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기존 3차로에서 2차로로 변화돼 병목현상이 발생하던 국지도 57호선 광명초 진입로 구간을 전면 확장해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상시에도 차량이 몰려 극심한 지체와 정체가 반복돼 온 대표적인 혼잡 지역이었다. 특히 도로 구조상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병목 구간이 불가피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을 전 구간 3차로로 확장하고,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교통체계 정비를 병행했다. 시는 이로써 차량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통행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은 시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기반시설 개선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8일 미사보건센터에서 경기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광주센터)와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첫 협력 사업으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체력 측정 프로그램 ‘내 체력 바로 알기’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체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인별 상태에 맞춘 운동 처방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일회성으로 운영이 란 우려가 없도록 연 2회 정례화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 미사보건센터 관계자, 체력인증센터 소속 건강운동관리사·체력측정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식 직후 진행된 체력 측정에는 등록 장애인 20명이 참여했다. 전문 지도 아래 혈압·신장 측정과 체성분 분석 등 기본 검사부터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검사까지 전문 장비로 세밀한 진단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는 추후 분석을 거쳐 장애 유형과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춘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받아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현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교육협력지원본부는 9일 다원이음터에서 ‘중하위권 맞춤형 입시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스터디 사업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중하위권 학생 학부모에게 실질적·현실적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과 질의응답이 결합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이성하 나루고 교사(진로진학 담당)의 ‘고3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현실적인 입시 전략’ ▲조국현 이산고 교사(진로진학 담당)의 ‘고1·2 입시 변화와 준비’ ▲최상범 화성교육협력지원본부장의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과 편입 전략’ 순으로 이어졌다. 강연 후에는 사전 취합 및 현장 질문에 강연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학부모들이 각 가정 상황에 맞춘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중하위권 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3시 간 넘는 강연이었지만 지루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이번 특강이 중하위권 학생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대입 준비 방향을 제시 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
광주시가 다음달 시민의날 전야제 행사로 준비한 '드론 아트쇼'가 시의회의 예산 부결로 인해 무산됐다. 시가 준비한 전야제에는 드론 1000여 대가 군집 비행하며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예산이 삭감되면서 전야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론 아트쇼'는 취소됐다. 시민 A씨는 “시민의날 전야제에 꼭 참석해 드론 아트쇼를 생중계하고 직접 관람할 계획이었다”며 무산된 것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11일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시는 앞서 제1회 추경에서 삭감된 전야제 예산을 다시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1억 3999만 원이던 전야제 예산은 이번에 1억 2000만 원으로 조정해 1억 1000만 원을 드론 아트쇼에 투입하려 했다. 그러나 행정복지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은 '드론 아트쇼'에 1억 10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타당성을 지적했다. 오현주 행정복지위원장은 “예산 집행의 적정성에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드론 아트쇼가 ‘스마트 문화도시 광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광주시는 1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과 실효성 있는 아동정책 수립을 위한 ‘광주시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사회 환경과 삶의 질을 진단하고 향후 아동정책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는 시 아동보육과 관계 공무원과 연구진이 참석해 조사 추진 방향, 설계, 일정, 아동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아동, 보호자, 교육·돌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표준 조사와 시민 의견 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주요 영역은 ▲놀이·여가 ▲참여·존중 ▲안전·보호 ▲보건·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분양를 조사한다. 수집된 자료는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통계 수집을 넘어 아동과 시민의 의견을 ‘참여 기반 조사’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재인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방세환 시장은 “아이들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에서 정책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문화예술공유학교는 지난 9일 ‘2025 미담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관악의 날’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제주 여름캠프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음악을 통한 국제교류’를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담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 주말형으로 연간 40주, 120차시 운영되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심화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 합주 훈련을 넘어 공동체 협력, 인성 함양, 예술적 소통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청소년 관악단과 교류하며 연주 기량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혔다. 1995년 창설된 제주국제관악제는 ‘섬 전체가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연주자와 청소년들이 제주 전역에서 공연하는 세계적 관악 축제다. 이 중 ‘청소년관악의 날’은 차세대 관악인을 조명하는 무대로, 미래 관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오성애 교육장은 “공유학교는 학교 교육과정을 심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예술적 자긍심과 도전 정신을
광주시는 2025년 상반기 지역 내 업체와의 구매 실적이 총 6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경제 구호인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실천하며 지역업체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주요 실적은 ▲관급공사 등 계약 346억 원 ▲국책사업 구매 54억 원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257억 원 ▲농산물 직매장 판매 39억 원 등이다. 특히 공사·용역·물품 계약에서 지역 기업과의 계약 규모는 346억 원으로, 수의계약의 84.9%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관급공사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의계약의 95% 이상을 지역 업체와 체결했다. 가로등(92%), 도로교통 표지판(94%), 바닥 포장재(96%) 등 관급자재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업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시는 지역 우수기업 10개사와 공공시설 담당자 간 제품설명회를 열고, 공동주택 7개 단지 시공사와 지역 전문업체 25개 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그 결과 국책사업 구매 실적은 1분기 14억 원에서 2분기 39억 원으로 178% 증가했으며,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산하 화성시립 서연이음터도서관은 지난 9일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야간 체험형 독서문화행사 ‘한밤중 BOOK소동’이 성료됐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행사는 여름밤 문 닫힌 도서관을 무대로 색다른 독서 체험을 위해 초등생 3~6학년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등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와 환경 인식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책 속 단서를 따라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미션 활동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야간 도서관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했다. 또한 요구르트병 볼링, 폐도서 탑 쌓기 등 재활용 놀이를 즐기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한여름 밤, 클래식과 함께하는 동화 구연’ 프로그램을 통해 스토리텔링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문화 체험도 만끽했다. 도서관 측은 운영시간의 제약을 넘어 또래 친구들과 공동체적 활동을으로 도서관이 안전하고 창의적인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복합화 시설인 서연이음터의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활용해 도서관의 공간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새로운 도서관 경험을 통해 책과 친해지고 환경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여름방학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청소년들에게 방학 중 다양한 교육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 지원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복지관이 운영을 맡았다. 돌봄은 지난달 28일~이달 1일까지 복지관 내에서 진행됐다. 경제교육, 체육, 원예, 미술, 공예, 음악,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료식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한 주간의 활동 과정을 사진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방학 돌봄 부담이 줄었고,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준 점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민복기 관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미사강변남로 56에 위치한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재활 서비스와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균 발생 증가와 수산물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여름철 성수기 ‘2025년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은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루균 검출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시 식품안전팀 4명이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산물 위생적 취급·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취급자의 개인 위생관리 상태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수온 관리(15℃ 이하 유지) 등이다. 여름철 수온이 높아질수록 비브리오 패혈증 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시는 현장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넙치·전어·돔·조피볼락·장어·오징어·낙지·소라 등 여름철 주요 소비 수산물 8건을 수거해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해당 품목은 국내산 생산·유통 수산물 중 소비량이 많고, 여름철 식중독 발생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업체 등의 영업자 개인 위생관리와 보관기준 준수 여부, 온도관리 등 위생관리 실태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를 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