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제성장률 둔화 속에 살림살이는 팍팍해지고 중산층은 붕괴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8일 ‘2012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경고하고 ‘하우스 푸어’, ‘워킹 푸어’, ‘리타이어 푸어’ 등 3대 신 빈곤층을 중산층으로 복귀시키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념간, 세대간, 지역간 다양한 사회갈등이 분출돼 통합과 갈등 관리가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10가지 경제 동향. ▲꺼져가는 성장동력=투자 부진에 따른 자본축적 저하, 고령인구 비중 증가, 내수 부문 취약 등이 원인이다. ▲일하고 싶은 노인, 땀 흘리기 싫은 청년=고령층 노인인구가 증가해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이 증가할 것이다. ▲가벼운 장바구니, 빡빡한 살림살이=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은 커져 가계 살림살이가 더욱 빡빡해질 것이다. ▲중산층 붕괴 속 신빈곤층의 확장=집이 있지만 집 때문에 가난하게 사는 ‘하우스푸어’, 직장은 있지만 비정규직과 저임금 딱지가 붙은 ‘워킹푸어’, 자식교육으로 노후를 준비못한 ‘리타이어(retire) 푸어’ 등. ▲화려한 복지, 초라한 일자리=선거의 해인 만큼 정치
지난해 잦은 강우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해당 농산물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설 명절 제사용이나 선물용으로 쓰이는 상품(上品) 과일의 공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 관련 상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사이트(www.kamis.co.kr)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후지 사과 특등급 15㎏들이 상자의 평균 거래가격은 8만5천777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 수 이상(14.3%) 오른 것. 특히 밤(상품·40㎏)은 작년 9만5천원에서 올해 17만원으로 78.9% 급등했다. 대추(상품·14㎏)는 13만5천원으로 35% 상승했고 배(신고 특품·15㎏)는 4.4% 오른 5만9천494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제사·선물용 과일 가격이 오른 급등한 이유는 지난해 이상 기후 영향과 장마 장기화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배 수확량은 총 29만494t으로 전년보다 5.6% 줄면서 2000년대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9년보다는 무려 30.6% 감소했다. 작년 사과 수확량도 37만9천541t에 머물러
앞으로 스마트 TV 사용자는 관심 있는 광고상품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광고주들은 스마트 TV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광고 플랫폼인 ‘삼성 애드허브(Samsung AdHub)’를 통해 스마트TV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 애드허브’는 모바일 기기나 스마트TV 앱 개발자들이 앱에 손쉽게 광고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광고 플랫폼이다. 삼성 스마트TV의 메인화면 ‘스마트 허브’에 배너 형태의 광고를 선택하면 동영상 광고나 광고주의 스마트TV 앱이 실행된다. 스마트 TV 사용자는 관심있는 광고상품에 대해 손쉽게 부가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광고주들은 스마트 TV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TV 광고를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시작해 점차 다른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고, 상반기부터 스마트TV 앱 안에도 광고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동욱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삼성 애드허브’를 통해 광고주와 스마트TV 앱 개발자,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1위인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서의 광고 효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5일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농어촌공사는 CEO가 앞장서 현장밀착경영을 실천하는 등 고객과의 막힘없는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농업인과 농민단체로 구성된 고객만족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고객만족교육기관과의 협약으로 현장직원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농어촌공사는 비영농기에 연인원 8만7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농어민 소득증대 및 농어촌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노후주택 고쳐주기와 다문화가정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012년에도 농어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고객감동경영으로 사랑과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총 1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공공기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장에 박경빈(56·사진) 인천지역본부장이 취임했다. 신임 박경빈 본부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3년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 분석 및 지원 업무를 시작으로 에너지관리 기술 인재 육성, 효율관리기자재 관리 및 인증 분야 등의 실장을 거쳐 에관공 인천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2012년 경기지역 경제는 4.4% 정도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윤면식)는 ‘2012년 경기지역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기지역 경제가 지난해 4.7%(추정치)보다 다소 낮은 4.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3.7%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도내 민간소비는 물가상승세 둔화, 명목임금 상승 등에 따른 실질구매력 증대로 완만하게 회복됨에 따라 증가폭이 전년보다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도내 서비스업 생산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소득대비 높은 가계부채 수준은 향후 소비 증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지역의 개인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111.8%)은 서울(127.5%)과 인천(122.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수출 신장세가 정체됨에 따라 제조업 생산의 성장폭은 둔화될 것으로 한은 경기본부는 내다봤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설비투자 분야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미미한 증가가 예상됐다. 최근 수년간 부진을 겪은 건설투자
삼성전자가 2012년형 신제품 스마트 에어컨Q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일 서초사옥에서 스마트 기능을 한층 강화한 신제품 ‘스마트 에어컨Q’ 발표회를 열었다. ‘스마트 에어컨Q’는 우수한 품질(Quality)과 여왕(Queen)과 같은 품격있는 아름다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Q&A) 스마트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라는 의미다. 스마트 에어컨Q의 특징은 IT·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설치 단계부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제품 설치 직후 실내외기와 배관 연결상태, 냉매량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스마트 인스톨 기능이 탑재돼 제품 설치 상태를 상세히 알려준다. 스마트폰에 스마트Q앱을 설치하면 에어컨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알 수 있고, 집 안팎에서 전원과 온도, 운전 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Q앱은 날씨 정보를 분석해 냉방·청정·제습 운전을 추천해 주고, 제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실내 사진을 사용자 휴대전화으로 전달해 준다. 또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도 집안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하는 ‘스마트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냉기를 실내에 가장 빠른 경로로 전달하면서 2개의 쿨링팬을 통해 바람을 13m까지 보내
올해 설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18만원선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지난 4일 전국 13개 도시 40개소(전통시장 15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주요 설 제수용품 2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8만7천157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8천93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7.1%, 1.0% 하락한 금액이다. 품목별로는 사과·배·밤 등 과일류와 쌀·흰떡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쇠고기·배추·무 가격은 작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배추·무는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고, 쇠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출하 대기물량이 충분해지면서 올해 설 제수용품 비용이 작년보다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잦은 강우로 대과(大果) 생산량이 줄어든 과일류와 쌀 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T는 예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한우 선물세트 할인판매행사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설 제수용품 관련자료는 aT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플릿PC 등 스마트 환경에 적합한 농업분야의 모바일웹이 오픈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5일 도시민과 농업인의 정보수요가 높은 가치 있는 기술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RDA스마트 농업기술정보포털’ 모바일웹사이트(m.rda.g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개설한 모바일웹은 도시민의 관심정보인 △꽃 이야기 △건강 식단 △텃밭 가꾸기 △농촌전통테마 △어린이체험정보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2012년도 새해에는 모바일·창조적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 농업정보서비스 추진계획을 수립해 영농현장에 유익한 농업기술정보 서비스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승재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실 과장은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정보 전달 매체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농업기술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치창출형 농업정보 앱을 구축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확대와 관련 부처, 민간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IT 수출액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IT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천569억7천만달러를 기록,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IT 무역 수지도 수출 1천569억7천만달러, 수입 815억2천만달러로 754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333억달러 흑자를 2.3배 웃도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재정위기와 태국 홍수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 융합형 제품의 수출이 두드러졌다. 휴대전화 수출은 전년대비 0.7% 늘어난 250억달러였으나 이 중 스마트폰은 118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53.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스마트폰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2009년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던 우리나라 휴대전화 수출은 3년만에 증가세로 반전됐으며, 작년 2분기 이후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세계 3DTV시장에서도 한국제품은 작년 3분기 점유율 45.2%를 차지하며 일본(33.3%), 중국(16.8%)을 큰 차이로 앞섰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