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운행이 중단된 마을버스 노선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대체버스(시내버스)를 정식 인가해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J운수(주)와 K운수(주)가 경영난 등으로 운행이 중단된 이후 지속적으로 정상화를 요구해 왔으나, 더 이상 마을버스 이용자의 불편을 외면할 수 없어 마을버스 업체에서 운행하던 6개 노선에 총 22대의 대체버스(시내버스)를 정식 인가해 운행토록 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저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버스 정식인가를 지난 4월중에 시행해 이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려 했으나 운송업체의 차량준비 등의 문제로 인해 오는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체버스는15~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전철 첫차와 막차 운행시간에 맞춰 운행토록 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J운수와 K운수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은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월부터 운행을 거부하고 있으며 시는 임시로 이 구간에 예비차량을 투입해 운행을 계속해 왔다.
■ 13일부터 道미술관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이 저녁 시간에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야간 음악회인 ‘미술이 음악을 만났을 때 시즌3’을 마련해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격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미술관 1층 강당에서 연다. ‘미술이 음악을 만났을 때 시즌 3’은 총 6회의 음악회로 구성된다. 5월과 6월에 열릴 전반 4회는 ‘재즈로 만나는 음악과 미술 이야기’를 부제로 꾸며지며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프렐류드’의 연주와 해설로 꾸며진다. 첫 번째 음악회에서는 미국의 20세기 전반,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의 재즈곡들과 함께 미국 초기의 모더니즘 미술작품들을 살펴본다. 두 번째 시간에는 프렐류드의 음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았던 동시대 최고의 현대미술작품들을 감상하고, 세 번째 시간은 ‘시네마 천국’, ‘원스’, ‘라 비 앙 로즈’ 등 주제곡으로 더 감명 깊은 영화의 명장면들과 함께 주옥같은 영화 음악을 들어본다. 음악회 네 번째 시간에는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음악, 그리고 다빈치와 티치아노의 그림 등 고전으로 칭송 받아온 작품들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7월에 있을 후반 공
거리의 무법자로 불리는 렉카차량 운전자들과 운영자들이 정비공장에서 뒷돈을 받아 챙기면서 부풀려진 정비료는 고스란히 운전자들에게 전가돼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태한)는 사고차량을 견인해준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등)로 안산, 시흥지역 자동차정비업체·견인업체 운영자와, 견인차량 운전자 등 135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견인업체 운영자 등 2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12명에 대해서는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견인업체 운영자와 견인차량 운전자들은 자동차정비업체에 사고차량을 견인해 주는 대가와 신고비 명목으로 1대당 기본적으로 3만원을 받는 것은 물론 수리비(공임비)의 15∼30%를 리베이트(일명 통값)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견인업체 운영자 A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3천140차례에 걸쳐 3억7천580여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자동차정비업체 대표 B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견인업체와 견인차량 운전자 등에게 신고비와 리베이트 등의 명목으로 모두 1천862차례에 걸쳐 6억여원을 지급했다. 검찰은 자동차정비업체와 견인차량
안산의 한 상가건물에 설치된 현금인출기가 통째로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5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3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고잔역 인근 상가건물의 1층에 있던 사설업체의 현금인출기가 사라진 것을 업체 관계자가 신고했다.무게 400㎏가량의 현금인출기에는 470여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날 오전 3시30분께 경보가 울렸지만 보안업체 측은 오작동으로 여기고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금인출기 주변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기를 끌고 간 흔적이 보도블록에 있어 2~3명이 차량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금인출기 인근 도로 등에 설치된 CCTV 분석과 동일전과자 수사 등을 통해 범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제8대 한국해양연구원장에 강정극 원장(사진)이 재선임됐다. 강정극 원장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올레앙 대학(Orleans Univ)에서 광물자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8년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소해 광물자원연구실장, 심해저탐사 사업단장, 해양지질연구부장, 해양연 혁신평가단장 등을 거쳐 지난 2008년 5월부터 제7대 한국해양연구원장으로 재임해 왔다. 특히 제7대 원장 임기 동안 SCI 논문 74% 증가(2008년 대비), 특허 출원 26% 증가, 기술이전 계약액 1083% 증가(이상 2010년 기준) 등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평가에서 한국해양연구원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이끈 바 있다. 또한 강 원장은 유엔해양법회의(UNCLOS) 정부대표(1997~2006)와 유엔 국제해저기구(ISA) 법률·기술위원회(LTC) 위원(1997~2001), 한국해양학위원회 위원장(2008~),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해양수산 자문 단장(2010~) 등 꾸준한 대외활동을 펼쳐 왔다. 이와 함께 심해광물자원분야 전문가로서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총 51편의 논문과 82건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고 ‘심해저자원개발론’ 등 여섯권의 서적을
경찰의 단속을 피해 섬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일삼아 온 주부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도서지역인 안산시와 화성시 섬에 있는 펜션에 도박장을 마련해 수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김모(45) 씨 등 도박장 운영자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43) 씨 등 도박가담자 45명(남 14명, 여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창고장(운영자), 문방(지킴이), 박카스(음식제공자), 상치기(도박 도움이)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섬 지역의 외진 펜션을 임대하고 점조직 형태로 도박꾼들을 모아 1회 최저 5만원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1일 200여 차례씩 6억 원대 규모의 속칭 ‘총책’ 도박을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천과 경기도의 관할 경계지역에 도박장을 만든 뒤 무전기를 소지한 속칭 문방들을 배치해 경찰 차량이 목격되면 문방 차량으로 가로막고 즉시 현장에 연락해 도박꾼들이 신속히 도피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 실업 등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정책을 시도하고 있으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청년 실업 문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이 기업을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최근 유가 급등과 일본 대지진 등 외부적 충격에 의한 경제 불안 요인이 커지면서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일자리 현장 지원’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일자리 파급효과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 등을 위해 300곳의 중점지원 사업장을 선정했다. 이어 정성균 지청장을 비롯한 고용센터 직원과 근로감독관 등 전 직원을 2인 1조의 ‘일자리 현장 지원반’으로 편성해 중점지원 사업장을 돌며 일자리 현장 지원과 구인정보 관련 애로사항 해소,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정 지청장은 4일 지역 일자리 현장지원을 위해 반월공단 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대덕GDS(대표이사 유영훈)를 방문해 현장의 고용상황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영훈 대표이사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2일 오전 10시 40분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여성인력개발센터 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홈플러스 안산점 등을 방문해 경력 단절 여성 취업희망자와의 1대1 취업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취업희망자와 함께 구인희망업체를 방문, 동행 면접 등을 실시했다. 백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새일센터의 취업설계사의 하루 일과를 직접 체험하고, 구직 희망 여성의 취업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듣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중국에서 이주한 결혼이민여성 구직자를 위해 구인업체에 구직자와 함께 동행해 면접을 지원하고, 취업설계사와 함께 홈플러스 안산지점을 방문해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체험했다. 현장 체험을 마친 백 장관은 취업설계사 및 취업지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정한 취업기회 확대의 실천자로서 수고한 활동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도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22일까지 과학 놀이 체험전 스타킹 버블맨의 버블사이언스 체험전을 연다. 이번 체험전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회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눗방울을 과학과 접목시켰다. 큰 비눗방울에 100명 넣기 세계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스타킹 버블맨 정일권씨가 직접 제작하고 연출한 이번 전시는 신나는 비눗방울 놀이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과학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형 버블 기네스 체험존, 버블 드라이아이스 실험존, 사각 버블존, 도구 만들기존, 거품 페인팅존, 컬러 테이블존 등 총 10개의 체험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비눗방울 과학의 힘과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험의 특별전시관에서는 버블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생생한 버블실험으로 버블쇼 공연에서 보여준 신기한 기술들과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마법 같은 버블드라이 실험으로 아이들에게 과학자와 버블아티스트의 꿈을 키워줄 예정이다. 또한 전시 개막일인 29일과 어린이날, 그리고 석가탄신일인 5월 10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무료 페이스페인팅 이벤트가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이하 경기TP AITA)는 지역 내 수출 유망 IT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1천151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경기TP AITA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KOREA ICT Roadshow 및 IT Trade Mission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시와 경기TP AITA는 이번 중남미 수출상담회에 파견할 수출 유망 IT기업 5개사를 선정한 뒤 현지에서 바이어 발굴과 상담지원, 통역비 등을 지원해 83건의 바이어 상담을 이끌어 냈으며, 1천11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4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티엔에스티는 콜롬비아 보고타 현지에서 전자통신장비 유통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50만 달러 체결했으며, ㈜센코는 가스센서 관련 검사기 및 측정기를 선보여 브라질 현지 기업에 약 40만 달러의 계약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또 ㈜로드피아는 보안 및 물류회사에 차량위치추적 단말기 및 솔루션 수요가 주류를 이뤄 대리점을 요구하는 많은 바이어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클라시스는 USB칫솔살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