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상반기 105개사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유관기관의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신청 직전년도 및 올해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재무현황 등에 대한 항목별 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기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3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 기업은 내년 수출바우처사업 중 수출성공패키지사업를 신청하면 현장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들도 수출지원기관 연계지원을 적극 활용해 도내 수출을 견인하는 중소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에는 2015년 하반기 101곳, 2016년 상반기 82곳, 하반기 43곳 등 226개 기업이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돼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쌀 참드림과 맛드림이 동남아·미국 등 해외 수출길 개척에 나선다. 도농기원은 18~25일 베트남과 싱가포르, 8월 23~29일 미국에서 신기술·신품종 농식품 수출 판로개척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로개척단에는 평택과 김포지역의 신품종 쌀 수출재배단지와 도내 쌀 가공식품 생산기업 7개사가 참여해 3개국 100여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싱가포르와 미국 LA에서 판촉전도 열 예정이다. 경기도 개발 신품종 쌀의 해외 현지판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드림과 맛드림 품종은 도농기원이 1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육종한 경기도 최초 고유의 신품종 쌀로, 도내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밥맛이 우수해 일본산 품종을 대체함은 물론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다. 이 품종은 도내 전체 재배면적의 6.7%인 5천100㏊에서 재배되고 있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고품질 쌀의 브랜드화 및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쌀 값 안정과 도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경인지방통계청은 오는 9월 17일까지 생활 속 통계활용과 통계연구를 돕는 나라셈도서관 이용을 널리 알리고자 ‘나라셈도서관 홍보 UCC(손수제작물) 공모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의 나라셈도서관 이야기’를 주제로 나라셈도서관의 역할과 나라셈도서관을 활용한 일, 삶의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수상작은 내·외부 전문가 및 누리꾼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세계통계의 날(10월 20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 외 우수작은 기여인증서(봉사활동 20시간)를 수여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인통계청 홈페이지(kostat.go.kr/office/giro/rogi_nw)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이메일(si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김장선기자 kjs76@
17일 신임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된 라승용(60·사진) 청장은 고졸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차관급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57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라 청장은 김제농공고를 졸업한 뒤 1976년 농림부 국립부산생사검사소 9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10년간 방송통신대를 다니면서 학사 학위를, 고려대에서 석사(농학)와 박사(원예학)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농진청에서는 농약연구소·원예연구소 등에서 근무했고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장·연구개발국장, 국립축산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가 국립축산과학원장 재임할 당시에는 축산과학원이 정부 책임운영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2016년 1급 고위직 공무원인 농진청 차장을 지내다 지난해 연말 퇴직하고 현재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앞으로 주택도시기금이 지원되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에 초기 임대료가 제한되고 입주자의 자격요건도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뉴스테이 공공성 확보 방안 용역 중간결과를 김현미 장관에게 보고했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LHI)의 용역 결과가 마무리되는대로 다음달 국회와 정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뉴스테이 공공성 확보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LH연구원이 검토 중인 뉴스테이 개선방안은 종전 방식과 달리 임대료 책정부터 입주자 선정까지 공공성을 대폭 보강하는 쪽으로 확 바뀐다. 우선 기존 뉴스테이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초기 임대료 규제가 가해진다. 그동안은 8년 의무 임대와 연 5%의 임대료 인상 폭 제한은 있지만 초기 임대료는 건설사 등 민간이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었다. 정부는 뉴스테이에 주택도시기금 지원 등 혜택을 주는 대신 초기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일정 수준 이상 낮게 책정하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입주자 선정 기준도 무주택자, 신혼부부 우대 등으로 입주자격 요건 강화방안을 검토 중이며 청년을 위한 뉴스테이 공급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이 직접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청년 뉴스테이를 공급할
최저임금위원회 중소기업·소상공인 위원들이 최저임금위가 독립성을 잃고 정부의 입김에 휘둘리고 있다며 해산을 촉구했다. 최저임금위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용자 위원인 김문식·김대준 위원은 17일 서울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용이 된 최저임금위는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문을 닫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위원은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인상된 7천530원으로 결정된 것에 항의하는 뜻에서 같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용자 위원인 김영수·박복규 위원과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위의 면면과 위촉 과정을 살펴보면 과연 최저임금을 결정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최저임금위를 해산하고 실제로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기구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들은 “공익 위원은 현장의 절실함을 모르는 정부 추천 학계 인사로 구성돼 있고, 근로자 위원은 최저임금과 무관한 귀족 노조가 주축인 양대 노총 인사들”이라며 “사용자 위원도 대기업 인사 위주로 운영돼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최저임금 수준은 노동생산성과 경제성장률 등을 근거로 정해야 한다고 법에 나와 있으나 이번
중소기업이 협동조합 공동구매를 통해 원부자재 조달원가를 1% 절감하면 영업이익이 7% 개선되고 1만6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산업에서 중소기업 원부자재 조달규모는 374조원, 영업이익은 53조4천627억원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는 협동조합 공동구매로 조달원가를 1%(3조7천400억원) 절감한다고 가정하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3.55%에서 3.80%로 0.25%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액도 영업이익 증가 폭만큼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매출이 총 3조7천672억원 늘어나고 매출 증가에 따라 총 1만6천576명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6월 중기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구매 전용보증 수요조사’ 결과, 협동조합은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이 도입될 경우 공동구매 규모를 5천784억원 이상 확대하거나 신규 추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신용보증기금이 대기업 등의 출연을 통해 운영 중인 ‘협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 해마다 늘어 올해 6월말 보상규모 21억7100만원 올해 하반기 지원 9천억 이상으로 확대 매출채권보험 국가가 보장…親시장 정책 신규 거래처와 계약할 때 적극 활용해야 안산 소재 A중소기업은 올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제1거래처인 B기업에서 부도가 발생했지만,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B기업으로부터 받지 못한 대금 5억5천600만원의 80%인 4억4천500만원을 보험금으로 수령해 연쇄부도의 위기를 넘겼다. B기업은 대기업에 휴대폰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로 코스닥 등록도 돼 있는 우량 거래처였으나,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 현지 과잉투자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A기업 김 대표는 “오랜 기간 우량 거래처인 B기업과 거래를 중단하기 어렵고,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어렵더라도 대금결제는 가능하리라 믿었다”며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면 큰 위기를 맞을 뻔했다”고 전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과 거래처 부도, 외상매출금 회수 실패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매출채권보험이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단비’ 역
네이버는 자사 이용자가 꼽은 ‘올해 상반기 가장 의미 있었던 새 프로젝트’로 웹 브라우저 ‘웨일’이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5일 서울의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 학생·직장인·주부 등 일반 사용자 100여 명을 초청, ‘2017 네이버 사용자 커넥트 데이’ 행사를 열고 올 상반기에 나왔던 우수 서비스를 뽑는 투표를 했다. 가장 의미가 큰 프로젝트로 뽑힌 웨일은 네이버가 올해 3월 선보인 웹브라우저로, 하나의 창 안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옴니태스킹’이나 인공지능(AI) 웹번역 등 기능이 특징이다. 구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등 2개 외산 서비스가 80∼90%의 점유율을 가진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에 국내 포털 업체가 내놓은 도전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웨일과 관련해 사용자 제안을 받는 인터넷 공간인 ‘웨일연구소’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실제 개선이 이뤄진 사실 등에 대해 사용자의 호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웨일은 현재 PC 버전만 나온 상태로 올 하반기 내로 모바일(스마트폰) 버전이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가시적으로 뛰어난 변화를 보여준 ‘와우(Wow) 프로젝트’ 분야에는 웨일과 산지 먹거리를 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의 세금 신고·납부기한이 최대 9개월까지 늦춰진다. 국세청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인 부가가치세 1기 확정신고, 다음달 예정된 법인세 중간예납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미 부가세를 신고했으나 납부하지 않은 피해 납세자도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 이미 고지된 국세에 대해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현재 체납액이 있는 납세자에게서 압류한 재산에 대해 체납 처분 집행을 최대 1년 미루기로 했다. 집중호우로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상실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현재 미납했거나 앞으로 매길 소득세·법인세에서 상실된 비율만큼 세액을 공제하고, 피해 납세자가 부가세 등 국세 환급금을 받을 경우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호우 피해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도 연말까지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현재 세무조사가 사전통지됐거나 진행 중이더라도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조사를 연기하거나 중지할 방침이다.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세무서에 우편·방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