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이고 빠른 템포의 축구를 선보이겠습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4대 감독으로 취임한 서정원(42) 신임 감독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재밌는 축구’를 약속했다. 서정원 감독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4층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꿈에 그리던 팀의 감독이 돼 기쁘다. 윤성효 전 감독님의 자리를 물려받아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팀워크를 다지겠다. 내년에 다시 태어난다는 기분으로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원은 올 시즌까지 2년간 팀을 이끈 윤성효 전 감독이 퇴임하자 수석코치였던 서정원 감독을 지난 12일 신임 사령탑에 앉혔다. K리그 우승 4회에 빛나는 전통의 명가 수원은 최근 두 시즌에서 무관에 그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했었다. 더욱이 내로라하는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종종 힘없는 경기력을 보였던 터라 팀 분위기 반전도 절실하다. 공격수 출신의 서 감독은 “올 시즌 수원 경기에서 보면 수비보다 공격을 풀어나가는 연결 고리나 양쪽에서 올라가는 크로스가 미흡했다”며 “그런 부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올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하나외환은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용인 삼성생명을 60-57(13-11 16-20 17-13 14-13)로 제압했다. 모처럼 승리를 이어가며 6승13패를 기록한 하나외환은 이로써 구리 KDB생명(5승13패)을 0.5게임차로 끌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하나외환은 김정은(19득점 6어시스트)과 허윤자(14득점 13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반면,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17득점 15리바운드)와 이미선(17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제몫을 다했지만 2연패에 빠지며 공동 3위(8승10패)로 내려앉았다. 하나외환은 전반에만 턴오버 12개를 저지르며 삼성생명에게 29-31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하나외환은 3쿼터 종료 1분42초 전 김정은의 3점슛으로 46-44,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 5분까지 54-4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해리스와 이미선이 점수를 올리며 55-55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이 후 두 팀은 경기 종반까지 1점차의 접전을 벌였
경기도축구협회는 13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축구협회 재적 이사 25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 도축구협회 이사진은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새롭게 바뀐 회장선거관리규정과 정관의 개정을 승인했다. 또 김연균 도축구협회 감사와 차윤정 도축구협회 사무장으로부터 각각 감사보고와 2012년 사업보고 및 예·결산 보고를 받은 뒤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 총 12개 대회의 개최 및 참가가 포함된 내년도 사업계획(안)과 올해보다 5천여만원 증가한 13억7천200여만원의 2013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밖에 도축구협회 전무이사, 경기이사, 심판이사 등을 위한 활동비 증액에 대해 가결하고, 도축구협회 소속 행정직원 신분 보장에 대한 부분을 논의했다. 한편, 도축구협회는 제20대 회장의 선출을 위한 201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오는 27일 오후 6시 개최하기로 했으며,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신임 회장 후보자 등록에 대한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휠체어 농구가 성남에서 벌어진다. 성남시는 오는 15일 성남시한마음복지관에서 ‘제1회 전국 어울림 3대3 휠체어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휠체어농구연맹(IWBF)이 지난해 ‘3대3’의 휠체어농구 규칙을 제정함에 따라 대회명에 ‘3대3’을 사용했다. 이번 대회에는 용인대휠체어농구단을 비롯해 대전광역시휠체어농구단, 서울시휠체어농구단, 한국체대휠체어농구단 등 전국 총 13개팀(장애인 10개, 비장애인 3개) 54명이 출전, 소통과 화합의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팀을 구분하지 않은 통합리그로 진행되며, 남자부 8팀, 여자부 3팀 2개부로 나눠 리그를 구성한다. 리그전을 거친 후에는 순위에 따라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장애를 넘어선 선수들의 도전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것”이라며 “성남시도 휠체어농구 활성화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2012 팔도 프로야구에서 홈구장인 문학야구장 내 운영됐던 ‘왕뚜껑 홈런 존’을 통해 적립된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난 12일 인천 남구 푸드뱅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SK는 ‘왕뚜껑 홈런 존’으로 SK 선수의 홈런이 넘어갈 때마다 100만원 상당의 야쿠르트 제품을 불우이웃을 위해 적립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새 사령탑에 서정원 수석코치(42)가 선임됐다. 수원은 12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윤성효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여 서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리호승 수원 블루윙즈 사무국장은 “윤 감독이 올 시즌 직후부터 성적부진 등을 이유로 2선으로 물러날 뜻을 밝혔지만 구단에서 만류해왔었다”며 “하지만 윤 감독의 의지가 워낙 강해 구단이 윤 감독의 뜻을 받아들여 후임 감독으로 서정원 코치를 임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러 후임자 후보 리스트가 있었으나 서 감독이 누구보다 구단 내부 사정을 잘 알고, 포용력있는 젊은 리더십과 국제 경험을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됐다”며 서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의 4대 감독인 서정원 감독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로 선수시절 K리그 우승 2회(1999년, 200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챔피언십 우승 2연패(2001년, 2002년) 등 각종 대회에서 총 12차례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미국월드컵,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등
경기도요트협회는 1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제3차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송준호 현 회장(56·㈜성무 대표이사·사진)을 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도요트협회 재적 이사 20명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 도요트협회 이사진은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새롭게 바뀐 회장선거관리규정과 정관의 개정을 승인했다. 또 박홍준 도요트협회 전무이사로부터 감사보고와 2012년 사업보고 및 예·결산 보고를 받은 뒤 원안대로 통과시켰고, 총 16개의 대회 및 훈련 등이 포함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올해와 비슷한 2억6천500여만원의 2013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제10대 회장 선출 투표에서는 만장일치로 송준호 현 회장의 연임에 동의했다. 이사들은 이어 김재성, 박광훈 부회장과 김윤홍, 최순탁 감사, 김태정 전무이사 등을 신임 도요트협회 임원으로 선출했으며, 나머지 이사진의 구성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송준호 회장은 “엘리트 분야의 육성은 물론 도내 요트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 단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엘리트 육성을 위해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신태용 감독에 이어 남은 코치들의 사표를 제출받아 수리하면서 기존 코치진이 모두 물러났다. 성남은 “김도훈 수석코치와 이영진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등 코칭스태프 전원이 11일 구단 사무실에 찾아와 박규남 단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단은 이어 “이들이 낸 사표를 모두 수리했다”며 “이로써 앞서 사퇴한 신태용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 전부가 올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력을 대거 보충하고도 상위 리그에 들지 못하는 부진 끝에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성남은 지난달 28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강원전 직후 신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에 사표를 내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신태용 감독이 먼저 사직서를 제출해 8일 물러났고 뒤이어 김 수석코치 등 다른 코치들도 사퇴하면서 코치진 전원이 물갈이됐다. 성남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지도자들을 폭넓게 고려하며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며 “후임 감독이 정해지는 대로 코치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15일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13일 개최될 예정인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 최종성적으로 남녀부 모두 K-스타(1, 3, 5위)와 V-스타(2, 4, 6위)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녀 4팀, 각각 12명의 선수로 구성되는 올스타전은 KOVO 홈페이지에서의 인터넷 팬 투표로 베스트7을 선발하며, 투표 후보는 지난달 경기 50%이상 출전 선수에 한한다. 올해부터는 레프트, 라이트 포지션 구분 없이 공격수로 통틀어 3명까지 투표가 가능하고 센터 2명, 세터, 리베로 각 1명씩 팀당 7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팀 불균형을 막기 위해 올스타전 한 팀 구성에는 동일 팀(원소속팀) 선수를 3명까지만 지명할 수 있다. 베스트7 외에 경기력 보강을 위해 전문위원회가 팀당 5명씩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 프로야구가 ‘꿈의 10구단 체제’를 맞게 됐다. ▶관련기사 12·23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KBO 총재와 사무총장, 이삼웅 KIA타이거즈 사장을 제외한 프로 9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한 제7차 이사회를 개최, 10구단 창단 문제를 논의한 끝에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KBO 이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야구 환경이 10구단을 창단하는데 필요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홀수 구단 체제로 인한 리그 운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야구계와 팬들의 염원을 고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10구단을 조기에 창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는 내년부터 NC다이노스의 1군 합류 속에 9개 구단으로 운영된 뒤 2015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KBO는 이날부터 10구단 창단 신청을 받아 평가위원회를 구성, 10구단 연고 도시와 창단 희망기업에 대한 실사를 벌인 뒤 이 결과를 내년 초 이사회와 구단 총회에 상정해 승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수원시와 전북도가 KBO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부터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10구단 출범작업을 진행해온 수원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