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를 연고한 프로야구 10구단인 KT 위즈가 첫 새내기로 부산 개성고 투수 심재민(19)과 충남 천안북일고 투수 유희운(18)을 각각 우선 지명하면서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나섰다. KT 위즈는 프로야구 신생팀에게 2명의 선택권이 주어진 2014년도 신인 우선 지명 선수로 심재민과 유희운을 선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권사일 KT 스포츠 사장은 “공식적으로 KT 위즈의 첫 선수를 뽑는 역사적인 일인 만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두 선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한국 고교야구 최정상급인 왼손 투수 심재민과 오른손 정통파 유희운을 나란히 미래 KT 위즈의 ‘원투 펀치’로 성장할 재목으로 판단했다”고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개성고에 재학중인 심재민은 신장 184㎝, 체중 86㎏의 탄탄한 체구에 시속 140㎞ 후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다. 지난해 한국에서 벌어진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청소년 대표로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올 시즌에는 고교 주말리그 등에서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여전히 고교 최정상급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190㎝, 90㎏의 역시 건장한 체격조건을 지닌 북일고 유희운은 올시즌 8경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주장 김효준이 뜻 깊은 프로무대 첫 골을 성공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효준은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41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FC안양의 프로무대 첫 3연승을 이끌었다. 팀의 주장인 김효준에게 이날 승리는 의미가 남달랐다. 36세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맛본 프로무대 첫 골이자 아들 김승리(5) 군이 투병 중에 넣은 골이기에 더욱 갚졌다. 김효준의 아들 승리 군은 지난 10일 부천FC와의 경기를 즈음해 최근 영유아에게 자주 발병하고 있는 수족구병을 앓게 됐다. 더운 날씨에 발에 수포가 생기고 간지러움이 더해 고통이 심한 상황이다. 김효준은 “아픈 아들만큼이나 내 마음도 많이 아팠다. 경기를 뛰면서도 계속 아들생각이 났다”며 “36년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골이 될 것 같다. 이번 결승골로 마음이 편안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팀이 3연승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골을 터트려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론 아픈 승리에게 골을 바치고 싶다. 앞으
‘자존심 회복과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이란과의 최종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최종예선 A조 4승2무1패, 승점 14점(골득실 +7)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2위 이란(승점 13점·4승1무2패· 골득실 +5)과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1점·3승2무2패·골득실 +1)을 제치고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이번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만약 패하더라도 우즈베키스탄과의 골득실차가 ‘6’으로 벌어져 있어 사실상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최종전은 한국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회복이 걸려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26일 이란 원정에서 홈팀 이란에 0-1 통한의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한국은 반드시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대 이란 전 설욕과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고교생’ 이종현(남양주 와부고)이 2013년도 제1차 카누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카약 1인승(K-1) 2위에 입상했다. 이종현은 17일 하남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벌어진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부 K-1 1천m 결승에서 3분55초710의 기록으로 조정현(한국체대·3분52초92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종현에 이어 박정훈(인천해양경찰서·3분55초724)이 3위를 마크했다. 국내 중학부부터 일반부를 통틀어 상위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1차 선발전에서 입상한 이종현은 이로써 2013년도 카약 국가대표 발탁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밖에 여자부 K-1 500m 결승에서는 김유진(인천 옹진군청·1분57초544)이 이혜란(충남 부여군청·1분56초08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한카누연맹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 남자부 카약 5명(200m 2명, 1천m 3명), 여자부 카약 4명(500m), 카누 2명(1천m 좌·우 각 1명) 등 총 11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생활체육회가 주관한 ‘2013 힐링 가족생활체육캠프’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가평군 연인산다목적캠핌장에서 열렸다. 도내 가족단위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프로그램을 보급해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및 이웃간의 화합을 통해 밝고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가평군민 중 2자녀(초등학생 이상) 이상 21개 가족 9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평택여중이 제5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여자중등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평택여중은 지난 15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장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여중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이세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도내 맞수’ 수원 매원중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여중부 풀리그에서 최종 2승1무의 성적을 거둔 평택여중은 매원중(2승1패)과 충북 제천 의림여중(1승1무1패)을 제치고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13일 치러진 이번 대회 여중부 풀리그 1차전 의림여중과의 경기에서 1-1로 아쉽게 비기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평택여중은 14일 2차전에서 혼자 5골을 몰아친 이영현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구암중을 6-1로 완파하고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평택여중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매원중과의 최종 3차전 맞대결에서 경기종료를 2분 여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가 후반 28분 이세라가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극적인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확정지었다. 앞서 막을 내린 남
인계초가 제18회 수원시 초등학교 굴렁쇠 굴리기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인계초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 육상트랙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금 7개, 은 4개, 동메달 5개로 종합점수 3천60점을 얻어 곡선초(2천720점)와 효원초(2천26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인계초는 지난 2011년 제16회 대회 우승 이후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인계초는 3학년 70m 남녀부(서태웅·박보림)와 4학년 50m S자코스 남자부(이태후), 6학년 장애물통과하기 여자부(이새힘), 6학년 100m 여자부(최지원) 등 5개 개인종목에서 1위에 올랐으며, 400m 이어달리기 남녀부 등 2개 단체종목까지 총 7개 종목을 석권했다. 또 4위와 5위는 상률초(2천120점)와 송림초(1천830점)가 차지했고 영화초와 효탑초는 각각 질서상과 응원상을 수상했다.
고영조(고양 일산대진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남자고등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고영조는 지난 15일 부천 세화스쿼시클럽에서 경기도 신인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스쿼시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이승훈(안양 백영고)을 세트스코어 3-1(15-8 7-15 15-11 15-4)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제93회 전국체전 스쿼시 남고부 고등부 챔피언인 고영조는 이로써 1, 2차 선발전을 석권하며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엄화영(일산대진고)이 1차 선발전 우승자 김미진(백영고)에 세트스코어 3-2(6-15 6-15 15-5 15-7 15-4)의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최종 선발전으로 미뤘다. 이밖에 남일반에서는 이세현(한국체대)과 박종명(중앙대), 유재진(도스쿼시연맹)이 각각 선발됐고, 여일반부에선 최유라(한국체대), 박다빈(한신대), 강은경(현대문화관)이 각각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신인 선발전 남중부에서는 김지호(군포 수리중)이 조성우(군포 금정중)를 3-1(9-15 15-4 15-4 15-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안산시와 동두천시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각각 1부와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1부에서 남자부와 여자부를 석권하며 종합점수 1천점을 획득, 화성시(400점)와 용인시(300점)을 따돌리고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안산시는 이번 대회 1부 남자부와 여자부 결승에서 용인시와 화성시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금메달 2개를 싹쓸이 했다. 2부에서는 동두천시가 600점으로 양주시(550점)와 의왕시(400점)을 제치고 지난 2011년 제10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종합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동두천시는 2부 여자부 결승에서 과천시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안산시의 사상 첫 종합우승을 이끈 김석배 씨와 오혜숙 씨가 각각 1부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부 남녀부에서는 윤홍석(양주시) 씨와 신명옥(동두천시) 씨가 MVP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성일 심판이 심판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여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여자고등부 정상에 오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의정부여고는 지난 14일 부천공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핸드볼 도대표 여고부 2차 선발전 결승에서 유소정과 이한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구리여고를 23-20으로 꺾고 1위에 입상했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고부 도대표 1차 선발전 결승에서 구리여고에 아쉽게 16-20으로 패했던 의정부여고는 이로써 1차 선발전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최종 선발전으로 미뤘다. 3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을 노리는 의정부여고와 3년 만에 전국체전 본선에 도전하는 구리여고의 여고부 도 대표 최종선발전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한편, 도핸드볼협회는 2013 시즌 전국대회 성적을 토대로 하는 제94회 전국체전 남고부 도대표 선발에서 지난 4월 열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과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부천공고를 도대표로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