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의 국회 통과가 우리 경제, 무역사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면서 일제히 환영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성명을 통해 “한미 FTA 비준안 통과는 한국 무역과 경제 발전사에서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7만여 무역업계를 대표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해지고 해외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 지는 상황에서 미국시장 선점 효과와 가격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서비스분야에서 양국간 교류가 늘어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장바구니 물가의 안정화로 가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과의 경제고속도로가 구축되고, 한국은 유럽·아시아·북미의 3대륙을 잇는 자유무역 중심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발효를 위한 후속입법 등 절차가 차질없이 마무리돼야한다”며 “정부는 한미 FTA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피해발생 부문과 관련한 보완대책 시행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국회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
미래 신(新)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컬러 목초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색소 합성 유전자 도입을 통해 ‘컬러 알팔파 목초’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팔파는 목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며 영양과 가축 기호성이 매우 뛰어난 목초 중의 하나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컬러 목초는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GMO 전용 검정격리온실에서 특성검정 등 후속 연구 중에 있다. 생명공학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 작물육종으로는 불가능한 기능성 강화 작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을 이용해 알팔파 작물에서 안토시아닌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조절해줌으로써 환경조건에 따라 보라색, 검은색, 붉은색 계통의 칼라 색깔을 나타낸다. 개발된 기능성 컬러 목초는 식물체 간의 차이는 있으나 일반 정상작물 대비 안토시아닌이라는 기능성 물질을 약 36~64배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상훈 농진청 초지사료과 박사는 “개발된 기능성 칼라 알팔파 목초는 향후 실용화 연구를 통해 기능성 조사료로 활용함은 물론, 경관이나 특수전시의 어메니티 자원과 천연 염색제, 천연 첨가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윤종일), 파주농협(조합장 김윤석)과 22일 파주농협 회의실에서 ‘마을주민 현장과정’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사랑운동의 확산과 도농교류 활성화에 필요한 마을주민의 자주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교육에는 파주농협 관내 마을지도자, 지자체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신성복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교수의 ‘도농교류 및 마을발전을 위한 지도자의 마음가짐’을 주제로한 특강과 변해동 산초울마을 대표의 ‘1사 1촌의 올바른 교류 방법과 결연기업과의 관계 유지 비결’을 제목으로한 도농교류 마을사업 우수사례 발표시간 등이 이어졌다. 김윤석 파주농협 조합장은 “이번 마을주민 현장과정 교육이 관내 마을주민 및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 김장을 담그는 것이 가장 경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지난 21일 전국 15개 재래시장 및 25개 대형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의 김장비용은 17만4천901원(4인 가족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21만3천300원으로 재래시장이 약 18% 저렴했으며, 절임배추를 사용할 경우 24만8천908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전인 9일보다 재래시장 2.8%, 대형유통업체 8.5% 정도 하락한 금액이다. 품목별로는 굴·미나리·갓 등 일부 품목이 소폭 상승했으나, 배추·무를 비롯한 채소류와 양념류 등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배추의 작황 양호와 출하지역 확산으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김장비용이 낮아졌다”며 “하지만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고 전국적으로 비도 예보돼 있어 향후 김장비용은 다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aT는 김장비용과 함께 올해 고춧가루 가격상승으로 부담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춧가루를 쓰지 않는 김치에 대한 정보를 aT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제공했다.
국내산 쌀값이 오르면서 밥쌀용 쌀 수입이 급증하며 연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만t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수입 밥쌀용 쌀 판매량이 올해 들어 꾸준히 늘어 지난 18일까지 9만4천425t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 2만5천598t의 3.69배, 2009년 같은 기간 판매량(2만5천773t)의 3.6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입 밥쌀용 쌀의 월별 판매량은 1월 5천696t, 2월 1만94t, 3월 8천782t, 4월 704t, 5월 3천854t, 6월 4천283t, 7월 7천830t, 8월 7천158t, 9월 1만39t으로 파악됐다. 10월에는 1만9천671t으로 월별 최고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8일까지 판매량이 1만6천314t에 달해 월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수입쌀은 2009년산이고, 4월부터는 2010년산이 판매됐다. ‘최소시장접근(MMA)’에 따라 최근 3년간 수입한 밥쌀용 쌀은 2009년(2008년산) 7만9천810t, 2010년(2009년산) 9만8천193t, 2011년(2010년산) 10만4천297t 등이다. ㎏당 판매가격은 미국산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 연속 줄었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인천지역 내 미분양이 일부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만6천462가구로 전월(6만8천39가구) 대비 2.3%(1천577가구)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은 전월(2만7천283가구) 대비 0.7%(182가구) 줄어든 2만7천101가구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지역이 모두 감소한 반면 서울은 지난 9월 1천776가구에서 10월에는 1천821가구로 2.5%(45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건설사의 미분양 해소 노력 등으로 4만756가구에서 10월에는 3만9천361가구로 3.4% 줄었다. 그러나 부산(3천8가구), 경남(4천454가구), 광주광역시(806가구) 등은 신규 분양의 미분양이 발생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총 3만2천963가구로 9월 대비 4.4%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4만947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1.6%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구수는 전월(4만2천235가구) 대비 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전셋값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전국적으로 창궐했던 구제역과 AI로 홍역을 앓았던 우리 축산업계는 한-EU(유럽연합)·한-미(美)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직격탄까지 맞게 됐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EU FTA와 한-미 FTA로 인한 국내 축산업계의 향후 15년간 누적 피해액은 각각 2조4천735억원, 7조2천993억원으로 총 10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축산업은 전체 농축수산업이 받는 피해액의 60%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처럼 내·외부적으로 위협적인 숙제를 안고 있는 국내 축산업을 위한 연구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가축 개량은 물론 동물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장기 개발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 연구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장원경 국립축산원 원장은 “축산업은 우리나라 전체 농림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농촌 경제에 가장 비중이 높은 분야”라며 “종합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축산경영체 역량 강화 등 작지만 강한 축산농가 육성에 온 힘을 쏟을 것”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외식업체의 온라인 직거래 참여를 높이기 위해 22일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a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 식재료 온라인 직거래에 상호간 협력을 하고, 이를 위해 운영 중인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소형 음식점도 직거래 참여를 통해 약 5~10% 원가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외식업체의 온라인 직거래가 늘어나면 외식업계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물가도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외식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21일부터 양주지역을 시작으로 관내 축산농가의 화재예방을 위한 ‘축사전기시설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시설점검은 내년 5월까지 양주, 양평, 안양, 가평, 과천, 수원, 안성 등 도내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전기공사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와 해당 점검지역 축협컨설턴트 등을 활용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노후화된 전기시설(차단기, 불량전선 등) 교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등위치 및 적절한 조도 설정 △전기 누전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전기안전교육도 병행한다. 한편 경기농협은 올 상반기에 도내 106농가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축사전기시설 무료점검을 펼쳤으며, 이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축무료진료사업(182농가), 친환경축산 마인드교육(2회 100여명)을 실시한 바 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하반기 축사점검이 도내 축산농가에게 실질적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투자 효과가 높은 주가지수연계펀드(ELF) 2종을 오는 25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상품 모두 투자기간이 3년이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동부한국지수&주가연계증권투자신탁 제1호’는 코스피200지수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 보존 추구형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종목 모두 기준지수 대비 5% 이상 상승하면 연 8.0% 수익을 제공한다. ‘동양 한국홍콩지수연계 증권투자신탁 I-1호’는 코스피200지수와 홍콩H지수를 대상으로 한다. 두 종목의 평가지수가 기준지수의 90%(6개월), 85%(12~18개월 시점), 80%(24~30개월 시점), 60%(만기시점) 이상이면 연 11.3%의 수익을 받는다. 만기에 두 지수 중 하나라도 60% 미만으로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한다. 개인이나 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