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목표했던 동계체전 3연패를 달성해서 기뻐요. 뜻깊은 고등학교 졸업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18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피겨스케이팅 남자고등부 싱글 D조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범수(19·구리 인창고 3년)의 소감. TV를 통해 중계된 피겨스케이팅을 접해 화려한 표현과 연기에 매료돼 무작정 고1때부터 링크장을 찾아 강습을 받은 김범수는 지난 제92회 전국체전부터 꾸준히 남고부 싱글 D조 경기에 출전, 대회 3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은 시기에 피겨를 시작한 만큼 부족한 점도 많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동계체전 3연패를 달성해낸 김범수는 올해 진학 예정인 명지대 체육대학에서 ‘늦깎이’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꿈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범수는 “입시 준비를 겸하느라 솔직히 동계체전에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기술은 물론 표현력을 길러 국내 싱글 A조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오리온스는 오리온스 프랜차이즈 선수 출신 김병철(사진)을 코치로 선임했다. 용산중·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김병철 코치는 1997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해, 단 한차례의 구단 이동도 없이 14년 동안 오리온스에서 선수생활을 펼친 끝에 지난 2010-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김병철 코치는 고려대 졸업 후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13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12.3점. 2.1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농구 정상급 슈팅가드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2001-2002시즌 오리온스의 통합우승을 진두 지휘했고, 2002-2003시즌에는 팀의 정규리그 2연속 우승을 견인함과 동시에 정규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러한 그의 구단에 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리온스 구단은 그의 등번호인 ‘10번’을 영구결번 시켰다. 은퇴 이후 최근까지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의 유소년 농구팀장으로 재직 중이던 김병철 코치는 “갑작스럽게 코치에 선임돼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은퇴 이후, 코트 밖에서 선수시절과는 다른 시각으로 농구를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수원시 선수단의 성과보고회가 18일 수원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포함한 이내응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과 선수 및 학부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선수단은 이번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빙상 쇼트트랙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총 2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진호는 빙상 쇼트트랙에서 3관왕을, 이지혜와 정재완은 각각 2관왕에 올랐고 2012 런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은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소속선수들은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서 3관왕 1명, 2관왕 2명을 배출한 것을 포함해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통해 수원 장애인체육의 발전 가능성을 보았으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통해 장애인체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팀원들끼리 서로를 믿고 똘똘뭉친 것이 5년 만에 동계체전 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지도해주신 정삼영 감독선생님과 이승준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6일 전북 전주화산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컬링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여고를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의정부 송현고 컬링팀의 소감. 지난 2004년 창단한 송현고 컬링팀은 도내 유일의 여고부 컬링팀이지만 2006년 백곰기 우승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각종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컬링 명문교로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소속 리드로 활약 중인 김은지가 대표적인 졸업생으로 전국 대학 및 실업 컬링팀에도 송현고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각종 종별 대회에서 연승 기록을 쌓았지만 유독 ‘라이벌’ 의성여고에 밀려 최근 4차례 동계체전에서는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송현고는 이번 대회에서 주장 김은비(세컨)와 리드 신현호, 서드 설예은, 스킵 김초희, 후보 우수빈 등의 활약 속에 5년 만에 동계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의 컬링 종목우승 3연패에 기여했다. 정삼영 감독교사와 이승준 코치는 “매일 방과후 3~4시간씩 얼음 위에서 진행된 고된
“출산 복귀 후 첫 동계체전에서 3관왕이라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서 기뻐요. 올 시즌 남은 대회도 잘 준비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보겠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치러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에서 클래식 5㎞와 프리 10㎞, 복합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한 이채원(31·경기도체육회)의 소감.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간판으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던 이채원은 이번 대회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동계체전 금메달을 ‘51’로 늘렸다. 비록 지난 14일 유자영-남슬기(이상 한국체대) 등 후배들과 함께 출전한 크로스컨트리 여일반 15㎞ 계주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대한스키협회의 대회 운영으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겼지만 당당히 프리 10㎞와 복합에서 실력으로서 우승하며 ‘크로스컨트리 여왕’ 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채원은 “동갑내기 남편(장행주 씨)의 외조와 13개월 된 딸 은서 덕에 경기를 치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이미 다 채워둔 만큼 아시아인
“목표했던 4관왕에는 미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3관왕이라는 결과를 얻게 돼 기뻐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레인보우슬로프에서 치러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키 알파인 남자일반부에서 슈퍼대회전, 회전, 복합 등 3개 종목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한 정동현(25·경기도체육회)의 소감. 강원 고성 출신으로 집 인근에 알프스스키장이 있던 덕에 3살때부터 스키를 탔던 정동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대회를 석권한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이다. 특히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남자부 슈퍼 복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1999년 허승욱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 스키 알파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알파인 남일반 4관왕 등극이 ‘떼어놓은 당상’일 만큼 유력했던 정동현은 경기도체육회 입단 후 첫 동계체전이라는 부담 탓인지 주종목인 대회전 종목 1회전에서 아쉽게 완주를 하지 못하고 DNF(Did Not Finished)로 메달을 놓쳤지만 부담감을 떨쳐내고 다음날 회전에서 우승, 3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동현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은 물론 고향에서 열리는 2
경기도배구협회는 지난 15일 용인시내 모 웨딩홀에서 ‘경기도배구협회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원과 정제묵 전임 회장을 비롯한 도배구협회 임원과 각 시·군배구협회 회장단,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국회의원,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도배구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정제묵 전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추대패를 전달한 이상철 회장은 정 전임회장에게 취임 기념패와 도배구협회기를 이양받고 본격적인 취임을 알렸다. 이상철 도배구협회 회장은 “그동안 경기도 배구를 이끌어주신 정제묵 회장을 비롯한 전임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내 배구인의 화합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쉼없는 도전! 감동있는 승리!’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5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수원 블루윙즈가 팬들과 함께 2013시즌 우승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은 17일 수원 효원고등학교 웅비관에서 ‘2013 수원 블루윙즈 팬즈데이(Fan’s Day)’를 개최했다.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이날 팬즈데이에는 서정원 감독을 비롯한 수원 선수단과 수원 팬들 7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2013시즌 수원의 도약을 응원했다. 먼저 정대세, 홍철, 이종민, 핑팡(바스코다가마) 등 새로운 입단 선수의 소감 발표에 이어 드래프트 1순위 조철인과 수원 유소년팀인 매탄고 출신 권창훈, 문수혁 등의 소개가 진행됐다. 또 댄스곡 ‘강북멋쟁이’에 맞춘 신입 선수들의 현란한 장기자랑에 이어 선수들과 함께하는 즉석 이벤트인 ‘소원을 말해봐’와 ‘커플 댄스’ 등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어 2013 시즌 수원의 새로운 구호인 ‘쉼없는 도전! 감동있는 승리!&rs
“3천m 계주까지 우승해서 3관왕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고등부 첫 전국동계체전 금메달이라 기쁩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울산광역시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자고등부 1천500m와 3천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노도희(안양 평촌고)의 소감. 노도희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고부 3천m 계주에도 경기선발로 출전해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2위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수원 탑동초-안양 평촌중을 거쳐 어느덧 스케이트 경력 10년차에 접어든 노도희는 각급 대표팀을 꾸준히 지내온 ‘한국 쇼트트랙 기대주’다. 1천500m와 3천m 등 중·장거리 경기가 주종목으로 탁월한 집중력과 남다른 지구력이 큰 강점이다. 현재 주니어 국가대표로 오는 22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7일 출국한 노도희는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8일 오후 2시부터 ‘2013년 SK 와이번스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5세부터 13세 어린이로 구단 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3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SK는 올 시즌부터 어린이회원 가입비를 종전 6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대폭 낮췄으며 어린이회원에게 제공되는 상품을 필수 아이템으로만 구성해 팬들의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