레트 베게너가 등장한다. 이 교수는 ‘미래를 바꾸는 아이디어’라는 제목의 들어가는 말을 통해 “미생물을 모르고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을 개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사고와 변환을 가져온 원리의 창안자들을 다뤘고, 이들이 창안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현대 문명의 탄생에 일조했는 지 중점적으로 알아봤다&r
유치부 한승희, 탁월한 상상력 돋보여 초등부 김슬아, 축제분위기 표현 탁월 예술 기량 뽐내는 기회의 장 제공 자평 탁월한 관찰·역동성 표현 작품 ‘눈길’ “이번 대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술적 기량이 아낌없이 발휘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와 체험의 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일 바다와 등대, 화려한 요트 등 이색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4 화성 전곡항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에 심사를 맡은 황현숙 심사위원장은 대회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황 심사위원장과 서길호 해움미술관 소장, 최길순 미협 경기도지회장, 이상근 미협 화성시지부장, 이해균 미협 경기구상작가회 회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27일 미술사생대회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진 심사에서 새밀알유치원의 한승희(유치부), 수원 오현초등학교 2학년 김슬아(초등부 저학년), 수원 오현초등학교 6학년 최윤영(초등부 고학년), 화성 봉담중학교 3학년 서제현(중등부), 화성 봉담고등학교 2학년 이호근(고등부)이 각각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이 현대미술의 개념을 새롭게 발견하고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전문 공간으로 개편, 오는 29일 새롭게 문을 연다. 재개관과 함께 현대미술의 개념과 특성을 어린이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주제·형식의 프로젝트 수업과 공간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미술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어린이미술관의 새 도약을 위해 신규 MI(Museum Identity)도 개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MI 디자인은 어린이의 발랄함과 현대미술의 개방성·다양성을 상징하는 색깔과 서체를 사용해 어린이미술관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담았다. 어린이미술관 개편에 따라 새로 마련된 작가 워크숍 공간 ‘상상뜰’에서 ‘현대미술 상상 놀이터 通(통)’ 첫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상상뜰’은 놀이를 통한 행위가 체험이자 퍼포먼스라는 개념을 갖고 어린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전시가 구성된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는 창작, 토론, 체험을 통해 건축, 음악, 퍼포먼스 등 타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설 체험 교육 공간 ‘놀뜰’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색과 조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지역재생 공공미술 프로젝트 ‘황금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미술 시범사업 공모에 도전,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창작센터는 지난 5월 2014년도 ARKO(아르코) 공공미술 시범사업(지역재생+예술) 공모에 지원했으며, 같은달 28일 1차 심의와 지난 11일 2차 심의를 거쳐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향후 두 달간 지역 공동체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와 전문가 워크숍을 열어 세부기획안을 완성, 오는 10월 3차 최종 선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황금산’은 대부도의 명칭이 유래한 ‘큰 언덕섬’을 상징하는 산으로, 센터의 예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체 중심의 지역재생 ‘황금산 프로젝트’를 통해 황금산 아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자연과 일상을 예술로 연결하고자 함을 의미한다. ‘황금산 프로젝트’는 단발적인 예술프로젝트의 일시성을 지양하고, 그동안 센터가 지역과 함께 호흡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리서치, 지역 공동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 예술이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활용되는 커뮤니티 중심의 아트프로젝트인 ‘민원&나눔 프로젝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