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에 보훈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X 경기본부는 올해로 4년째 수원보훈요양원에 보훈성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지역내 고령 기초생활수급자인 보훈대상자 22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승 본부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정신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LX의 작은 후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은 경기본부 지역경제보고서 올해 2분기 경기지역 경기가 서비스업 생산, 소비 및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가 대형 LCD 패널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양호한 흐름이 이어진 데 반해 반도체는 스마트폰 고사양화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조정으로, 자동차는 신차 출시에도 해외 수요 부진 등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됐으나, 해외 생산 비중 확대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미세먼지 증가로 야외 놀이공원을 중심으로 한 여가 관련 서비스업 매출은 줄었으나,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가전제품과 음료 판매가 증가한 도·소매업 생산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소비도 에어컨·공기청정기 수요 급증, 갤럭시S8·G6 등 신규 스마트폰 판매 호조, 늘어난 여행수요에 따른 여행용품 판매 증가,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등 건강 관련 제품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설비투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6일 화훼공판장 개장 26주년을 맞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꽃문화체험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aT는 이 공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꽃꽂이 강좌, 어린이·청소년 원예체험교육, 종교꽃꽂이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꽃시장을 방문한 견학생들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꽃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체험관은 공판장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꽃체험활동에 필요한 수도시설, 작업대, 의자, 물통 등을 구비하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코스피가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모두 바꿔 쓰며 또 다시 새 지평을 열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 9일 작성한 종가 기준 최고치(2,381.69)를 6.97포인트 차로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다. 코스피는 오전에 일찌감치 장중 최고치(2,387.29·6월 14일)를 경신하고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한데 이어 장 마감 직전에는 2,390.70까지 치솟아 전인미답의 2,390 고지까지 밟았다.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한 개인은 이날 21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고, 줄곧 ‘팔자’를 지속하던 외국인도 이날 장 종료를 앞두고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3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변, 1천11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함께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39% 올랐고, SK하이닉스도 3.85%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각각 241만8천원, 6만7천500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네이버(0.11%),
미스터피자·호식이치킨 등 오너 일탈행위로 여론 뭇매 피자헛·죠스떡볶이 과징금 부과 BBQ치킨은 공정위 조사 받아 정치권 ‘호식이방지법’ 주목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정 회장의 26일 대국민 사과를 계기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되풀이되는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본부의 갑질 근절에 나섰고, 국회에는 프랜차이즈 업체 오너의 추문 등으로 피해를 본 가맹점주들을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에도 정 회장의 경비원 폭행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던 미스터피자는 1년여 만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또다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최근에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오너가 직접 연루되지는 않았더라도 가맹본사의 ‘갑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에 부과한 ‘어드민피’(Administration Fee·구매·마케팅·영업지원 명목 가맹금)를 둘러싸고 가맹점주들과 법정 싸움을 벌였고, 공정위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2천600만원 부과에 불복해 행정소송까지 제기했다. 죠스떡볶이를 운영하는 죠스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예금·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간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생·청년층 확인서, 대출모집인 체크리스트, 대출거절 사유 고지신청서 등의 서류는 기존의 대출상품설명서에 통합한다. 저축은행 대출 서류는 지난해 12월부터 14개에서 7개로 줄었으며, 이번에 추가로 줄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예금할 때도 차명 거래 금지 확인서, 대포통장 제재 확인서, 본인 확인서 등을 금융거래신청서에 통합한다. 예금·대출 서류에 한 차례 서명으로 여러 항목에 일괄 동의하도록 해 번거로운 자필 기재를 줄이기로 했다. 서류 간소화와 자필 기재 축소는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중 도입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급수펌프까지 돌려가며 밤새 작업한 끝에 논에 물대기는 마쳤지만, 감자 등 밭작물은 앞으로 어떻게 할 지 눈 앞이 캄캄하네요.” 지난 24일 화성 남양읍에서 논농사를 짓는 김모(73)씨는 올해 계속되는 가뭄에 논농사는 물론 밭농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올해 경기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업인들의 심정은 갈라지는 논바닥처럼 타들어가고 있다. 25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늦게부터 내린 비가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무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경기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오후에 다른 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전라도 10∼40㎜, 경상·강원 영동·충북·제주도 5∼30㎜다. 이러한 강수량은 무더위는 가실 지 몰라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6~7일 전국적인 비, 지난 주말 남부지방에 내린 비 등 최근 내린 비의 양은 땅을 적시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안성, 화성 등 경기남부지역의 저수지는 역대 최저 저수율을 연일 갱신 중이다. 안성 금광저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0~30년 만기의 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 HF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모두 만기에 따라 연 2.90(10년)∼3.1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을 통한 대출거래약정으로 0.1%p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 e-보금자리론은 연 2.80∼3.05% 금리가 적용된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 가능하며, 부부합산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금리를 0.4%p 인하해준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5일 정승 공사 사장이 강화도 한강물 농업용수공급 임시관로 가동현장을 방문해 한강물 취수시점인 김포 신곡양수장부터 강화 고구양수장까지 54㎞에 이르는 전체 사업구간을 직접 돌아보며 용수공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현장 점검에는 안상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과 윤재상 강화군의회 의장, 강화군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20여명이 함께 해 용수공급대책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가뭄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화지역은 계속된 가뭄으로 2015년 평균저수율이 4%로 하락하는 등 심각한 영농피해가 우려됐던 지역이다. 공사는 2015년 10월부터 한강물을 수십 ㎞가 떨어진 강화도로 끌어오기 위한 임시관로 설치사업을 긴급 추진했고, 매일 36천t의 물을 강화도로 공급했다. 이에 강화지역은 올해도 무사히 농업용수 공급을 마칠 수 있었다. 강화군과 공사는 임시관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양수장과 항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480억원 규모의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2020년 공사가 완료되면 가뭄기에도 강화지역 680㏊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용수
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인 ‘6·19 대책’이 발표된 이후 맞는 주말과 휴일에 경기지역 견본주택에는 12만5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강화된 대출규제가 다음달 3일 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되다 보니 그전에 막차를 타려는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성남시 분당구에 공급하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견본주택에는 지난 23일 개관 첫날 1만7천여명이 다년간 것을 비롯해 주말까지 사흘간 5만5천여명이 다녀가며 복새통을 이뤘다. 판교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때 청약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돼 분양권 거래가 1년 6개월간 금지되지만, 지난 4년간 신규분양이 없었고 이번 분양이 사실상 마지막 민간 분양이라 희소가치가 반영돼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판교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여서 희소성이 높은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강주택이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의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 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군포는 전세가율이 높고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