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문수·안철수(성남분당갑)·장동혁·조경태 후보 등 4명이 진출했다. 당대표 후보 5명 중 주진우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에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해 진출하고, 장영하·함운경·홍석준·황시혁 후보가 분루를 삼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경선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탄반파’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탄핵에 찬성했던 ‘탄찬파’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 대결로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처럼 탄핵 찬반 대결 구도가 다시 형성됐다. 탄반파 후보들은 강한 대여 공세를 고비로 보수 단합을 강조하고 있는데 비해 탄찬파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 및 극우와 절연을 촉구하며 혁신과 쇄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본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상대를 향해 화살을 날리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전한길뉴스와 고성국TV 등 보수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이유는 내부 총질”이라며 “우리끼리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 등 4명이 진출했다.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에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이 예비경선(컷오프)를 통과했다. 당대표 후보 5명 중 주진우 후보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고, 최고위원 후보 중에는 장영하·함운경·홍석준·황시혁 후보가 분루를 삼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경선은 당원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와 합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8·22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최고위원 중 여성이 1명 순위에 관계없이 반드시 포함돼야 된다. 따라서 최고위원 후보 중 남성 6명이 2대 1의 경쟁을 벌이게 됐고, 양향자·최수진 후보가 여성 최고위원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대표와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을 벌이고 있는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박홍준, 손수조, 우재준, 최우성)은 각각 4대 1의 경쟁이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8일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며, 본경선은 예비경선과 달리 선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북부지역 미군 반환공여지 처리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경기도가 이달 중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추진 TF’를 발족시키기로 함에 따라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주한미군 공여구역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 10개가 계류 중이며, 이중 6개가 여야 경기 의원이 제출한 것이다. 박지혜(민주·의정부갑) 의원이 3개, 이재강(민주·의정부을) 의원이 2개,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1개를 각각 제출했다. 이들 경기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에는 경기도가 정부·여당에 요청한 ‘특별한 지원’ 건의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이 지난해 12월 19일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공여구역 내의 국유지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공용 또는 공공용 시설을 조성하는 경우, 부지매입경비 전부 또는 100분의 70이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반환공여구역을 공공목적인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로 임시 사용하는 경우, 무상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지난 1월 22일, 반환공여구역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참전유공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이후에도 유족인 배우자가 국가로부터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법은 참전유공자 본인에게만 참전명예수당과 각종 복지지원을 허용하고 있어, 참전유공자 사망 이후 보훈지원 단절로 배우자가 생계곤란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참전명예수당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이 6.25 참전용사는 92세, 월남전 참전용사는 78세로 전체 평균 81세에 달하는 등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면서 대상자 사망 이후 가족들의 생계 문제는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됐다. 이에 개정안은 참전유공자가 사망하거나 실종된 경우, 배우자가 참전명예수당을 승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생계지원금, 양로지원, 요양지원 대상자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 고궁 및 공원 등의 시설 이용 지원 혜택도 기존 참전유공자에서 배우자에게까지 확대해 참전유공자 가족의 문화적 접근성 향상과 예우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송 의원은 “참전유공자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현행 법제는 국가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예비경선(컷오프)이 5~6일 이틀 간 진행되는 가운데 당대표 후보 4강에 누가 오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하며 결과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대표 후보는 5명 중 1명이 탈락하고 4명이 본경선에 오르며, 최고위원 후보는 12명 중 4명이 탈락하고 8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은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을 펼치고 있다. 당대표 후보의 경우, 탄반(탄핵 반대)·탄찬(탄핵 찬성)파 간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보수층 지지세가 강한 탄반파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4강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두 후보는 ‘대여 공세’에 주력하며 강성 당심 공략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다. 특히 ‘(국민의힘이) 내란에 대해 사죄하지 않으면 악수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전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정 대표는 극좌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고, 장 후보는 SNS를 통해 “정청래는 내란 교사범이자 내란 주범”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반면 탄찬파 안철수(성남분당갑)·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발의한 ‘공항시설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항 주변의 조류 충돌 사고를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조류 충돌 위험관리계획 수립 ▲전담 인력 배치 및 장비 설치 근거 신설 ▲조류충돌예방위원회 설치 ▲조류 유인 가능성이 있는 환경·시설에 대한 협의매수 ▲금지된 환경을 조성하거나 시설을 설치한 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예방 조치를 법제화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2월 조류탐지 레이더와 열화상 카메라 등 고도화된 장비의 도입과 함께 기존 국토교통부 시행령에 규정된 조치를 법률로 상향 반영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이번에 통과된 대안에 해당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 송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조류충돌로 인한 항공기 엔진 손상 등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조류의 먹이 습성과 행동 특성에 대한 분석과 함께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송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4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퇴행적인 반시장 폭주에 맞서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필리버스터에 돌입한다”며 “이 악법을 멈춰 세울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재명 정부를 향해 “나라를 껍데기만 남겨 놓는 폭탄과 폭주”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이중고”라며 “관세 협상 끝나기 무섭게 이재명 정부는 중소기업들 법인세 올리고, 양도세 낼 대주주 범위 늘리고 주식거래세까지 더 부과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자’라는 공공의 적을 산정한 것 같은데, 양도세 10억 기준이면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에도 못 미친다”며 “양도세 대주주 기준이 외국인은 종목별 지분 25%나 되는데 반해 우리 국민은 10억 원”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외국인 주식거래엔 너그럽고 우리 국민엔 가혹한 ‘양도세 폭탄’ 무능한 정책의 끝은 ‘불공정’”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강행 처리키로 한 쟁점법안 중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은 민노총 청부입법, ‘상법 개정안’은 기업 사냥꾼 손에 우리 기업을 넘길 수 있는 법안이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5명의 당권 주자들은 예비경선(5~6일)을 하루 앞둔 4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치열한 선명성 경쟁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을 통해 당권 주자를 4명으로 압축해 본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문수 후보는 SNS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시작된 야당 말살 획책이 신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이어졌다. 그 일성이 내란 척결이었다”며 “저들의 ‘정당 해산’이라는 목표 설정은 완전히 오판이고 오산”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저들의 ‘의도’는 자유민주체제 수호세력의 궤멸이다. 계엄령을 근거로 한 내란 정당이라는 허울을 내세워 자유민주세력을 궤멸시키려는 것”이라며 “자유민주체제 수호세력과 전복세력 간의 대결이라는 프레임 전쟁, 이제 강하게, 선명하게 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성남분당갑) 후보는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있던 휴가비도 다 날렸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를 떠났다. 개미핥기 같은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또 “내년 지방선거 전야제, 남북정상회담 시즌4의 바람잡이”라며 “외교부 장관은 김정은 APEC 초청, 통일부 장관은 한미연합훈련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접경지역 내 농업진흥지역의 농지를 주말·체험영농, 치유농업을 위한 목적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현행법은 농지 소유 제한, 농지 소유 상한, 농지의 임대차 또는 사용대차,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및 일시사용신고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인구의 고령화, 농업인구 감소, 농지거래 위축 등 농촌 현실과 괴리된 규제로 인해 농촌경제의 활력을 저해하고 농업인의 재산권 행사를 제약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에 개정안은 접경지역에 한해 ▲주말·체험영농 및 치유농업 목적 농지 소유 허용 ▲소유 상한 완화 ▲3년 미만 소유 농지의 임대 허용 ▲농지의 간이 사용 신고제 도입 등 농지 소유 및 취득 등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토록 했다. 이는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농지의 소유 및 이용에 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해 농지의 건전한 거래와 효율적 이용을 유도하고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앞서 농지법은 지난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 의혹 사건이 터지며 부정 취득 관련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같은 해 7월 개정됐지
국민의힘은 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선출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이날 SNS에 “반미, 종북, 친중의 짙은 내음이 진동하는 민주당 당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자가당착 선전선동’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입으로는 협치 운운하면서 대화와 타협에는 외면하고 제1야당을 파괴의 대상으로 삼는 패악의 정치를 저와 국민의힘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주진우 당대표 후보도 SNS에 “이재명 대통령 일성은 국민통합이었는데 오늘 정 대표 당선 일성은 독재선언”이라며 “야당 해산할 수 있으면 어디 해 봐라. 내가 선봉에서 거뜬히 막아내겠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3개월 안에 대법관 30명 증원해서 사법부 장악하고, 수사기관들 신설해 민주당만 봐주게 만들고, 언론까지 장악하겠다는 것은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이 대통령을 반대했던 국민들 눈 아래로 깔보는 오만한 행태다. 반드시 심판받는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게 아니라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야 투쟁’,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의 동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