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2013 캐나다오픈 주니어챔피언십 테니스대회 남자부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현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레팡티니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 이덕희(충북 제천동중)와 팀을 이뤄 크리스티안 가린-니콜라스 제리 조(칠레)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1-2(3-6 6-4 6-10)로 아쉽게 패했다.
정현-이덕희 조는 이번 대회 1번 시드였던 크리스티안 가린-니콜라스 제리 조를 상대로 1세트 초반 3-1로 앞서나갔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첫 세트를 빼앗긴 뒤 전열을 재정비, 2세트를 따냈지만 마지막 3세트에 매치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