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 예방·치료기관인 ‘경기인터넷꿈미래’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용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학부모를 위한 인터넷중독예방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어기준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장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자녀들을 위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인터넷중독의 실체와 예방수칙, 현명한 극복방법 등을 알려준다. 센터 교육담당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조사한 지난해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의 인터넷 중독률은 6.4%로, 성인의 중독률 5.9%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사후약방문보다 예방교육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교육개설 취지를 밝혔다. 특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방법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womenpro.go.kr) 또는 경기인터넷꿈미래(☎031-899-915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2월 26일 단일 건물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경기인터넷꿈미래는 도에서 유일하게 미술·음악·요리·신체 치료 등의 전문치료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승마재활치료교실, 예술체험공연, 가족힐링캠프 등 인터넷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전
수도권지역 가톨릭교회가 7월을 맞아 청소년과 대학생,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와 햇살청소년사목센터는 3일 양주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제4회 요한 바오로 2세 청소년·청년사목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가정과 본당을 활성화하는 효과적인 청소년·청년 사목”을 주제로, 미국청소년사목연합회 총회장 로버트 맥카티 박사와 북미 라살리언교육연합 총괄책임자 마가렛 맥카티 박사가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오는 12일과 19일 수원교구청에서 대학생 연합회 여름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2일에는 전삼용 신부가 ‘청년교리, 인간관계와 구원의 원리’에 대해, 19일은 이광호 교수가 ‘미디어 시대의 성’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의정부교구는 오는 25~29일 임진강을 따라 걷는 평화·역사·생태 가족캠프 ‘DMZ 평화의 길’(1차)를 연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 이상 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파주-연천 구간을 걸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장선기자 kjs76@
■ 경기도미술관 국제전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7일부터 9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 B, C존에서 2014 경기도미술관 국제전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를 연다.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 전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12명의 그래피티 작가들과 일본의 IMAONE 작가를 초청, 현장 그래피티 제작 작품 13점과 그래피티 상품 50여점을 각각 선보인다.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는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으로, 반사회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화려함을 무기로 젊은 문화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동시에 수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그래피티를 이용한 관광 상품이 등장할 정도로 문화적인 정착이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홍대입구나 압구정 등 특정된 공간의 문화적 형태로 인식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전시는 2010년 뉴욕현대미술관 ‘Art in the street’ 전시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그래피티 작가들의 작품을 미술관 전시장 내부에 현장작업으로 진행된다. Jay Flow, Artime Joe, Madvictor XEVA,
C동 공연장 ‘시간은 무게다’ 삶의 무게감 움직임으로 표현 플래폼 야외 ‘몽이다’ 따뜻한 희망을 얻어가는 과정 플랫폼 인큐 ‘길’ 쇼케이스 벽면·공간 이용한 댄스 선봬 ■ 내일부터 ‘플랫폼 초이스’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5~6일 양일 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기됐던 ‘플랫폼 초이스’ 9~10번째 작품, 댄스컴퍼니 명의 ‘시간은 무게다’와 극단 도토리의 ‘몽이다’, 창작지원 사업 ‘플랫폼 인큐’의 그룹 S ‘길(The road)’ 쇼케이스 등 3작품을 선보인다. C동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시간은 무게다’는 인천 우각로문화마을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명현 안무가의 제6회 서울댄스컬렉션 수상작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각자가 대하는 삶의 무게감과 사물 자체로 가진 무게감의 본질적 특유 요소들이 소리와 움직임 두 요소의 관계성으
경기문화재단은 3일 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갖고 유공 직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엄기영 대표이사는 “수년간 재단이 준비해온 새천년 경기 역사의 새 비전을 잘 갈무리 해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바로 세워나가자”며 “민선 6기를 맞은 경기도와 더불어 혁신하고 창조해나가는 재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교황청 문화평의회 자문위원에 코스타리카 국립대 최현덕(55·사진) 교수가 임명됐다. 교황청 문화평의회는 지난 1일 최 교수를 비롯한 신임 자문위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임명된 자문위원 중 아시아인은 2명이며, 여성으로는 최 교수가 유일하다. 임기는 5년이다. 최 교수는 1980년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 1997년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임명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가톨릭 신자가 아닌 개신교 신자임에도 교황청 기구의 자문을 맡게 됐다는 점이다. 최 교수는 “유럽에 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아시아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학자들과 교류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간의 평등과 융합을 추구하며 하느님 나라의 정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회귀:Return’展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테스트베드, 로비갤러리에서 2014 하반기 기획전으로 입주작가 5인의 ‘회귀: Return’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3년과 2014년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인 박성수, 박민하, 원보희, 허태원, 카우치(COUCH)의 회화·사진·설치·영상·입체 작품 60여점과 관련자료를 볼 수 있다. 올해 입주작가인 박성수는 옛 선감학원 시절 소년들의 이야기를 ‘소년’ 시리즈로 선보인다. 소년들의 눈을 통해 아팠던 역사의 단면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박 작가는 대부도 지역을 촬영한 사진작품과 영상설치, 음악이라는 사운드적 요소까지 매체의 확장을 실험하며 과거를 돌아보는 전시를 준비한다. 박민하 작가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 ‘익명의 날들을 위한 꿈’, ‘부서짐에 대한 단상’을 영상설치로 재편집, 구성해 소개한다. 그는 ‘이사’의 일상을 통해 불면증, 이
■ 이천아트홀 소공연장 이천아트홀이 2014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웃음가득하고 따뜻한 가족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를 오는 11~12일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2011년 창작팩토리 뮤지컬 제작지원작 선정을 통해 개발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유명한 대구의 한 고개를 배경으로 박복녀, 지화자 두 할머니의 예상치 않은 동거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 화려한 삶을 살았던 귀족고양이 ‘냥’, 중국집에서 살며 남부러울 것 없었던 개 ‘몽’, 알을 낳을 수 없지만 모성애만은 최고인 닭 ‘꼬’ 등 버려진 동물 3인방이 할머니들의 감동연기에 맞춰 리얼한 연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공연은 가족이 해체되는 사회에서 버려지고, 상처받은 존재들이 함께 모여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살아가며 가족이 아닌 식구(食口)가 돼 가는 과정을 웃음을 통해 표현해 낸다. 또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우리들에게 ‘당신의 식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현재 당
■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신비한 우주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가족뮤지컬 ‘춤추는 태양계’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펼쳐진다. ‘춤추는 태양계’는 ‘달이 없다면 지구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태양 빛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등 누구나 한번 쯤 상상해봤을 만한 태양계에 대한 궁금증을 탄탄한 구성과 즐거운 에피소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지구와 달, 태양을 의인화해 신화적 요소를 가미, 태양계 캐릭터들의 6가지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태양계의 관계성은 물론 우주에 대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유발한다. 이번 공연은 과학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우주에 대한 즐거운 상상과 꿈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과학관 전시와 뮤지컬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공연 후 태양계의 관계성에 대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태양계 만들기 교실’을 운영, 풍성한 과학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태양계 만들기 교실은 1인당 7천원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평일(월요일 휴관) 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1~1
최근 목 디스크 환자 급증 고개 숙인채 컴퓨터 오래할경우 거북목 증후군 유발, 주의해야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근시·안구건조증 환자 늘어나 먼 곳 바라보고 눈 자주 깜빡여야 칼로리 높은 간식, 비만의 원인 요구르트·치즈·건포도 등 권장 책상위 전화기·키보드 등 세균 온상 감염질환 예방하려면 손 자주 씻어야 ◇목 디스크 환자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목 디스크 환자 현황에 따르면 목 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57만여 명에서 2011년 78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매년 8.1%씩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2010년부터는 1년 만에 목 디스크 환자가 12.3%나 증가했다. 목 디스크는 목뼈와 목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옆이나 뒤쪽으로 밀려나와 척추 신경을 누르는 질병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현상이 목 디스크 증가의 최대 원인이라고 꼽는다. 목을 쭉 내민 채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머리 하중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목뼈의 C자형 커브가 사라진다. 목뼈의 정렬을 막대기처럼 만들어 디스크에 상당한 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