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서연이음터본부가 주관한 ‘2025 헬로 메이커 축제’가 지난 14일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지역 내 이음터 3개소가 공동 기획한 연합행사로,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메이커 문화와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서연이음터(디자인씽킹·목공·패브릭·가죽) ▲동탄중앙이음터(ICT) ▲호연이음터(메이커·영어·디지털)가 연합해 운영했다. 특히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의 협업 구조가 강화되면서, ‘지역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현장에는 AI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업사이클 병뚜껑 키링 제작, 목공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퀴즈, 나만의 랜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1층에서는 놀이와 이벤트가, 2층에서는 ESG 캠페인, 로컬푸드 장터, 유관기관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공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비누방울 쇼로 포문을 연 무대는 조이매직서커스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아이들과 가족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마을동아리와 이음터 운영협의회, 유관기관이
광주시는 18일 ‘능평동 수레실길 도로 확포장공사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설명회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는 약 68억 원이 투입돼 능평1통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해 약 710m 구간에 걸쳐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도로 한쪽에 보행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 통행 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끊이지 보행자 안전 역시 오랜 기간 문제로 지적돼 왔다. 광주시는 도로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해당 구간을 1공구(200m), 2공구(510m)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토지 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1공구는 2026년 12월, 2공구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로 선형 조정, 보행로 설치 방식, 교통흐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오는 20일~22일까지 사흘간 퇴촌면 광동로 일대에서 토마토 열기로 달아오른다. 시는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을 주제로 제23회 ‘퇴촌 토마토 거리축제’를 연다. 축제는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도 함께 견인하는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주제는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 청정 자연에서 자란 고품질 퇴촌 토마토를 중심에 두고, 지역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문화의 즐거움을 함께 녹여낸 참여형·체험형 축제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토마토로 놀고, 먹고, 배우고, 만드는 과정까지 아우르며, 시민과 관광객, 지역 농가 모두에게 실질적인 즐거움과 이익을 제공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뜨거운 여름밤, 무대 위를 달군다… 화려한 개막과 콘서트 축제의 포문은 6월 20일 오후 5시 개막식으로 열린다. 개막 전에는 광지원농악단의 흥겨운 풍물놀이, 드러머 리노 & 쇼리포스의 리듬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띄운다. 본무대에선 트로트계 스타 박현빈, ‘미스터트롯’의 나태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 팝밴드 그라나다가 관객을 맞는다. 다음 날인 21일 오후 6시, 주말 밤을 책임질 ‘토마토 콘서트’가 열린다. 90년대 감성의 현
하남시가 12일 첫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가칭)의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절차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연세하남병원은 207개 병상 규모로, 내과·외과·소아과·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과 응급시설, 건강검진센터, 척추·관절·재활센터 등을 갖춘다. 병원 측은 “대학병원 출신 중심의 의료진과 고급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 절차를 2주로 단축하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적용해 조기 인허가를 마쳤다. 이는 성원애드피아·㈜로저나인 유치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 사례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단’ 운영, 1대1 PM제 도입, 관련 조례 제정 등 투자 기반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12개 기업·기관, 약 8179억 원(추정)의 투자 유치와 2000여 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다. 서희건설, PXG 생산사인 로저나인 R&D센터 등도 하남에 자리 잡았으며, 시는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기업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재 시장은 “의료와 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의
하남경찰서는 지난 16일 무면허 상태로 위험 운전을 하던 미성년자를 신속히 검거해, 사고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사건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경찰의 침착한 판단이 빛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하남 시내 도로에서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했다. 이어 도로 위를 불안정하게 주행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교통경찰관 지주환 경감과 이진우 경사가 추격에 나섰다. 두 경찰관은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로 위험하게 주행 중인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추격했다. 경찰은 반복적으로 정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를 계속했다. 이에 경찰은 도로 상황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순찰차로 도주 차량의 진로를 막고, 추가적인 위험 운전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뒤 범퍼가 파손됐으나, 도심 한복판에서 도주 차량을 무사히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출근시간대 다수의 차량이 오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검거 작전에 대해 현장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시민을 지켜준 경찰에 감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올해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연수를 추진해 눈길을 끈다. 16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남시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700여 명이 초청해 ‘2025 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를 열었다. 오는 22일에는 광주시청에서 400여 명 규모로 추가 연수를 연다. 연수는 고교학점제 기반의 과목별 학습 전략은 물론, 학생의 진로와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까지 폭넓게 다뤘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강의를 듣는 구조로 구성돼, 가정에서의 진로 설계와 학습 지원에도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됐다. 연수 강사진에는 EBS 대표 강사들이 대거 참여해 ▲정유빈 수학 강사와 ▲윤혜정 국어 강사가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학습법을, ▲윤윤구 입시 강사가 과목 선택 전략을 전수했다. 또 ▲광주중앙고 안준범 진로부장은 실전 진학 설계를 안내하며 현장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 등 지역 관계자도 참석해 교육 현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오성애 교육장은 “고교학점제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주체적 학습의 시작”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변화에 적응할 수
광주시가 지난 14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시·진로박람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박람회는 전국 37개 주요 대학이 참여하고 1대1 진학 상담이 대폭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서울시립대, 세종대, 한국외대 등 전국 대학들이 입학 전략과 전공 소개 등을 안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입시 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특히 사전 접수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은 고3은 물론 고1·고2 예비 수험생까지 포함해 40분간의 심층 컨설팅을 제공했다. 진로·진학 전문 상담교사 45명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야외광장에서는 직업·미래기술 체험, 학과 체험 등 진로박람회도 함께 열려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한 학부모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가 불안했는데, 전문 상담을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박람회는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강화된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데
하남시가 ‘월간 지방세연구’ 6월호에 ‘이달의 지방세인’으로 선정돼 귀김이 되고 있다. 지방세 전문 간행물인 해당 월간지는 매달 전국 지자체 중 탁월한 세정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16일에 따르면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및 지난해년 상반기 특별징수 실적 및 연간 종합평가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정밀 대응, 체납 분석 강화, 신규 징수기법 도입 등 세부 전략을 추진해온 결과다. 특히 하남시는 이월 체납액의 약 40%를 정리하며 실효성 있는 징수 역량을 입증했다. 전국 최초로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은닉재산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향후 징수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소득 체납자의 숨겨진 예금 및 자산 흐름을 파악해 실거주지 동산 압류와 사해행위 소송까지 집행하며 실질적 징수 성과를 거뒀다. 법인 자금 추적, 주거래은행 표적징수 기법 등도 정밀 대응의 일환이다.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세정도 눈에 띈다. 하남시는 경기도 최초로 ‘카카오 알림톡 체납안내’를 도입해 2024년부터 전면 시행했다. 그 결과 91.5%의 도달률과 함께 발송 1
하남시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2025년 상반기 주요 현안 5개 과제에 대한 자문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 방안으로 거리공연, 체험행사 확대, SNS를 통한 지역 홍보를 제안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선 원도심 어린이공원을 테마형 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부모 대기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 연계를 강조했다. 교통분과는 어린이교통공원의 직영 운영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복지문화분과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 교육분과는 ‘하이런’ 플랫폼의 진로기능 강화와 홍보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 설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벤치마킹 우수사례로는 자원시설팀의 ‘폐기물처리시설 선진지 견학’ 발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 무대, 나만의 승부가 아니라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결입니다.” 2025년 6월,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에서 열리는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 이 무대에 광주시의 이름을 단 선수들이 전례 없이 대거 파견됐다. 광주시보디빌딩협회 산하 팀 ‘그린핏코리아’는 현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정병선회장이 전력분석가로 국가대표 보디빌더 3명(배철형, 임성재, 이진우·상비군)과 대회에 출전했다. 한 지역팀에서 상비군 포함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하고, 전력분석가까지 동반 파견한 것은 국내 보디빌딩계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출국해 오는 18일까지 대회를 치르며, 19일 귀국한다. 이들은 국가대표라는 이름 앞에 힘든 채중관리와 트레이닝을 이겨가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몸싸움에서 밀리기 싫었던’ 군인에서… 금메달 후보로 배철형 선수는 군 시절 축구를 하며 느꼈던 좌절이 운동의 시작점이었다. 배 선수는 “몸싸움에 밀리는 게 너무 싫었다"며 "처음엔 체력 보강 정도였지만, 몸이 달라지고 체력이 좋아지면서 보디빌딩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광주시 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입상했고, 이제는 국제무대를 준비하는 국가대표가 됐다.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