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하느라 빡빡한 상황이지만 좋은 지혜를 짜내 잘 대응하겠습니다.” 3일 오후 6시 호주 블루텅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G조 3차전 호주 센트럴코스트와의 일전을 앞둔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은 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여건 속 필승을 다짐했다.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야심차게 K리그와 ACL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공언한 신 감독이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은 부진하다. 성남은 K리그 5라운드까지 마친 2일 현재 승점 4점(1승1무3패)으로 하위권인 14위에 쳐져있다. 조별예선 2차전까지 치른 ACL에서도 1차전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 전(2-2)에 이어 2차전 중국 텐진 테다 전(1-1)까지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 2무(승점 2점) 만을 기록중이다. 이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팀 분위기 상승을 위해 신 감독은 센트럴코스트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신 감독은 “지난 2005년 호주 A리그 출범과 함께 2년 간 퀸즐랜드 소속 선수로 뛰었던 경험이 호주팀을 상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내가 뛰웠던 시절과 다르게 파워풀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기원하는 제1회 수원시장기 경기도 초·중학교 야구대회가 2일 수원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와 오는 5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15개 팀과, 중학교 12 팀 등 총 27개 팀이 참가해 오는 12일까지 수원야구장과 광교구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이날 오후 2시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류상호 경기도야구협회 부회장,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선수와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으로 증축하고 조명시설을 보강하는 등 프로구단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가 앞으로 프로야구가 열릴 수원야구장에서 맘껏 기량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는 초등부 성남 서당초와 부천 신도초가 부천북초와 고양 삼송초를 각각 5-3, 8-7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으며 고양 백마초와 용인 역북초도 의왕 부곡초와 안산 삼일초를 각각 9-
커롤링은 지난달 26일 캐나다에서 막 내린 2012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4강에 오르며 널리 알려진 빙상스포츠 ‘컬링’에서 착안해 얼음판이 아닌 실내공간의 일반적인 플로어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개량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다. 커롤링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고, 장애인들에게 활동력을 불어넣어 건강을 지키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치매예방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어린이와 장애인, 어르신 등 흥미를 유발시키고 집에만 있기 쉬운 대상들을 밖으로 유도해 몸을 움직이고 두뇌를 사용하게 만드는 운동이다. 일본 나고야에 소재한 베어링 업체 사장인 타나카 코이치(田中耕一)가 개발해 보급한 종목인 커롤링은 한국뉴스포츠협회의 뉴스포츠종목으로 소개돼 우리나라에도 보급되고 있다. 경기 방식은 컬링과 유사하다. 플로어에서 1팀 3명의 플레이어가 컬링의 스톤과 유사한 6개의 ‘제트롤러’를 코트의 선단에 있는 직경 90㎝의 포인트존을 향해 상대팀의 플레이어와 제트롤러를 순서대로 굴려서 득점을 가리게 되는 경기로 특별한 기술이나 힘이 필요한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유아에서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가 함께 어울려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김원형(40) 코치가 공식 은퇴한다. SK는 오는 8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홈 경기에 앞서 김원형 코치의 선수 은퇴식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김원형 코치는 전주고를 졸업하고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 9년간 쌍방울 선수로 활약했고, 2000년 SK와이번스 창단 멤버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12년간 SK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2007, 2008년 2년간 선수단 주장을 맡으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데 주역이 되기도 했다. 1993년 4월 30일 OB를 상대로 역대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20세9개월25일)을 달성한 김원형은 현역 21시즌 동안 545경기에 출장해 134승 144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통산 134승은 역대 5위 기록이다. 이날 은퇴식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며, 전광판을 통해 김원형 코치의 선수 시절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방영하면서 은퇴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김원형 코치 입장, 공로패 및 꽃다발 증정식, 은퇴사, 선수단 헹가래, 카퍼레이드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경기 전 시구는 김원형 코치의
안양 벌말초와 성남 수정초가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농구 남녀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5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벌말초는 지난 1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 및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초부 결승에서 수원 매산초를 32-29로 제압하고 소년체전 도대표로 최종선발됐다. 수정초도 여초부 결승에서 수원 화서초에 58-29, 대승을 거두고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또 여중부에서는 성남 청솔중이 수원제일중을 결승에서 43-30으로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남녀고등부 결승에서는 안양고와 수원여고가 수원 삼일상고와 성남 분당정보고를 각각 84-78, 64-45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대부 용인대도 수원대를 66-47로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부에서는 성남중이 수원 삼일중을 57-55로 꺾고 1차 선발전 패배를 설욕하며 3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최종선발전을 치르게 됐다.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슈퍼매치에서 라이벌 FC서울에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은 4승1패, 승점 12점으로 광주FC(3승2무·승점 11점)와 서울(3승1무1패승점 10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고 지난 2008년 12월 7일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2-1로 승리헌 이후 서울을 상대로 홈 5연승을 이어갔다. 또 슈퍼매치에서는 4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초반 4골을 뽑아내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라돈치치와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돼 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에서 풀려난 스테보를 최전방에 세운 수원은 좌·우 날개에 에벨톤C와 서정진, 중원에 이용래-박현범을 세웠고, 양상민-보스나-곽희주-오범석으로 포백라인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스테보의 왼발 슛으로 포문은 연 수원은 에벨톤C와 라돈치치의 연이은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두드리며 초반 기선을 제
이천시청과 안성시청이 제17회 경기도회장배정구대회에서 나란히 남·여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천시청은 지난달 31일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시체육회를 3-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일반 단체전 안성시청도 결승에서 만난 수원시청에 3-1로 승리,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안성여중이 수원 고색중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초부 이천 대월초와 여초부 수원 고색초는 안성초와 안성 백성초를 각각 2-1로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개인복식에서는 남일반 박환-박창석(수원시체육회) 조, 여일반 김보미-민유림(안성시청) 조와 함께 남대부 박현민-김진웅(한경대) 조, 남고부 권병철-전현민(안성고) 조, 여고부 권수지-양혜빈(안성여고) 조, 남중부 황보은-김성훈(안성중) 조, 여중부 백미나-김보경(고색중) 조, 남초부 권혁민-유병석(안성초) 조, 여초부 권이슬-곽선해(백성초) 조가 정상에 올랐다.
양현종(포천 갈월중)과 강하빈(고양 발산중)이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태권도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31일 포천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밴텀급 결승에서 배우현(성남 양영중)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강하빈은 여중부 밴텀급 결승에서 최윤경(수원 원일중)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각 체급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남중부 핀급 윤혁준(의왕 부곡중), 플라이급 이재원(광명 광남중), 페더급 권형준(부천 부흥중), 라이트급 하재민(화성 안화중), 라이트웰터급 김지수(평택 비전중), 웰터급 현영웅(성남 풍생중), 라이트미들급 김상수(안화중), 미들급 김동영(안산 성안중), 라이트헤비급 임대환(김포 고창중), 헤비급 이현경(용인 기흥중) ◇여중부 핀급 서혜진(부곡중), 플라이급 임민경(수원 율전중), 페더급 김태희(군포 금정중), 라이트급 박지승(부천 성곡중), L-웰터급 유찬희(시흥 대흥중), 웰터급 김주희(부천동여자중), L-미들급 이유경(성안중), 미들급 고아현(부흥중), L-헤비급 이향림(원일중), 헤비급 장은빈(고양 화수중)
남태윤(평택 한광중)과 김진주(안성 공도중)가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사격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남태윤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펼쳐진 대회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588점으로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팀이 1천738점으로 고양 한수중(1천728점)과 이천중(1천724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이 됐다. 김진주도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393점을 쏴 1위에 오른 뒤 단체전에서도 팀이 1천171점으로 우승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염진석과 김세희(이상 동수원중)도 각각 남·여중등부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공기소총 심준수(평택 한광고)와 여고부 공기권총 정희지(경기체고)도 개인전 및 단체전을 휩쓸며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 의정부 송현고(1천681점), 개인전 박승열(경기체고·563점),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경기체고(1천176점), 개인전 순하은(경기체고·396점)도 각각 우승했다.
내셔널리그 ‘통산 100승’ 문턱에서 두번이나 고배를 마시며 ‘아홉수 징크스’에 시달렸던 수원시청이 마침내 내셔널리그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수원시청은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박종찬의 선제골과 후반 종료직전 황철환의 페널티킥 골을 묶어 창원시청을 2-0으로 꺾고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지난달 10일 올 시즌 개막전에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을 1-0으로 꺾고 내셔널리그 통산 99승을 기록했던 수원시청은 리그 3경기만에 1승을 추가,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3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시합 종료 5초를 남겨 두고 김해시청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던 수원시청은 개막 후 3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 ‘난적’ 창원시청과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8분만에 주장 이영균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한 차례 어려움을 겪은 수원시청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전반 21분 중원에서 상대의 볼을 빼앗은 박종찬이 유수현과 2: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창원시청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