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29)을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총액 30만 달러·약 3억2천만원)에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출신의 세든(193㎝·93㎏)은 좌완 투수로 140㎞ 후반대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지닌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1년 미국 마이너리그(템파베이 레이스 산하)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286경기 104승93패 평균자책점 4.55이고,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38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47이다. 올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팀인 컬럼버스 클리퍼스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1승1패 방어율 3.67의 성적을 올렸다. SK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세든의 기록과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팀에 적합하다고 판정, 영입을 결정했다”며 “내년 SK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생활체육 수원시등산연합회는 지난 5일 수원시 웨딩팰리스에서 ‘제3·4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 박흥석 경기도등산연합회장,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이승철 경기도의원 등 내빈과 경기도줌마탐험대원, 시등산연합회 임원 및 수원시등산동호인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3대 조철상 시등산연합회장에 이어 오는 2014년 12월까지 제4대 시등산연합회장직을 맡은 이병춘 신임 회장은 최봉근 시생활체육회장으로부터 인준패를 받았으며, 새롭게 구성된 신임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화성시는 화성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와 빙상부 신임 감독에 장재근(50) 전 육상 국가대표 코치와 이준호(47) 전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장재근 감독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1996년 1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육상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 바 있다. 또 이준호 감독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천m 금메달과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천 계주 1위, 1천m 3위 등을 기록했으며 2002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장재근 감독과 이준호 감독은 내년 1월 1일자 임용돼 팀을 이끌게 된다.
부천 하나외환이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혔던 구리 KDB생명을 5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나키아 샌포드(21점)와 김정은(19점)의 활약에 힘입어 KDB생명을 56-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승째(12패)를 올린 하나외환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5위 KDB생명(5승11패)에 한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KDB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애슐리 로빈슨이 무득점으로 부진해 벤치로 물러난 데다 팀의 기둥인 신정자마저 8득점에 그쳐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2일 서울과 전주, 포항, 울산 등 4개 도시의 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44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2012년 프로축구 총352경기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올해는 프로축구 출범 30년 만에 처음으로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으로 인해 시즌 막판까지 축구팬들이 긴장감과 놓칠 수 없었던 한 해였다. FC서울의 우승으로 2012 시즌이 마무리 된 가운데 경인지역 축구팬들에게 환희와 아쉬움을 안겼던 경인지역 3개 구단의 성적표에 대해 돌아봤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AFC챔스리그 본선행 달성…리그 4위 아쉬운 성적표 단일 연고도시 최초 600만명 관중 돌파 인기구단 과시 ■ 성남 일화 K리그·FA컵·ACL ‘세마리 토끼’ 놓쳐 최악의 한해 팀 리빌딩 실패 조직력 약화 스플릿시스템 그룹B 12위 ■ 인천 유나이티드 시즌 초반 어려움 딛고 막판 돌풍 그룹B 9위 저력 보여 허정무 감독 물러나며 위기… 김봉길 감독 분위기 쇄신 ◇수원 삼성 블루윙즈 - 4위 승점 73점(20승13무11패) 윤성효 감독 부임 3년차를 맞은 올해 야심차게 4년 만의 ‘K리그 우승’에 도전했던 수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리그 4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로 시즌을 마무리했
인천 전자랜드의 준결승 상대가 서울 삼성으로 정해졌다. 삼성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전주 KCC와의 8강전에서 77-64 가볍게 물리치고 4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삼성은 이동준이 21분 26초를 뛰며 1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KCC는 김태홍이 첫 득점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삼성은 연속 실책으로 잠시 주춤 했지만 이동준과 이관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둘은 1쿼터에만 14점을 합작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CC는 최지훈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박병우가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25-19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삼성은 25-27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관희와 유성호가 점수를 올리며 분위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3쿼터 두 팀은 저조한 야투율과 실책으로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은 박성훈과 이시준의 3점슛으로 감을 잡은 뒤 이동준을 앞세워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4쿼터 삼성은 실책으로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우승연이 4쿼터에만 6점을 성공하며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서울 삼성과 준결승을 치른
‘무한씽씽’ BI 공식 선포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는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생활체육 복지’의 의지를 담은 BI(Brand Identity) ‘무한씽씽’과 함께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도생활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2 경기도생활체육회 BI 선포식 및 동호인의 밤’을 열고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 실현’을 의미하는 BI ‘무한씽씽’을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회를 포함해 전국 시·도생활체육회 중 자신들의 핵심 사업과 궁극적 목표를 브랜드화(BI) 한 것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사상 최초다. 도생활체육회가 BI ‘무한씽씽’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 영역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BI의 탄생을 위해 지난 2월 공모 계획을 세운 도생활체육회는 3월 8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과 복지의 융합
경기도배구협회는 3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12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도배구협회 재적이사 21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2012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 세출결과에 대한 보고와 감사보고를 받고 2013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상위기관인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내년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가맹경기단체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대해 승인했다. 이밖에 기타 토의 사항으로 안산시 남자초등부 배구팀과 수원시 남초·중등부 배구팀 창단에 대한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세호 도배구협회 전무이사는 “경기도 배구는 올 해 전국체전 3연패를 비롯,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새로 구성될 집행부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도배구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4년 임기의 도배구협회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2012 정기 대의원총회 날짜는 집행부에 위임했으며 이달 중 개최될 예정이다.
<속보>용인시축구센터(축구센터)의 행정 운영과 지도자 채용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학부모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30일자 18면) 해당 학부모들이 축구센터의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선수들의 퇴소 조치 및 등교 거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축구센터 소속 중·고교인 백암중과 신갈고의 선수 학부모 30여명은 3일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센터가 올 한해 동안 보여온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행정 운영과 지도자 채용과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최근 1년 새 축구센터가 보여온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월 115만~130만원의 교육비를 내고 있는 학부모도 충분히 축구센터의 행정에 관여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정인교 축구센터 상임이사는 그간 학부모의 간담회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의견 전달을 막아 왔다”며 “예정됐던 네덜란드 아약스와 해외 교류 및 원어민 수업프로그램의 무단 중지, 유능한 지도자의 경질 등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축구센터가 올 해 긴축 정책을 통해 지난 9월 용인시에 3억
의정부중과 의정부여고가 제48회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각각 남자중등부와 여자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중은 지난 2일 밤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2012~2013 한·일 친선 교환교류 스피드스케이팅대회를 겸해 치러진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경기에서 총 28점을 얻어 양평중(19점)과 서울 불암중(15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의정부중은 박기웅-손용일-이해영이 출전한 남중부 팀추월에서 4분24초26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27초57)으로 양평중(윤석중-우선명-전홍표·4분35초62)과 양주백석중(홍성빈-홍성지-김동우·4분37초56)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박기웅이 1천500m(2분01초01)와 3천m(4분14초35)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이해영이 5천m(8분03초55)에서 3위에 입상했다. 또 여고부 경기에서는 의정부여고가 총 25점을 획득, 남양주 청학고(13점)와 서울 청원여고(10점)를 제치고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여고부 팀추월에서 장미-우지현-김민화가 나서 3분28초86로 청원여고(3분40초27)와 청학고(3분43초95)에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한 의정부여고는 장미가 500m(41초81)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