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가 지난 4일부터 매주 3회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운영한 ‘겨울방학특강 제4회 장애인청소년배드민턴교실’이 28일 성료됐다. 시배드민턴연합회가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와 함께 주최·주관한 이번 배드민턴교실은 방학 기간 동안 관내 지적장애 청소년에게 배드민턴을 통한 자신감과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30명의 지적 장애 청소년은 시배드민턴 동호인들과 함께 매주 3차례(월·수·금요일)에 걸쳐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씩 1대1 맞춤 지도를 배우며 교감을 나눴다. 장월옥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그 어느해보다 장애 학생들과 청소년 자원봉사단의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속에 따뜻하고 화목한 분위기 아래 수업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부모회와 함게 장애인-비장애인이 동반자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스타 축제를 끝낸 프로농구가 30일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싸움을 재개한다. 더욱이 지난 25일 대거 전역한 ‘불사조’ 상무 출신 선수들의 원 소속팀 복귀와 정규리그가 4라운드가 끝나는 다음달 1일까지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의 임박이 어떠한 변수로 작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현재 21승13패로 선두 서울 SK(28승7패)와 2위 울산 모비스(24승11패)를 추격하고 있는 3위 인천 전자랜드는 ‘돌파의 달인’ 정영삼이 복귀한다. 다음달 2일 이후 출전이 가능한 정영삼은 아직 허리부상으로 인해 빠른 투입이 어려울 전망이지만 정규리그가 후반기 장기레이스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살림꾼 가드’ 정영삼의 가세는 전자랜드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원주 동부(16승19패), 창원 LG(15승20패), 서울 삼성(13승22패) 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경쟁을 펼칠 상대팀들도 주력 선수들이 복귀하는 점이 부담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트레이드 마감이다. 정규리그가 4라운드가 끝나는 2월1일까지만 트레이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마감 시한 이전에 일부 구단 사이에 선수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 성적을 내야 하는 구단
수원 영생고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2013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지역 라이벌 화성 송산고를 꺾고 남자고등부 준결승에 올랐다. 영생고는 2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닷새째 남고부 6강전에서 강한 서브와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송산고를 세트스코어 3-1(25-18 25-17 19-25 25-22)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특급 용병’ 후안 파틸로가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파틸로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정면 중거리슛을 넣어 매직팀(안양 KGC인삼공사·인천 전자랜드·서울 삼성·서울 SK·전주 KCC)의 120-118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하프 타임에 진행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도 외국인 선수 부문 챔피언에 오른 파틸로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외국인 선수가 올스타전 MVP에 뽑힌 것은 2004~2005시즌 찰스 민렌드(당시 KCC) 이후 파틸로가 8년 만이다. 파틸로는 이날 33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하며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반면, 드림팀(고양 오리온스·부산 KT·창원 LG·원주 동부·울산 모비스)은 로드 벤슨(LG)이 2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국내 선수로는 조성민(KT)이 22점으로 많은 점수를 넣었지만 2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아산 러시앤캐시의 돌풍을 잠재우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 러시앤캐시와의 맞대결에서 ‘쌍포’ 네맥 마틴(슬로바키아)과 김학민의 타점 높은 공격을 앞세워 러시앤캐시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은 이로써 승점 30점(9승9패)으로 3위 구미 LIG손해보험(승점 30점·10승8패)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승리 경기 수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또한 러시앤캐시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신영철 감독이 사실상 경질된 뒤 지휘봉을 잡은 김종민 감독대행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무엇보다 전반기 내내 부진했던 마틴과 김학민 ‘쌍포’가 오랜만에 동시에 폭발했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에는 1승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경기였다. 마틴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을 쓸어담으며 전반기 부진을 털어냈다 김학민도 승리를 결정짓는 3세트 마지막 2점을 포함해 14점을 따내며 펄펄 날았다. 이날 대한항공은 1세트 2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스포츠클라이밍연합회(회장 김옥수)는 지난 25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 및 신임이사 인증식’을 개최했다. 시스포츠클라이밍연합회 재적 대의원 21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지난해 사업 및 예·결산보고를 받고 원안대로 통과시킨 뒤 3천900여만원 규모의 2013년도 예산을 승인했다. 올해 시스포츠클라이밍연합회 예산은 전국대회 개최와 연말 관내 불우 청소년 장학금 신설 등의 이유로 전년대비 2천300여만원 증가했다. 또 최영주, 빈영택 부회장과 한성건, 한광선, 김경일, 허준영, 이영일, 한영미 이사 등 총 8명의 신임임원을 선임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옥수 시스포츠클라이밍연합회장은 “수원시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의 염원이었던 인공외벽암장이 오는 3월 광교단지 호수공원 내에 정식 준공된다”며 “오는 6월 이 곳에서 전국 규모의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성공적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경기도 최고의 축구와 족구, 배드민턴, 야구 동아리를 가리는 ‘2013 경기사랑클럽최강전’의 종목별 참가접수가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공동주최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1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각 종목별 대장정이 진행된다. 올해는 배드민턴과 야구 종목이 신설돼 기존 축구와 족구를 포함한 총 4개 종목이 권역리그를 걸쳐 결선에 이르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축구’는 지역 144개 클럽, 직장 48개 클럽이 참가하고 ‘족구’는 국민생활체육 전국대회의 규정을 준용해 기존 청년부·일반부·장년부에서 일반부·40대부·50대부로 연령대를 조정해 참가폭을 넓혔다. 또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2연패에 빛나는 도내 인기 종목인 ‘배드민턴’과 최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맞물려 도내 약 1천600여개 클럽이 활동할 왕중왕전 무대가 될 ‘야구’ 종목의 가세도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문화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참가비 납부 방식을 적용했다. 각 종목별 5만~20만원을 참가비로 납부하며 이는 참가클럽을 지원하는 항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각
경기도청 육상팀 소속 최경희가 제7회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전국 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최경희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운동장 주경기장을 출발해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코스(3.4km)를 두 바퀴 돌아오는 8km경기 여자부 개인전에서 32분15초로 정혜정(전남 해남군청·32분57초)과 김은영(부천시청·33초0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2일 제주 한림읍 일원에서 막 내린 올 시즌 첫 대회인 2013 전국 로드레이스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이로써 최경희는 시즌 개막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최경희는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팀 동료 정현지(33분30초·개인전 5위), 이은혜(34분12초·개인전 7위) 등과 함께 경기도청이 1시간39분57초로 김은영-노유연(33분22초·개인전 4위)-김은미(33분40초·개인전 6위)이 나선 부천시청(1시간40분09초)과 경북 경산시청(1분47초57)을 누르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배재봉 경기도청 코치는 여자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12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정진선(화성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2013 이탈리아 레그나노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FIE 세계랭킹 6위 정진선은 27일 이탈리아 레그나노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에페에서 헤인저 막스(스위스·FIE 3위)와 페르난데즈 실비오(베네수엘라·FIE 8위)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은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더불어 FIE가 주관하는 세계 메이저 펜싱대회로 이번 남자 에페에는 총 22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64강에서 장 첸지에(중국·FIE 14위)를 15-14로 꺾은 정진선은 32강과 16강에서 메드베디에프 비탈리(우크라이나·FIE 49위)와 루세니 장-미셀리(프랑스·FIE 11위)를 각각 15-13과 15-14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정진선은 8강에서 보츠코 가보르(헝가리·FIE 13위)를 15-9로 누르고 준결승에 오른 뒤 결승진출을 노렸지만 4강에서 페르난데즈 실비오에 아쉽게 9-15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소속의 공격수 이승렬(24)과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던 수비수 이요한(28)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승렬은 데뷔 첫해 31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해 주목받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2011년까지 4시즌 동안 서울에서 23골·8도움을 올렸고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로도 활약했다. 지난해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가 후반기에 울산 현대로 임대된 뒤 14경기에서 2골·1도움을 올렸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이요한은 성남 수비수 유지노와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부산 등을 차례로 거친 베테랑 수비수로 안정된 수비력과 리더십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안익수 성남 감독과 이미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