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16·삼일공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1등급 대회인 제20회 독일 오펜바흐 국제주니어대회(G1)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ITF 주니어 랭킹 52위인 정현은 17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톱시드를 받은 마테오 니콜라스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주니어 랭킹 10위)를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현은 150점의 랭킹포인트를 얻어 국제 주니어 랭킹 2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올 시즌들어 6개월만에 주니어 랭킹을 300위권에서 20위권으로 끌어올리며 괄목할 만한 실력을 과시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8강에서 대회 2번 시드인 헤르코 폴라넨(핀란드·주니어 랭킹 24위)을 제압한 것을 비롯, 준결승전에서는 3번 시드인 후안 이그나시오 갈라르자(아르헨티나·주니어 랭킹 26위)를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톱 시드인 마테오 니콜라스 마르티네스를 차례로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독일 테니스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정현은 1세트 첫 게임에서 상대에게 브레이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길도욱(부천시청)이 제37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길도욱은 18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우승재(조폐공사)에게 라운드스코어 2-1(0-4 1-0 6-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길도욱은 지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패했던 우승재에게 설욕하며 올 시즌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결승 1라운드에서 길도욱은 우승재에게 안목넘기기와 옆굴리기 등의 기술을 내준데다 매트 밖으로 나가는 실책을 범하며 0-4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이어진 2라운드에서 우승재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얻은 1점으로 라운드스코어 1-1의 균형을 만들어낸 길도욱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들어던지기 기술을 2번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단숨에 6점을 획득,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또 여고부 자유형 72㎏급에서는 심송희(수원 계명고)가 김가희(경남체고)에 2라운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송희는 목감아돌리기로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1라운드를 따낸 뒤, 2라운드에도 김가희의 태클 공격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정다래(수원시청)가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다래는 18일 전북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인혜진, 장언하, 이겨라와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4분19초06으로 제주시청(4분20초97)과 대전시체육회(4분25초59)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다래는 평영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혼계영 400m에서는 원영준, 나한다루, 하준석, 정기범이 팀을 이룬 수원 산남중이 4분05초24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06초00)을 세우며 전북 군산진포중(4분16초32)과 고양 백신중(4분23초51)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원영준은 배영 50m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고 나한다루는 평영 200m와 계영 400m, 하준석은 접영 50m와 계영 400m에 이어 각각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정기범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는 이승현, 김진수, 정용, 김현준이 팀을 이룬 국군체육부대가 3분49초01로 광주 ㈜하이코리아
도내 노인들의 운동, 건강관리, 여가 및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제7회 경기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부천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대 대회 개최지였던 부천시 일원에서 6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총 2천262명(선수 2천328명·임원 29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축구(60대),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생활체조, 탁구, 볼링, 궁도, 국학기공 등 9개 일반종목과 올해 첫선을 보이는 전시종목인 당구까지 총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는 지난 16일 부천체육관 인조잔디구장과 북부수자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된 축구(60대) 예선전을 시작으로 부천체육관(생활체조), 원미테니스장(테니스), 소사국민체육센터(탁구) 등 부천시내 13개 경기장에서 치러지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선수단 가운데 1부에서는 수원시와 안산시가 9개 종목에서 시·군 선수단 중 가장 많은 14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고, 2부에서는 오산시가 8개 종목에 120여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인천시생활체육인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53개 종목 약 1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인천시생활체육회 회원들에게 야구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SK 구단과 인천시생활체육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인천시생활체육회 회원 자녀 18명은 SK의 선발 출장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동행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에 참가하며, 시생활체 각 군·구 회장 10명은 ‘스타팅 라인업’ 선수들과 경기 전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애국가는 인천 보라매보육원 어린이 50명이 제창하고 경기 전 시구와 시타는 어윤덕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엄재숙 인천시생활체육회 회장이 각각 맡는다.
김대웅(KB국민은행)이 제32회 실업단사격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한 김대웅은 17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 열린 대회 최종일 스탠다드권총 남자부 개인전에서 572점으로 팀 동료 강민수(562점)와 김종률(서울 노원구청·557점)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강민수, 이영훈과 팀을 이룬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KB국민은행이 1천688점으로 서울 노원구청(1천657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오르는 데 힘을 보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김대웅은 지난 15일 속사권총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에 등극했다. 또 50m 소총 복사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박해미, 안혜상, 정미라, 김진아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1천766점으로 인천남구청(1천77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m 소총 3자세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던 안혜상은 이날 은메달 1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전날 벌어진 더블트랩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신현우(의정부시청)가 본선과 결선 합계 173점으로 박준영(경남 창원시청·171점)과 팀 동료
장안구가 제13회 수원시생활체육대축전 육상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장안구는 17일 수원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시생체대축전 육상종목에서 320점을 얻어 팔달구(140점)와 영통구(11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안구는 지난 제11회 시생체대축전 이후 2년만에 육상종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장안구는 보디빌딩에서도 55점으로 영통구(52점)와 권선구(40점)를 제치고 종목 1위를 달성했으며, 궁도와 우드볼에서도 각각 영통구와 권선구 등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4개 종목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수원 블루윙즈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고 리그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상대 자책골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후반 제주 자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보탠 수원은 승점 33점(10승3무3패)으로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게 0-1로 패한 선두 FC서울(34점)에 1점 뒤진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 지난 13라운드 울산 현대 전까지 기록했던 올 시즌 홈 전승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10월 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1-0 승) 이후 이어가고 있던 K리그 최다 홈경기 연속 득점기록을 29경기로 새롭게 작성했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제주 외국인 공격수 자일에게 골포스트에 맞는 강력한 슈팅을 허용하는 등 한차례 가슴을 쓰러내린 수원은 전반 11분 보스나가 지난 13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기록했던 강력한 왼발 프리킥 슛을 시도했지만 제주 골키퍼 한동진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스테보와 에벨톤C의 연이은 슈팅 등으로 맹공격을 펼치며 제주의 골문을 노린 수원은 전반 24분 마침
수원시와 의왕시가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각각 1, 2부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는17일 안양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고등부 우승과 중등부 3위에 입상한 것 힘입어 총 45점을 획득하며 안양시(40점)와 안산시(40점)를 누르고 종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부에서는 의왕시가 중등부 1위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50점을 얻어 유소년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시(40점)와 포천시(35점)을 따돌리고 3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유소년부 결승에서 연장접전 끝에 광주시를 누르고 3년만에 정상에 오른 안양시의 최승우가 뽑혔으며 중등부에서는 1부 이은표(안산시), 2부 이희원(의왕시)이 뽑혔으며, 고등부에서는 1부와 2부에서 남주혁(수원시)과 유요한(포천시)이 각각 영예를 누렸다. 한편, 도내 24개 시·군 총 579명(선수 455명·임원 124명)의 초·중·고교생 농구 동호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는 임희창 경기도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안재준 안양시 행정지원국장, 강인덕 경기도농구연합회 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최정만(경기대)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도대표로 선발됐다. 최정만은 지난 15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제93회 전국체전 씨름 경기도대표 선발전 대학부 용장급(90㎏급) 결승에서 이상엽(용인대)을 첫째판과 둘째판을 내리 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2-0으로 승리, 최종 1위로 도대표를 확정했다. 이로써 최정만은 지난 제92회 전국체전 씨름 대학부 청장급(85㎏급)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대학부 장사급(105㎏이상급)에서는 김재환(용인대)이 팀 동료 김큰별에게 연달아 배지기로 승리를 거두고 도대표에 합류했고, 역사급(105㎏급)에서는 이효진(경기대)이 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최진호(용인대)를 제압하고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부 용사급(95㎏급) 윤창원(경기대)과 청장급(85㎏급) 이주용(용인대), 소장급(80㎏급) 문준석(경기대), 경장급(75㎏급) 지수환(용인대)도 각각 윤재헌(용인대)과 이재남(경기대), 오민석(용인대), 한강희(경기대)를 누르고 도대표를 확정했다. 일반부에서는 용장급(90㎏급) 임태혁(수원시청)이 이장일(용인백옥쌀)을 배지기와 안다리로 제치고 도대표를 확정하며 전국체전 씨름 6연패에 도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