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인 ‘6·19 대책’이 발표된 이후 맞는 주말과 휴일에 경기지역 견본주택에는 12만5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강화된 대출규제가 다음달 3일 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되다 보니 그전에 막차를 타려는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성남시 분당구에 공급하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견본주택에는 지난 23일 개관 첫날 1만7천여명이 다년간 것을 비롯해 주말까지 사흘간 5만5천여명이 다녀가며 복새통을 이뤘다. 판교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때 청약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돼 분양권 거래가 1년 6개월간 금지되지만, 지난 4년간 신규분양이 없었고 이번 분양이 사실상 마지막 민간 분양이라 희소가치가 반영돼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판교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여서 희소성이 높은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강주택이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의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 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군포는 전세가율이 높고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새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2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화성·평택 등 6개시의 급성중독 가능물질 취급사업장 170여개소 안전보건 관계자가 참석해 메틸알코올, 테트라하이드로퓨란 등으로 인한 화학물질 중독사고 발생 사례, 올바른 화학물질 취급방안, 화학물질 취급에 대한 법적 의무사항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종화 공단 경기지사 직업건강부장은 “화학물질 관련 사고는 발생 시 다른 사고에 비해 대응방법이 까다롭다”며 “취급하는 물질의 특성에 맞게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시나리오를 미리 계획해 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농우바이오는 22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기능성 숯을 첨가한 원예용 상토를 생산하는 ㈜상림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상림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기술 인증을 받은 숯을 첨가한 기능성 원예용 상토인 ‘딸기나라’, ‘왕대박골드’, 토양개량제 ‘숯나라’, 원예작물 고설재배에 적합한 용토 ‘바이오차’를 개발·상품화한 친환경농자재 전문기업이다. 농우바이오는 이번 상림 인수로 낙후된 여주 상토 공장을 대체해 양질의 유기 농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전국에 안정적으로 상토와 유기질 비료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현재 6곳인 해외법인을 인수합병(M&A)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9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이번 상림 인수로 고품질 종자와 친환경 유기농자재 생산 공급을 통한 글로벌 톱(TOP) 10 진입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4일과 다음달 1일 2회에 걸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3D프린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3D프린팅 체험교실의 제품 제작은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모형을 보고 아이의 취향에 맞는 피규어나 캐릭터를 선택하면 동행한 부모가 아이가 선택한 피규어를 적당한 크기와 모양으로 수정 보완해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3D프린팅에 입력하면 원하는 제품이 자동 출력된다. 참여 가족에게는 자신이 만든 제작물 외에 가족사진 뱃지, 별도의 추첨을 통한 3D프린터 무료 출력권을 전달한다. 또 경기중기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CNC, UV스캐너, 금속가공기 및 목공 장비 등을 활용해 일상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활용되는 과정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보호자를 포함한 2인 이상으로, 개인용 노트북 1대를 지참해야 한다. 신청 및 접수는 전화(☎031-201-6861, 66)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selfmakingstudio)을 통해 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계속된 가뭄과 때이른 더위로 인해 과채류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이날 양파(20㎏·상품) 소매가격은 1천984원으로, 1년 전(1천551원)보다 27.9% 올랐다. 보통 4월 중순~6월 중순 수확하는 양파 가격이 오른 것은 연일 계속된 가뭄과 폭염 탓에 수확량이 줄고 알 크기가 작아지는 생육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우로 수급조절매뉴얼상 양파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수급안정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대책을 추진 중으로, 가뭄이 지속되는 경우 양파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는 다다기계통 오이(10개·상품) 소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3천972원)보다 12% 상승한 1천551원, 애호박(1개·상품)은 6.5% 오른 1천14원에 형성됐다. 과일 가격도 심상치 않다.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수박의 경우 상품 1개당 소매가격은 1만8천625원으로, 1년 전(1만5천961원) 대비 16.7% 상승했고, 참외(10개·상품)도 2% 상승한 1만3천491원에 거래됐다. 매년 가을에 수확해 연중 먹는 사과(10개·후지) 상품 가격도 같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협력하기 위해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정규직 청년 10만명 채용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사람중심·소득주도 성장과 경제민주주의가 중소기업계 입장과 일치한다”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속도감과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 증가 인원의 88.8%인 228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고용창출의 원천이었다”며 “그런데도 청년들이 대기업을 선호하고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대·중소기업 격차 해소를 위해 근로여건과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성과를 나눠 임금과 복지 향상에 나서겠다”고 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 안전을 위해 앞으로 LH가 짓는 모든 공공아파트에 아날로그 화재감지기를 확대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LH는 현재 30층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아날로그 화재감지기를 적용하고 있지만, 30층 이하에 대해서는 열과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감지기를 동일한 층에 수십 개 묶어 한 회로로 감시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한 화재감지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LH는 이에 따라 30층 이상 고층건물에만 적용하던 아날로그 감지기를 오는 7월부터 설계되는 공동주택 전체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아날로그 감지기는 화재 감지기의 개별 주소 값으로 정확한 화재 위치를 바로 확인해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21일 수원하이텍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비산업인력 안전문화캠페인 및 학교 안전검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내 실습실 장비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에 대해 정밀한 안전점검을 하고, 전반적인 점검사항에 대한 강평을 병행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신용보증기금은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 창업지원 보증제도인 ‘2030 스타트업(Start-up) 보증’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2030 스타트업 보증’은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SW), 모바일 인터넷 및 고급기술창업분야 등에서 창업한 업력 3년 이내 기업으로, 만 34세(고급기술창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 CEO가 경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기업에는 향후 2년간 소요자금에 대해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하며 연대보증인 면제, 고정보증료율(0.3%) 적용, 기업컨설팅 및 투자 연계지원 등 청년 창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이 상품은 신보가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전국 8개 창업성장지점을 통해 지원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이라면 연대보증, 매출실적, 자기자본이 없어도 지원 가능한 보증상품”이라며 “그 동안 창업을 망설여오던 청년층을 성공 창업으로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5% 요금할인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이 포함된 통신비 인하안을 발표하는 가운데 통신업계가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여당과 함께 통신비 인하안을 발표한다. 인하안에는 휴대전화 요금할인을 현행 20%에서 25%로 확대하는 방안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보편적 요금제 도입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기본료 폐지는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제외됐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기본료의 제한적 폐지보다는 25% 요금할인이 인하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취약계층에 한해서는 기본료 1만1천원 폐지 수준에 준하는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고시 개정을 통해 할인율을 25%로 올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고시는 미래부 장관이 ‘요금 결정의 자율성, 이동통신시장의 경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로 100분의 5 범위 내에서 할인율을 가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조사와 재원을 반반씩 부담하는 단말 지원금과 달리 요금할인은 이통사가 전액 부담한다. 더욱이 애플 아이폰은 지원금이 적어 가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