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2013 캐나다오픈 주니어챔피언십 테니스대회 남자부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현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레팡티니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 이덕희(충북 제천동중)와 팀을 이뤄 크리스티안 가린-니콜라스 제리 조(칠레)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1-2(3-6 6-4 6-10)로 아쉽게 패했다. 정현-이덕희 조는 이번 대회 1번 시드였던 크리스티안 가린-니콜라스 제리 조를 상대로 1세트 초반 3-1로 앞서나갔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첫 세트를 빼앗긴 뒤 전열을 재정비, 2세트를 따냈지만 마지막 3세트에 매치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Rowing the World)’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82개국 1천940여명의 선수가 열전을 벌인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1일 폐회식을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는 세계조정선수권의 내년 대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사상 처음으로 세계조정선수권을 개최한 한국은 비록 단 한 명의 입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며 높은 세계 수준을 확인하면서도 한줄기 희망을 봤다. 한국은 김명신(29·화천군청), 김솔지(24·포항시청), 박연희(21), 정혜원(19·이상 한국체대)으로 꾸려진 여자 경량급 쿼드러플스컬(LW4X)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A(결승)에 진출해 6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조정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모았던 남녀부 경량급싱글스컬의 이학범(20·수원시청)과 지유진(25·강원 화천군청)도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중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손연희(용인시청)와 류서연(평택시청)이 2013 세계텐핀볼링협회(WTBA)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여자부 3관왕에 등극했다. 손연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라이크존 볼링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자 마스터즈 결승에서 211점으로 대표팀 동료 김문정(전남 곡성군청·193점)을 18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희는 5인조 전과 3인조 전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전과 5인조 전, 3인조 전에서 1위에 오른 류서연과 함께 3관왕에 올랐다. 한편, 금 5개, 은 4개, 동메달 5개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동북아 3개국 엘리트 스포츠 청소년들이 우정을 다지는 ‘2013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가 내년 중국 요녕성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29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벌어진 폐회식을 겸한 환송만찬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를 비롯해 중국 요녕성과 일본 가나가와현 등 3개국 자매결연 도시를 대표한 남자고등부 축구팀과 여고부 농구팀은 지난 26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수원시, 오산시, 안성시 등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스포츠를 통한 선의의 경쟁으로 우정을 쌓았다. 이날 폐회식에는 경기도선수단장인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꽁홍뽀 중국선수단장, 타카하시 사토루 일본선수단장을 비롯한 각 국 선수단과 정은섭 경기도 체육과장, 김현수 도 교류통상과장, 김영석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이석채 도축구협회장, 김규원 도농구협회 실무부회장, 이덕남 수원 매탄고 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함께 석별의 정을 나눴다. 정은섭 과장은 환송사를 통해 “이번 국제스포츠교류를 통해 3개국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걸 느끼고 배웠을 것이라 믿는다. 아무쪼록 미래 동북아 스포츠를 이끌 주역들로 무럭무럭 성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가 스플릿라운드 상위 그룹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성남은 다음달 1일 경남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전국 7개 각 구장에서 일제히 벌어지는 이날 26라운드를 끝으로 후반기 스플릿라운드 이후 치열한 우승권 다툼을 벌일 상위그룹(1~7위)과 강등권 싸움을 펼칠 하위그룹(8~14위)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지난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블루윙즈를 꺾고 승점 41점 고지를 밟으며 5위로 올라서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함으로써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상위 스플릿 두 장(6위, 7위)의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에 마크하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에 이어 성남(이상 승점 37점·골득실 부산 +5, 성남 +4)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6점)도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최근 기세로 보면 성남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처지는 등 부진했던 성남은 지난 4일 대전 시티즌과의
민웅기(61) 수원 효원고 교장의 명예퇴임식이 29일 오후 3시30분 교내 웅비관에서 열렸다. 이날 명예퇴임식에는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과 최창희 도의회 교육위원, 유창성 도스키협회장, 장평수 경기도체육회 총무·운영부장 등 내빈과 효원고 재학생 및 졸업생, 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민 교장은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명예로운 퇴임을 선택했다. 시흥시 출신인 민 교장은 지난 1976년 서울국악예술여고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효원고 교사, 수원 권선고 교감,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과장, 고양교육청 교육장 등을 역임하며 38년간 교육계에 몸 담았다. 특히 체육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경기도골프협회 전무이사 겸 부회장직을 12년 간 맡으며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2010년 제9대 효원고 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지난 6월 수원지역 2번째 고교 수영부인 효원고 수영부의 창단에 앞장섰다. 민 교장은 “38년 간의 교직생활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들과 동료, 후배, 학부모 그리고 교육방침에 잘 따라준 제자들에게 감사하다. 퇴임 후에도 경기도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3~201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 시즌 티켓 회원을 모집한다. 9월 20일 이전에 시즌 티켓을 구입하는 팬들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VIP 좌석은 41% 할인된 40만원에 판매하고 골드석은 38% 할인된 25만원에 판매한다. 시즌 티켓 구매자에게는 정규리그 27차례 홈 경기에 전용 좌석을 배정하고 시즌 중 선수단과 단체 기념 촬영 및 팬 사인회 참여 등의 혜택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etelephan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2년 3개월 만에 안방에서 수원 블루윙즈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 합류를 확정지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이석현의 선제골과 후반 디오고의 결승 헤딩골에 이은 한교원의 쐐기골에 힘입어 산토스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수원을 3-1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승점 41(11승8무6패)을 기록한 인천은 수원(승점 40)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한 단계 도약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시민구단으로는 유일하게 스플릿 라운드 상위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수원을 상대로 4연패에 빠졌던 인천은 지난 2011년 5월 29일 홈경기(2-1 승)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승리를 올렸다. 특히 스플릿 라운드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막판 돌풍에도 9위에 머물러 하위리그에 처졌던 아쉬움을 씻어내며 첫 스플릿 상위리그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비기기만 해도 2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이 가능했던 수원은 상위 스플릿 진출 여부를 정규리그 26라운드로 미뤘다. 이날 인천은 경기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출신 용병 산토스(사진)가 K리그 무대 복귀 후 처음으로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만점활약으로 수원의 2-0 승리를 이끈 산토스를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부터 3년 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중국 프로축구 우한 줘얼로 이적했던 산토스는 지난달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에 입단했다. 수원 이적 후 현란한 개인기와 빠른 패스플레이를 바탕으로 라돈치치, 스테보 등 기존 장신 외국인 선수들이 이적과 계약 만료 등으로 빠진 수원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산토스는 한국 무대 복귀 후 처음으로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연맹은 산토스를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대 수비진 배후 침투했다”고 평가했다. 산토스와 더불어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2도움을 올린 김철호(성남 일화)와 정석화(부산 아이파크),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플라타(대전 시티즌)이 미드필더 부
전국 초등학교 배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2013 제2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가 오는 3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원 잠원초와 신풍초, 조원초, 태장초, 성남 돌마초와 금상초, 화성 서신초와 남양초, 인천 창신초와 가좌초 등 프로배구 남녀부 연고지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국 24개 초등학교 KOVO 유년부 배구교실 27개팀과 초청팀인 안산서초까지 총 28개팀 420여명의 배구 꿈나무들이 참가한다. 초대 대회였던 지난 대회는 배구를 처음 접하는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재미를 심어주기 위해 배구를 놀이화한 ‘바운다룬’을 이용한 대회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배구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9인제 혼성(남학생 7명, 여학생 2명) 정식배구 경기가 채택됐다. 대회 방식은 28개팀이 중학년(3~4학년)과 고학년(5~6학년) 2개 종별에서 5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 리그를 거친 뒤 각조 1~2위 팀이 10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종별 우승팀을 가린다. 예선전은 단일세트 25점 경기로 진행되며 10강부터 결승까지는 3세트 15점 경기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