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 강릉시청을 상대로 5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또 내셔널리그 선두 고양 KB국민은행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실업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전 강릉시청과의 맞대결에서 스테보(2골), 라돈치치, 조용태, 박현범 등의 연속골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올 시즌 홈에서 펼쳐진 9차례 경기(리그 포함)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홈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수원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전반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원은 전반 6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스테보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라돈치치가 왼발로 차넣어 1-0으로 기선을 잡았지만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강릉시청 윤종필에게 골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수원은 전반 26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서정진이 올려준 볼을 조용태가 헤딩슛으로 결정지어 2-1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30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진창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또다시 2-2의 균형을 내줬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36분과 42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클럽이 참가해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이 23일 전국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프로축구 K리그 16개 팀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9개 팀, 2라운드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7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32강전은 새로운 K리그 승강제인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첫 해 열리는 경기라 더욱 주목된다. 22일 현재 K리그 각 팀이 13라운드까지 마친 가운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는 23일 오후 7시30분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내셔널리그 8위 강릉시청과 단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2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해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FA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수원은 올 시즌 8전 전승을 기록중인 홈 구장에서 강릉시청을 잡고 16강에 오른다는 각오다. 정성룡, 박현범 등 국가대표에 라돈치치, 스테보, 에벨톤C, 보스나 등 특급 용병까지 화려한 멤버를 자랑하는 수원이 객관적으로 약체인 강릉시청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 속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 ‘디펜딩 챔피언’ 성남 일화와 내
“괜찮아! 잘했어! 힘내라! 부천북중!” 22일 안산 호수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럭비 중등부 결승전에서 서울사대부중에 10-50으로 패하며 값진 은메달로 경기도에 첫 메달을 선사한 부천북중 선수단에게 200여명의 부천북중 응원단은 뜨거운 격려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지난 2005년 제34회 대회 우승 이후 7년만에 소년체전 정상에 도전한다는 부담 탓인지 부천북중은 결승에서 특유의 조직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패스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선취점을 얻은 이후 내리 50점을 내주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결승전에서 당한 예상치 못한 대패에 부천북중 선수들은 경기도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기고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저마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999년 4월 창단한 부천북중 럭비팀은 이듬해 전국춘계럭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럭비 명문교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처음 팀을 맡은 김태완 감독교사와 4년째 지도를 하고 있는 이기돈 코치의 가르침 아래 주장 김기민을 비롯해 강태원, 남재현, 원동성, 이누리 등 3학년 7명과 강힘찬, 이준혁 등 2학년 5명, 1학년 4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시리아와의 평가전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7일 오후 8시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지는 시리아와의 올림픽축구대표팀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명단 19명을 22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리아전 명단에서는 성인대표팀에 차출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일본), 남태희(레퀴야·카타르) 등이 빠진 채 국내파가 주를 이뤘다. 서정진(수원 블루윙즈)과 윤빛가람(성남 일화)을 비롯해 김현성(FC서울),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윤석영(전남 드래곤즈), 김승규(울산 현대) 등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부상으로 한동안 올림픽팀에 제외돼 있던 홍철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임종은(이상 성남)도 나란히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홍철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에 합류이며 2007 FIFA U-17 월드컵 대표출신 임종은은 올림픽 대표팀 첫 발탁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달 1일 파주NFC에 소집돼 시리아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 주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의 맞대결에서 환상적인 장거리 왼발 프리킥으로 팀의 동점골이자 본인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킨 보스나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수비는 ‘100점 만점에 100점’, 공격에선 ‘100점 만점에 200점’ 짜리 활약을 펼치며 1골을 기록한 수원의 호주 출신 수비수 보스나를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MVP와 더불어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된 보스나와 함께 박원재(전북 현대), 코니(전남 드래곤즈), 현영민(FC서울)이 영예를 차지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2012시즌 K리그,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트레블(3관왕) 달성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3·6·9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3·6·9 이벤트는 성남이 최근 리그를 포함해 FA컵과 ACL 16강전 등의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성남의 홈경기가 열리는 23일과 26일, 29일 및 다음달 9일의 뒷자리를 따 이름 붙여진 3·6·9 이벤트는 총 4차례의 홈경기 중 3경기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패키지 형태로 선착순 369명에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할인 패키지 상품은 오는 26일까지 구단홈페이지(www.esifc.com) 내 쇼핑몰 코너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자에게는 성남일화 선수들의 사인볼도 함께 지급된다. <성남 일화 5월 홈경기 일정> ▲ 5월 23일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 - 수원시청 전 탄천종합운동장 오후 7시 ▲ 5월 2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27일 화성시 반월동 소재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블루윙즈 고종수 코치와 이용래 선수에게 배우는 축구교실’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구 교실은 구단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스포츠 스타 선수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달 색다른 스포츠 세계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이벤트인 ‘스포츠 멘토링’의 두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수원은 지난 15일까지 삼성 멤버십 홈페이지(www.samsungblue.co.kr)를 통해 신청받은 30여명의 고객들을 클럽하우스로 초청해 고종수 코치와 이용래 선수와 함께 하는 특별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고종수 코치와 이용래 선수는 초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리블과 슛, 개인기와 같은 다양한 축구 기술을 직접 가르치는 축구교실을 진행한다. ‘스포츠 멘토링’에 멘토로 참여하는 고종수 코치는 “선수가 아닌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지도할 수 있다니 기대되고 즐겁다”며 “단 하루지만 스포츠 멘토링에 참여하는 삼성전자 고객들에게 후회 없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멘토링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포츠 멘토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에너
지난 2002년 FIFA 한일월드컵에서 4강을 이룩한 주역들과 현역 프로축구 스타들이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을 치른다.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2 한일월드컵 10주념을 기념해 2002년 월드컵 멤버와 2012 K리그 올스타가 함께하는 축구 축제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가칭)’을 제안했다. 안정환 명예 홍보팀장은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서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받았던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K리그에 헌신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K리그를 위해 우리 2002년 멤버가 다시 뭉쳐 국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그 열기를 K리그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2002 월드컵 멤버와 K리그 올스타의 대결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돼 K리그 경기장을 찾으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안정환 명예 홍보팀장은 이날 직접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며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이 축구팬 여러분은 물론 뛰는 저희들과 그리고 지금 K리그를 빛내는 후배 선수들 모두가 행복한 축제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이 제6회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도회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남·여 14개 체급 개인전에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일본(금 2, 은 1, 동 11)을 제치고 남·여 동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60㎏급 장진민(한국마사회)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81㎏급 이승수, 100㎏급 김영훈, 100㎏이상급 조구함(이상 용인대) 등도 체급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52㎏급 김미리(용인대)를 비롯해 48㎏급 김영란(고창군청), 70㎏급 김성연, 78㎏급 윤현지(이상 용인대), +78㎏급 김지윤(인천동구청) 총 6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도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일본과 몽골을 각각 3-2, 5-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라 동아시아 유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4월 최종삼 대한유도회 부회장이 동아시아유도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집행부가 새로 구성돼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서 북한을 제외한 동아시아 8개국(한국,
경기도내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따른 도민 건강증진 및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남자부와 여자부, 혼성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 단체전을 벌이게 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1천114명(임원 76명·선수 1천38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 예선을 시작해 본선 89팀이 토너먼트를 치르며 대회 종합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배가 준우승과 3위에는 각각 상배가 수여된다. 또한 각 부 1~3위팀 선수에게는 각각 메달이 주어지며 장려상(3개 팀)과 감투상(2개 팀)의 시상도 이뤄진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23일 오전 11시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지난 대회 우승팀인 양평군의 우승기 반납과 배수용 가평군수 권한대행의 환영사,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의 대회사를 비롯해 이번 대회 페어플레이를 통한 선전을 다짐하는 선수 대표 선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