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안산 단원을)은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를 유지함으로써 중소기업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은 무엇보다 수익개선이 이뤄져야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수급사업자에 해당되다 보니 대기업이 제시하는 거래조건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고 있는 형편”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하도급대금의 조정 신청마저 거래 단절 등의 우려로 기피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수익개선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하도급대금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조정신청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부당감액과 기술탈취, 유용행위에 대해서는 전속고발권의 일부를 제한하여 누구나 고소·고발이 가능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취지”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부당한 행위로부터 중소기업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고,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유지가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청렴불패’ 회원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해 청렴 홍보관을 설치하고 투명사회 공익캠페인을 벌이는 등 청렴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했다. 청렴불패 회원들은 이 기간 동안 홍보관에 역사 속 청백리와 우리 사회의 청렴인식도 조사, 국제 투명성기구(IT)의 국가별 청렴도 등 반부패 청렴 홍보 자료를 전시하고, 청렴서약서 나누어 주기, 탄도항 갯벌 일대 쓰레기 줍기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투명한 사회 만들기 서약문 작성 코너에는 “신호등을 잘 지키겠다”고 말한 어린이부터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 하겠다”는 대학생까지 각계각층의 소중한 다짐이 접수됐다. 청렴불패 회원들은 이를 시청 로비에 전시해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6일 발족한 안산시청 청렴동아리 ‘청려불패’ 회원들은 총16명 3개 팀으로 구성돼 앞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시책 개발 활동을 하게 된다.
안산시의회 추모공원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택)는 13일 안산시의 추모공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안산시가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술심사 평가를 앞두고 후보지 선정위원과 공무원이 해당 지역주민을 만나 식사를 하면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제시하고, 일부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해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의 추모공원 조성 사업 추진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특위는 이날 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최종 후보지 선정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 용역보고서와 여론 조사는 시의 과업 지시에 의한 결과물로 공정성과 신뢰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용역보고서는 기술평가 지표의 기초자료와 평가시 19개 항목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됐음에도 중간보고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지 못하고 결과물로 반영하게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수용도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된 여론조사는 신뢰성을 담보해야 함에도 후보지별 조사 시기와 표본(샘플)의 수가 다르고 조사방법에서도 개별 대면조사
구직자·기업 아우르는 ‘1등 일자리 중매쟁이’ 될 것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11일 청년실업과 인력난, 구직난, 장기실업 등으로 대표되는 현 시대 상황의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해 줌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일자리 현장 지원반’을 출범시켰다. 그동안 근로자 중심의 정책을 펴 온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뿐만 아니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섬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는 ‘일자리 현장 지원반’ 정책을 실시하면서 기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에는 구직자 중심의 각종 상담과 훈련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 지금은 한 발 더 나아가 기업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기업의 처지에 맞는 인력을 적기에 알선해 줄 수 있어야 일자리 알선에서 최고의 중매쟁이가 될 수 있다”며 전 직원의 일자리 현장 중매쟁이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정성균 지청장을 만나 안산·시흥 지역 일자리 현장 지원반의 활동 상황과 그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일자리문
안산시 초등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 대부분이 친환경 무상급식실시로 인한 전체적인 식단, 식재료, 영양, 위생상태 등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 1천482명, 학부모 1천345명, 영양교사 49명 등 총 2천876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86%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및 먹을거리 실태와 인식도를 조사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발전방향 모색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식단, 식재료, 영양, 영양상태 등을 묻는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는 ‘균형적인 식단’이 86%, ‘식단의 다양성’이 88%, ‘식재료의 품질’에서 8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이후 인식도 조사에서는 친환경 식재료 사용이 학생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70%가 ‘매우 긍정적인 영양을 미친다’고 평가했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96.3%가 ‘친환경무상 급식 실시이후 급식의 맛과 품질이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학부모의 98%가 ‘교육비 절감 등 가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5일 안산시 U-정보센터와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학현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장을 찾아 어린이 범죄예방 CCTV 등 관제운영 실태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어린이 안전관리와 보호강화 대책을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날 “최첨단 지능형 IT를 활용한 U-정보센터가 어린이 등 취약계층 대상의 범죄예방과 사고예방에 성과가 있도록 CCTV를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긴급 상황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학현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장을 방문해 어린이보호구역 실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가 교통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 위협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4천890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매년 1천6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자해 방호울타리 설치, 과속 방지턱 등 통학로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범칙금 2배 과중 부과와 녹색어머니회
제25회 안산시 여성상 수상자에 박길자(49), 정옥주(57)씨가 선정됐다. 박씨는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체계 마련과 청소년 보호관찰 및 보호상담 활동,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봉사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정씨는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격려 및 중식비 지원과 방과후 교육활동비지원, 장학금지원, 다문화가정의 불우아동돕기,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시는 다음달 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최하는 제16회 안산시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가 뿌리산업분야 산업 IT융합지원센터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TP는 6월 중 협약을 통해 오는 2012년 5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산업 IT융합지원센터 사업은 주력기업과 IT기업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융합 모델 발굴, 애로사항 해결 등 IT융합 기반 구축을 위해 3년간 추진된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기TP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와 협력해 뿌리산업과 IT기업간 융합 수요를 파악하고, 사업연계와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IT융합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통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관련 산업 동향 파악 및 IT융합 시장현황 조사, 정책제도 개선사항 발굴, 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전문컨설팅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TP 문유현 원장은 “인근에 위치한 반월·시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뿌리산업관련 기업이 다수 분포돼 있어 IT융합 수요를 통한 융합사례와 산업 내 IT융합 추진 기반 조성 및 확산으로 신성장동력산업 견인과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정성균)은 31일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의 건전한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고용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15개 우수기업과 고용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계속되는 실업문제와 함께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그 해법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부터 찾아야겠다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일자리 현장 지원반’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식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대덕전자㈜와 선도전기㈜, ㈜디에이피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기업의 인력수요에 관심을 갖고 수시로 관련 사업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업의 일자리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경영 지원을 하고 참여 기업은 인력 채용시 고용센터를 이용함으로써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정성균 지청장은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실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기업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가는 또 하나의 노력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금은 적은 수의 기업으로 시작하지만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추후 점차 확대돼 우리 지역
한국해양연구원 차선신 박사 연구팀과 한국외국어대 이규호 교수 연구팀이 해양미생물인 비브리오균을 대상으로 한 공동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유형의 피루브산탈카르복시효소(pyruvate decarboxylase)를 분리 동정(세균의 특정 미생물만을 분리해내어 그 정체를 밝히는 일)하고 이 단백질의 3차 구조로부터 효소 촉매기작을 규명했다. 30일 해양연구원에 따르면 FrsA(발효-호흡 조절 단백질A)로 명명된 이 단백질은 생리학적 선행연구를 통해 호흡을 억제하고 발효를 촉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이 알려져 왔으나, 이 단백질의 생화학적 활성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피부르산이 호흡과 발효과정의 분기점에 위치한 대사산물임에 착안, FrsA 단백질의 기질 및 그 효소활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피루브산탈카르복시효소는 피루브산을 아세트알데하이드와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효소이다. 이 반응은 ‘티아민피로인산(TPP: 효모 등에서 발견된 피부르산탈카르복시효소(pyruvate decarboxylase)의 탈탄산 반응 촉매에 필수적인 조효소)’이라는 조효소의 도움으로 매개된다는 것이 기존 생화학교과서의 기술 내용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