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서울 경마공원에서 ‘바로마켓 농축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장터를 운영한다. 7일 마사회에 따르면 바로마켓은 서울 경마공원에서 매주 수·목요일마다 열리는 농수산물 장터로, 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연결돼 구매·유통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농수산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40개의 농가가 참여하고 145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도 바로마켓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장섰다. 지난 2월에는 전통 장 담그기 음식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해 고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기도 했고, 코로나19로 입국한 교민들에게 임시 생활시설을 지원한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특산물·화훼 특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바로마켓 또한 휴장 기간에 돌입하게 되면서 참여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바로마켓 입점 농가들을 돕고 농축수산물 판로 지원을 위해 ‘바로마켓 농축
과천도시공사가 공공시설 즉시감면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법정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감면대상자가 사전에 자격 확인 동의만 하면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이용요금을 즉시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 중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이용 고객이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각종 증명서류를 직접 준비해 제출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즉시감면 서비스의 도입으로 본인이 감면 대상이 되는지 일사천리로 확인할 수 있어 각종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현재는 과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gcuc.or.kr)와 과천시민회관 주요시설 이용 시 즉시감면 서비스가 가능하며 종합안내데스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5월31일까지는 관문체육관, 주암공원 등 시설에 대해서도 즉시 감면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과천도시공사 김성수 사장은 “이번 공공시설 즉시감면 서비스 도입으로 우리 공사에서 운영하는 주요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과천
한국마사회 말 수의사는 일반적으로 말의 질병과 상해를 예방, 진단, 치료하는 역할을 담담하지만 어렵고 난해해 지칠 때도 부지기수로 말들에게는 일반적인 ‘산통’이라는 병이지만 수의사들에게는 짐작할 수 없는 결코 쉽지 않은 ‘미션(Mission)’이다. 그들이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진단하고 극복할지 말 수의사들이 생생하게 전하는 슬기로운 말 수의사 생활을 들어봤다. 말 수의사들에게 ‘산통’은 특정한 질병명이 아니라 복강 내 장기에 이상이 생겨 배가 아픈 증상을 통칭하는 말로 그 원인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갑자기 발현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해 수의사들이 가장 신경 쓰이는 말 질환 중 하나다. 말은 소화기관이 무척 길고 용적도 상당하다. 1.5m 길이의 식도를 지나 15ℓ 크기의 위가 연결돼 있고 이어 길이 15~22m, 용적 55~70ℓ의 소장에 다다른다. 7m 길이의 대장은 140~150ℓ의 큰 용적을 차지한다. 이렇게 거대한 말의 장은 다른 동물과 달리 복강 내에 견고히 붙어있지 않고 매달려 둥둥 떠다니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이로 인해 장의 위치가 변하고 꼬여서 막히기 쉽다. 말 수의사는 배앓이를 하는 말을 만나면 먼저 청진기를 활용해 문진을
과천시가 폭염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온도와 바람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차양막이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1억여 원을 들여 11개소에 설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이 15℃ 이상일 때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쳐지며 바람이 7m/s 이상으로 불면 자동으로 접히게 돼 기상상황에 따라 차양막이 자동 개·폐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야간 보안등 기능도 한다. 시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소방서 삼거리, 중앙공원 입구, 선바위역, 우체국사거리 등 11개소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김종천 시장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설치한 스마트그늘막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버스 정류장 28개소에 냉풍기를 5월20일까지 설치해 시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타 동물들은 자체 굿즈제작, 광고 등을 통한 수익금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경주마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경주마 명의 기부의 역사는 불굴의 명마 ‘백광’으로부터 시작된다. 백광은 2006년 대상경주에 3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나 2008년 왼쪽 다리에 계인대염이라는 치명적 질병으로 은퇴 위기를 맞는 시련을 겪는다. 그러나 이수홍 마주의 보살핌 속 국내 최초 마필 대상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며 기적처럼 난치병을 이겨낸다. 2009년 멋지게 재기에 성공한 백광은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거머쥔다. 감격한 이수홍 마주는 기적처럼 부상을 이겨낸 백광처럼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에 힘을 보태고자 백광의 준우승 상금 중 4천만 원을 기부한다. 특히 이수홍 마주는 백광이 이루어낸 준우승이기에 백광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는 국내 동물명의 기부 제1호로 등록됐다. 백광의 희망의 씨앗은 당대불패(정영식 마주)로 이어진다. 당대불패는 대통령배 대상경주를 세 번이나 우승하며 최고의 경주마로 이름을 떨쳤다. 동물명의 기부 제2호인 ‘당대불패’는 경주마로 활
과천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 소유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사용료·대부료를 한시적으로 경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2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6개월 기간 동안 시민회관, 정보과학도서관 등에 입주해 있는 총 31곳 점포 등의 공유재산 사용료 및 대부료 요율을 5%에서 1%로 낮춰 부과키로 했다. 이번 사용료 감경은 별도의 피해입증 없이 일괄적으로 이뤄지며 시는 감경액 총 규모를 1억3천7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지난 4월초 이용객 급감으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지원 방안 수립을 통해 마련한 시 소유 토지 및 건물의 사용료 및 대부료 인하에 대한 사항을 29일 공유재산심의 회의를 개최해 최종 확정했다. 특히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과천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이 지난 4월 1일 개정돼 재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한시적으로 조례 개정 없이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만으로도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요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절차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시가 ㈜서울랜드와 청년 우선 채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랜드 푸드트럭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천 시장과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서울랜드 내 푸드트럭 활성화 및 식품 위생 관리 등을 지원하고, 서울랜드는 푸드트럭 운영 인력으로 과천 청년을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하는 것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또 시는 서울랜드 내 푸드트럭에 대해 정기적인 식품 위생 안전 지도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정보 및 위생용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서울랜드 푸드트럭존 조성으로 과천 청년의 정규직 일자리를 마련하게 돼 서울랜드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서울랜드에 새로운 일자리에 과천 청년이 많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시는 서울랜드 내 푸드트럭 운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천시가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랜드도 푸드트럭이 새로운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고 향후 과천 청
과천농협(조합장 이경수)이 28일 강풍 피해로 비닐하우스가 손상된 농업인에게 재해위로금을 전달했다. 과천농협은 지난 21~22일에 걸쳐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를 입은 3개 농가에 30만원씩 총 9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과천농협은 지난해에도 태풍을 입은 47개 농가에 1천750만원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계속 재해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경수 조합장은 “오늘 전달되는 재해위로금이 조금이나마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자연재해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재난안전 기본소득 등 코로나19 관련 사업 내용을 담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시의회 의결을 거쳐 27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천시의 일반회계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천765억원 대비 234억원이 증가된 3천억원이다. 주요 세입예산 증가 내역은 국·도비 보조금 139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 94억원 등이다. 증액된 주요 세출 예산을 내역별로 살펴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사업 61억원 ▲사회복지 사업 57억원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사업 23억원 ▲교통및물류 사업 42억원 등이다. 과천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포함된 코로나19 대응 주요 사업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코로나19 극복 청년일자리사업, 저소득층 한시생활비 등이 시민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1주 동안 추가 연장해 5월 3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된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번 휴장기간 추가 연장 결정에 따라 경마가 재개되는 시기는 5월 둘째 주 이후로 넘어갔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5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진정 국면에 따른 정부 정책,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경마 재개시기를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