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수거권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재생 정유업체로부터 10억원대 돈을 받아 챙긴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간부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4일 자동차부분정비조합 산하의 차량 부분정비업체(카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유 수거권을 주는 조건으로 재생 정유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낸 혐의(배임수재 등)로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연합회장 S(54)씨와 조합 지회장 C(58)씨 등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준 혐의로 재생 정유업체 A사 대표 C(71)씨 등 22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 조합 간부 40명은 200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조합 소속 1만6천500여 카센터에서 나오는 폐유 수거권을 특정 재생 정유업체에 주는 대가로 업체당 1천만~4억5천만원씩 모두 16억여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정유업체로부터 사무실 운영비, 판공비,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고 폐유 수거권 계약 때는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대가를 받지 않은 것처럼 카센터 업주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합 산하 카센터를 통해 나오는 폐유는 연간 39만6천여 드럼(1드럼=200ℓ) 규모로, 재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24일 자신의 농장 기숙사에서 자국인들을 끌어모아 대마가 든 음식을 먹인뒤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로 태국인 R(47)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주말마다 이들이 차린 도박장에서 찾아 상습도박을 벌인 J(21)씨 등 18명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로 부터 현금 990만원과 대마 7.6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R씨 등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화성의 우정면 한 돼지농장에서 일해오며 주인이 집을 비우는 주말을 이용, 농장 기숙사에 자국인들을 상대로 태국식 카드 도박인 일명 ‘띠땡’ 도박장을 개설해 1회당 50만~200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자국인 도박꾼들에게 10%의 선금을 뗀 후 판돈을 빌려주고 대마잎을 넣고 끓인 닭고기를 등을 제공하는 수법으로 그동안 8천여만원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상습도박을 한 J씨 등의 대마 복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약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이 피로회복을 이유로, 죄의식 없이 마약류를 복용하고 상습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상담 인력의 원활한 수급과 상담품질 및 응답률을 향상하고자 일반상담원 324명을 추가로 선발해 가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경인고객센터를 개소해 운영에 나섰다. 경인고객센터는 지난 2001년 공단본부 경영전략본장 당시 건강보험고객센터 신설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고객센터를 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조국현 경인지역 본부장에게 고객센터의 구축배경과 역할 등에 대해 들어본다. - 경인고객센터 구축배경은 ▲우리 공단은 2006년 4월 11일 수도권(서울, 경인, 강원도 일부)의 전화민원해소를 위해 건강보험고객센터(본부고객센터)를 개소했으나, 2007년 준 정부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수도권의 고객만족도가 지방보다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경인지역의 지난해 전화발생량이 월 평균 230만건으로 공단본부 고객센터가 그 전화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수도권 지역민들이 전화연결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우리공단에서는 수도권 지역민들의 전화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인고객센터를 구축, 2009년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5개월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2009년 11월 12일 수원시 팔달구 매
경지방경찰청은 최근 5층 강당에서 올 2월부터 시행된 성과주의를 분석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으뜸지역경찰·형사 총 616명을 선발, 포상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지역경찰 총 569개팀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용인서 상현지구대 2팀 경사 정재영이 절도 119건 84명, 기소중지자 12건에 7명을 검거, 올해 으뜸 순찰팀으로 평가됐다. 1위 유공에는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하는 등 총 11명(경위 1, 경사 3, 경장 7)이 특진하고, 평택서 평택지구대 경위 이덕재 등 8명이 특별승급했다. 올초 강호순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여파로 경기 서남부권의 치안불안 사태를 신속히 제압하고자 지난 2월 조현오 청장 부임 이후 민생치안부서에 성과주의를 도입, 강·절도범 검거 실적이 현저히 향상(157.6%) 됐다. 또 올해 발생한 살인 등 주요강력사건을 모두 해결, 현재까지 주요강력미제사건을 제로화 시키는 등 성과주의를 정착 후 서민보호에 집중하는 경기경찰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경기경찰은 다양한 치안정책을 발굴·도입하는 등 성과주의를 더욱 내실화해 내년도에는 도민들에게 최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포상은 특별승진 16명(경위 2, 경사 4, 경장
도내 운전면허시험장을 비롯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문인식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대부분 사진대조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이를 이용한 면허증위조사범이 발생,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 따르면 도내에서 타인 명의로 운전면허증을 위조하는 하는 등 면허증 위조 사범들이 매년 1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신분증과 기존면허증의 얼굴대조 외에는 별다를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존 운전면허 학원에서도 응시자에게 기능시험전 지문인식을 통해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교통안전공단에서도 교육참가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문인식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동사무소도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면허시험장은 지문인식 강요는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실시하지 않고 신분증과 면허증상 얼굴확인 등으로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9월 도내 A 운전면허시험장에는 40대 남성이 자신의 매형과 인상착의가 비슷하게 조작된 사진과 인적사항이 게재된 위조 주민등록 발급확인서를 갖고 찾아와 담당직원에게 면허증을 재교부 해갔다. 위조 면허증을 발급받은 이 남성 면허증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9일 겨울철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르기’와 지역 문화재 보존을 위한 화성행궁 환경정리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또 사랑의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에서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세대, 기초생활수급세대 등을 대상으로 전직원들의 온정이 담긴 사랑의 연탄 1천장을 전달했다. 또한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 주변 환경정리를 하며 우리문화재 보존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화성행궁내 전기설비 안전점검도 실시해 화재로 인한 문화재소실 위험성도 최소화 하고자 마련했다.
매형의 신분증을 위조 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뒤 이를 이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거나 사채를 쓴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18일 타인의 신분증을 위조한 뒤 부정발급받은 면허증을 이용,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사체를 쓴 혐의(공문서위조 및 사기)로 P(39)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과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P씨는 지난 9월 7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용인면허시험장을 찾아 자신이 매형 K(50)씨의 신분을 게재된 ‘위조 주민등록 발급확인서’에 자신의 사진을 붙인뒤 K씨의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은 혐의다. 또 P씨는 매형 K씨 명의로 교부받는 운전면허증을 이용, 신용카드를 2개를 발급받아 귀금속을 구매하는 등 1천여만원을 사용하고 5천600만원 상당의 사체도 받아 쓴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위조 주민등록 발급확인서 붙인 자신의 사진을 매형 K씨의 머리스타일과 얼굴을 비슷하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재발급 담당직원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P씨가 면허시험장에서 얼굴만 비슷하면 ‘주민등록 발급확인서’를 재발급 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피해자 K씨는 “화성동
보따리상을 통해 밀수한 자전거 프레임속에 필로폰을 숨겨 밀반입한뒤 이를 판매하려던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마약수사대는 밀수한 필로폰을 판매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L(5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으려 한 혐의로 Y(57)씨에 대해서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9일 중국의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접이식 자전거 프레임속에 숨겨진 필로폰 100g을 900만원에 인수받아 Y씨에게 2천만원을 받고 넘기려 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인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마약을 건내받기로 했다는 첩보를 접수받아 이날 오후 2시쯤 인천항에서 중국인 보따리상으로 부터 필로폰이 든 자전거를 콜밴기사에게 전달하는 장면을 확인, 이들을 추격해 서울 천호역 앞에서 필로폰을 전달받는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추궁해 현금 2천만원을 받고 필로폰 100g을 전달받기로 한 Y씨의 소재를 파악, 검거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조두순 사건’ 피해자 나영이와 가족들의 생계비·치료비를 위해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3천여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금액은 도내 38개 경찰서별 직원들이 지난 6일 부터 12일까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모은 3천2백6만7천여원으로 피해자 나영이가 살고 있는 안산시를 통해 도 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된다. 모금액은 현재 기초생활 수급자로 생활비 지원을 받고 있는 나영이 가족에게 한번에 전달할 경우 기초수급대상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도 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매달 정기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모금액은 도사회복지 모금회가 매달 정기적으로 나영이의 치료비와 교육비, 생활비로 사용될 방침이다. 그동안 경찰관들이 업무 중 사고로 부상을 입는 등 재해를 당할 경우 자체적인 모금을 통해 성금이 전달된 경우는 있어왔으나 이번처럼 외부인을 돕기 위해 성금이 전달된 경우는 드문 사례로 전해지고 있다.
평택, 안성, 용인 등 도내 야산에 도박판을 차려 놓고 수백억원대의 도박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부녀자 등 일반인들을 모집해 하루에 수억원대의 상습도박을 벌여온 혐의(도박개장 및 상습도박)로 도박장 개장자 L(50)씨와 상습도박자 J(46)씨 등 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초순부터 지난 15일까지 평택지역을 비롯 도내 인적이 드문 야산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수도권을 비롯 충청지역에서 도박 참여자를 모은 뒤 승합차량를 이용, 도박장으로 이동해 하루에 200차례에 걸쳐 6억여원 상당의 도박을 해온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사용한 판돈 9천여만원과 도박에 사용된 화투, 천막, 발전기 등을 압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L씨 등 운영자들은 지역 모집책을 이용해 속칭 ‘선수’들을 모아 1~2차례 자리를 옮겨 집결시킨 뒤 승합차로 도박장까지 실어 날랐다. 또 이들은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야산 20여곳을 옮겨 다니며 대형 천막을 설치해 속칭 ‘하우스’를 개설하고 도박장 입구에 망을 세워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장 주변 고속도